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새벽 "캐릭터 위해 7㎏ 감량,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05시51분    조회:9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송새벽이 추적 스릴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송새벽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진범’(고정욱 감독)에서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 영훈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가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평범했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직접 체중 감량을 선택하고, 감정선 표현에 힘쓰는 등 노력을 거듭해 ‘송새벽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작품이 됐다. 추적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자신의 나래를 펼친 송새벽과 만나 배우 송새벽, 그리고 사람 송새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범’에 출연을 선택하게 된 매력은 어떤 것인가?
시나리오의 힘이 좋았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가 잘 됐더라. 실제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부분들이 압도적으로 잘 다가왔다. 완성본을 보고 음악이나 음향과 같은 부분까지 다 좋더라. 캐릭터의 매력도 컸다. 정말 평범한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큰 사건이 일어나며 대처와 진실을 알고자 했던 과정이 좋았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아내를 잃고, 무엇보다 절친한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 놓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아내가 살해된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니 하게 되면 참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까지 선택했다. 어땠나?
촬영 준비 기간이 조금 짧은 편이었다. 거울을 봤는데 ‘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웃음) 좀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일주일 만에 7㎏을 뺐다. 아무래도 역할의 상황이 그렇다 보니 수척해진 모습이 나와야 했다. 감독님께서 감량을 말씀주시진 않았지만 제가 보니 안되겠더라. 안경도 작품마다 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과 이야기 해 좀 더 어울릴 것 같아 쓰게 됐다. 

-짧은 기간 큰 폭의 체중 감량을 했는데 연기까지 해서 힘들지 않았는지?
아무래도 힘이 없어지더라. 그런데 감독님께서 역할과 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좋은데요”라 하시더라. 힘 없고 지친 모습, 다 포기한 듯한 모습이 그랬다. 음식 조절을 하며 촬영 기간 동안 유지했다. 




-무거운 소재의 작품이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작품 자체가 연극적인 느낌이 많았다. 긴 호흡이 많았기에 빨리 서로 가까워져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MT 제안을 했다. 모두 흔쾌히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가서 작품 얘기는 안하고 서로 어떻게 살았는지만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이 현장에서 밀도감 있게 나왔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또 똑같은 장소로 MT를 갔다. 특이하더라. 삼세번은 가야 하지 않을까.(웃음)

-유선과도 함께 하는 촬영이 많았다. 호흡은 어땠는지?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열 작품은 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했다. 처음으로 뵌 날 8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했다. 낯가림도 있고 그런 스타일인데, 유선 씨가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심이 많다. 옆 동네 사는 누님 같이 서로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짧은 시간 가까워져서 호흡에도 좋았다. 

-작품에서 ‘믿음’과 ‘의심’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실제 송새벽은 사람을 잘 믿는 편일까?
귀가 두꺼운 편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이 직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그것에 있을 것 같다. 계속 의심을 품은 채 쭉 가다, 어쩔 수 없이 용의자의 아내와 공조를 해야 하는 피해자의 남편 입장이 되니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을 할지 보다는 ‘왜’라는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 

-송새벽과 영훈의 닮은 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영훈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이 든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영훈은 그럴 법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절 닮아있어서 캐스팅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닮고 싶지는 않은 캐릭터다. 다른 성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뭔가 머금고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발랄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송새벽에게 있어 ‘진범’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사진 같은 영화다.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 다른 영화는 그런 생각은 안들었는데 ‘진범’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영화일 것 같다. 두고두고 한번 씩 꺼내볼 수 있는 앨범 같은 영화다. 

-관객들에게 전하는 ‘진범’의 매력 포인트는?
굉장히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스릴러물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촬영하면서도 분명히 독특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관객 분들도 보시면 굉장히 공감할 여지가 많을 이야기인 것 같아서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란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YG엔터테인먼트가 말레이시아 자산가인 조로우에게 원정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모델 미란다커와 조로우의 관계가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유명 모델인 미란다커는 2014년 조로우에게 한화 약 90억원 상당의 보석을 선물로 받았다. 당시 미란다커와 조로우가 비밀 연인관계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19-06-26
  •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는 얼굴마담이 아니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수사결과 내린 결론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오늘 오전 승리 성접대, 버닝썬 횡령, 윤 총경 유착 등 의혹과 관련한 모든 사건, 총 40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
  • 2019-06-26
  •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고원희가 성형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고원희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설에 대해 "성형을 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고원희는 "(성형설을)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사실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
  • 2019-06-25
  •  아이오아이(I.O.I) 출신 주결경이 중국 인기 아이돌 채서곤(차이쉬쿤)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일 중국 텐센트연예는 주결경과 채서곤이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SNS에 커플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는 의혹이 중국 팬들 사이에서 나왔다. 중국 팬이 지적한 데 따르면, 주결...
  • 2019-06-25
  • 세계적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고 여친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해변이 보이는 욕실에서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뜨겁게 키스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는 “아모레 미오(나의 사랑)”이라고 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시즌을 ...
  • 2019-06-25
  •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아들이 방송에서 첫 공개된다.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100회를 맞아 ‘다시 보고 싶은 부부’ 릴레이 특집으로 꾸며져 ‘첫 번째 주자’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
  • 2019-06-25
  • 만취상태로 행인을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힌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30)씨가 피해자와 24일 합의했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씨는 22일 오전 4시쯤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 앞을 지나가던 30대 남성 A씨에게...
  • 2019-06-25
  •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와 가수 싸이. [사진 싸이 인스타그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싸이를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 2019-06-24
  •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백지영과 서장훈이 친분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백지영과 서장훈이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서장훈은 백지영과 오래전 부터 알고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데뷔 초 나이트클럽에서 서장훈과 만난 일화를 밝혔다. 서장훈은 기억나...
  • 2019-06-24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