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새벽 "캐릭터 위해 7㎏ 감량,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05시51분    조회:10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송새벽이 추적 스릴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송새벽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진범’(고정욱 감독)에서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 영훈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가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평범했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직접 체중 감량을 선택하고, 감정선 표현에 힘쓰는 등 노력을 거듭해 ‘송새벽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작품이 됐다. 추적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자신의 나래를 펼친 송새벽과 만나 배우 송새벽, 그리고 사람 송새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범’에 출연을 선택하게 된 매력은 어떤 것인가?
시나리오의 힘이 좋았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가 잘 됐더라. 실제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부분들이 압도적으로 잘 다가왔다. 완성본을 보고 음악이나 음향과 같은 부분까지 다 좋더라. 캐릭터의 매력도 컸다. 정말 평범한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큰 사건이 일어나며 대처와 진실을 알고자 했던 과정이 좋았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아내를 잃고, 무엇보다 절친한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 놓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아내가 살해된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니 하게 되면 참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까지 선택했다. 어땠나?
촬영 준비 기간이 조금 짧은 편이었다. 거울을 봤는데 ‘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웃음) 좀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일주일 만에 7㎏을 뺐다. 아무래도 역할의 상황이 그렇다 보니 수척해진 모습이 나와야 했다. 감독님께서 감량을 말씀주시진 않았지만 제가 보니 안되겠더라. 안경도 작품마다 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과 이야기 해 좀 더 어울릴 것 같아 쓰게 됐다. 

-짧은 기간 큰 폭의 체중 감량을 했는데 연기까지 해서 힘들지 않았는지?
아무래도 힘이 없어지더라. 그런데 감독님께서 역할과 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좋은데요”라 하시더라. 힘 없고 지친 모습, 다 포기한 듯한 모습이 그랬다. 음식 조절을 하며 촬영 기간 동안 유지했다. 




-무거운 소재의 작품이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작품 자체가 연극적인 느낌이 많았다. 긴 호흡이 많았기에 빨리 서로 가까워져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MT 제안을 했다. 모두 흔쾌히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가서 작품 얘기는 안하고 서로 어떻게 살았는지만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이 현장에서 밀도감 있게 나왔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또 똑같은 장소로 MT를 갔다. 특이하더라. 삼세번은 가야 하지 않을까.(웃음)

-유선과도 함께 하는 촬영이 많았다. 호흡은 어땠는지?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열 작품은 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했다. 처음으로 뵌 날 8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했다. 낯가림도 있고 그런 스타일인데, 유선 씨가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심이 많다. 옆 동네 사는 누님 같이 서로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짧은 시간 가까워져서 호흡에도 좋았다. 

-작품에서 ‘믿음’과 ‘의심’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실제 송새벽은 사람을 잘 믿는 편일까?
귀가 두꺼운 편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이 직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그것에 있을 것 같다. 계속 의심을 품은 채 쭉 가다, 어쩔 수 없이 용의자의 아내와 공조를 해야 하는 피해자의 남편 입장이 되니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을 할지 보다는 ‘왜’라는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 

-송새벽과 영훈의 닮은 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영훈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이 든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영훈은 그럴 법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절 닮아있어서 캐스팅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닮고 싶지는 않은 캐릭터다. 다른 성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뭔가 머금고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발랄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송새벽에게 있어 ‘진범’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사진 같은 영화다.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 다른 영화는 그런 생각은 안들었는데 ‘진범’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영화일 것 같다. 두고두고 한번 씩 꺼내볼 수 있는 앨범 같은 영화다. 

-관객들에게 전하는 ‘진범’의 매력 포인트는?
굉장히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스릴러물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촬영하면서도 분명히 독특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관객 분들도 보시면 굉장히 공감할 여지가 많을 이야기인 것 같아서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란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2009)를 촬영할 때 여배우 김혜자와 협의 없이 아들 도준 역을 연기한 배우 원빈을 시켜 그녀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김혜자(78)는 5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웃자고 한 말이 와전돼 기절 초풍할 일이 벌어졌다"며 "너무 괴로워서 응급...
  • 2019-06-06
  • 방송인 김제동이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1시간 30분짜리 강연에 강사로 초청돼 1550만원의 강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5일 대덕구에 따르면, 김제동은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강연을 갖는다.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
  • 2019-06-06
  • 양희은이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20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의 양희은, 서경석, 강희구PD, 박금선 작가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양희은은 “20년을 목표로 방송을 했다면 절대 이날을 ...
  • 2019-06-05
  • 배우 송혜교가 가수 아이유에게 간식차를 보내 응원했다.  아이유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 선배님 서프라이즈 선물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송혜교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아이유는 이와 함께 송혜교가 보낸 분식차에서 제공되는 팥빙수, 떡볶이, 순대, 튀김 등 음식 사진들을 올렸다. &nbs...
  • 2019-06-05
  • 밴드 잔나비 소속사 측이 학폭 논란 유영현과 최정훈의 부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 뮤직 측은 "밴드 잔나비를 둘러싼 의혹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잔나비 음악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모든 분들의 상심과 우려가 더 클 것이기에 사실과 달리 보도...
  • 2019-06-05
  •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혼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는 '쿨'한 관계로 돌아갈까. 외신 US위클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의 측근의 말을 빌려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현재 안젤리나 졸리는 새 영화 '도즈 후 위시 미 데드'(Those Who Wish Me Dead)를 찍기 위해 뉴멕시코에...
  • 2019-06-05
  • '불타는 청춘' 이의정과 최민용이 17년만에 재회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과 새친구 이의정과의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청춘들과 식사를 마친 이의정은 함께 설거지를 하고 싶은 멤버로 최민용을 지목했다. 이에 청춘들은 "썸 많이 타게 설거지를 천...
  • 2019-06-05
  •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효린에 대한 또 다른 폭로가 등장했다. 효린이 학교 폭력을 행사한 이유가 ‘남자친구 이름’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등장했다.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을 취재했다는 한 연예부...
  • 2019-06-05
  •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36)이 12살 연하 한국계 독일인 여성 피아니스트와 결혼했다.   랑랑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웨이보에 “결혼식에 와준 친구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전날 신부 앨리스 지나 레드링거를 웨이보에 공개했다.  중국 시나...
  • 2019-06-04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그룹 미쓰에이 전 멤버 지아가 싱가포르 부호 2세 엘로이와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4일 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엘로이와 다정하게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지아의 남친 엘로이는 중국 배우 우젠하오의 처남이자 팜유 사업을 하는 싱가포르 재벌가 출신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
  • 2019-06-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