조글로로고
배우 정영주 “내가 정영주야! 그 자부심으로 달려왔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31일 07시25분    조회:1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드라마 ‘황금정원’ 마친 25년차 연기자 정영주 



뮤지컬은 내 인생…나의 시작과 끝
드라마에 출연할 줄은 상상도 못해
이왕 온 기회…한번 보여주자 다짐 



연기자 정영주(48)는 연기를 한 지 올해로 딱 25년이 됐다. 1994년 뮤지컬 ‘나는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해 ‘명성황후’ ‘넌센스’ ‘맘마미아’ 등 공연 작품이 40여 편에 이른다. 2016년 뒤늦게 시작한 드라마도 꾸준히 편수를 늘려가고 있다. 단 한 순간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경력을 채웠지만, 정작 그 스스로는 “아직 설익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다.
 
정영주는 26일 MBC 주말극 ‘황금정원’을 끝냈다. 그는 이를 “또 하나의 도전”으로 표현했다. 30부 분량이 넘는 주말드라마를 처음 소화한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극중 딸을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살벌한 악인을 연기했다.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이나 4월 종영한 SBS ‘열혈사제’ 속 ‘야망형 악녀’와도 사뭇 다른 표독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모두 안방극장을 변신의 새 무대로 삼은 결과물이다. 


 
2016년 첫 드라마 tvN ‘시그널’에 짧게 출연한 이후 1년에 4∼5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8년에는 tvN ‘나의 아저씨’와 MBC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무려 6편을 소화했다. “드라마에 출연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그는 “이왕 기회가 온 만큼 ‘내가 정영주야’, 한 번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시행착오도 겪었죠. 무대 위에서처럼 촬영현장에서도 카메라가 아닌 제작진을 둘러보며 연기한 적이 있고요.(웃음) ‘황금정원’으로는 ‘왜 혼자 연극 하냐’는 댓글도 받아봤어요. 시청자에게는 내 발성이 낯설 것 같단 생각은 해요. 하지만 점점 카메라 앞이 편해지는 걸 느껴요. 그러다보니 이젠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커졌어요. 25년 만에 ‘새로운 고민’이 생긴 셈이죠.”

예능프로그램에도 종종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5월 한 프로그램에서 6년 전 이혼해 홀로 키우는 아들에 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꺼냈다. 정영주는 “아들에게 사전 허락을 다 받았다”면서 “은근히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언급해주는 걸 좋아하는 눈치”라며 웃었다. 그는 아들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리는 ‘친구 같은’ 엄마다. 비결은 “동등한 입장으로 아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엄마가 연예인이라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그래도 우리 엄만데?’라며 안 불편하다고 말해주는 아들이 고맙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가 있기까지 뮤지컬은 두터운 버팀목이 됐다. 정영주는 “드라마로도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나의 ‘시작과 끝’”이라며 뮤지컬에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배곯기 십상”이라며 반대하던 아버지도 해외 공연을 떠나는 그에게 “네 길인 것 같으면 끝까지 가 봐라”며 독려했다.

하지만 연기 외길은 고통스러운 순간의 연속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오늘에 대한 애착”으로 버텼다. 앞으로도 “하루하루를 쌓아 지금처럼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만약 제게 엄청난 각오나 결심이 있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냥 오늘 내가 해야 하는 것들에만 집중했어요. 그랬더니 어느새 25년이 지났네요.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걸 보고 또래 시청자들이 용기를 얻는 것을 보면 기뻐요. 도전을 계속 하는 이유죠. 데뷔 30주년엔 디너쇼도 할 거예요. 근사한 공연을 선사할 테니 오래 지켜봐주세요.”

동아닷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그룹 코요태 신지가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 MC 전현무는 "신지의 다이어트 노하우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신지는 "데뷔 때도 얼굴만 통통했고, 몸은 날씬했다. 그래도 얼굴 때문에 주변에서 살 빼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지는 "사실 나도 얼굴 살...
  • 2019-10-16
  •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선 설리의 심경을 적은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24)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
  • 2019-10-15
  • 꽃 같이 아름다웠던, 아니 꽃보다 아름다웠던 설리다. 하지만 그는 25살, 미처 활짝 피지도 못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4일 안타까운 비보가 들리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사망 비보를 보도하기 위해 설리의 사진을 찾았지만 온통 웃는 사진 뿐이라 가슴이 더욱 먹먹해졌다. 그의 환한 웃음은...
  • 2019-10-15
  • 김유정·구혜선·지아 등 온라인 추모도 이어져 설리, 숨진 채 발견(서울=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최 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2019-10-15
  •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루머 유포 자제 부탁" 설리, 숨진 채 발견(서울=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가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최 씨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밝혔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
  • 2019-10-15
  • '악플의 밤' 스틸컷[JTBC2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JTBC2 예능 '악플의밤' 측이 14일 설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녹화 직전까지 설리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결국 그 없이 녹화했다"고 밝혔다. '악플의밤' 녹화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 2019-10-15
  • 설리 인스타그램 캡처(좌측)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설리의 자택 모습.연합뉴스 (우측)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데다 심경 변화가 담긴 메모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성남수...
  • 2019-10-15
  •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제작사 측이 거액을 들여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들어간다.   10일 중국 신징바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파청전' 제작사인 탕더영상 측은 8일, CG로 주인공의 얼굴을 바꾼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2017년 제작을 시작한 '파...
  • 2019-10-14
  •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3.7%, 15.0%, 15.6%(수도권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5.2%로, 전주 대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 2019-10-1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