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듀X' 초반부터 윤서빈 논란…흔들리는 검증 시스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12시58분    조회:17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컷 딥이슈] JYP 연습생 윤서빈 학폭·음주·흡연 등 과거 행적 논란
"투명한 인터넷 시대, 유명해지면 바로 과거 호출"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방송사와 기획사, 아무도 책임 안져"
"몇 회에 걸친 사전 검증보다는 확실한 자기 검증 필요"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 출연진 및 연습생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검증되지 않은 출연자 논란이 다시금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았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은 방송 초반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논란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윤서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과 함께 당시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주를 하는 사진, 교복을 입고 흡연을 하는 사진 등이 퍼져 나갔다. 

출연자 과거 행적이 문제로 떠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수없이 많다. 일반인이었던 출연자들이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대중의 검증을 거치다가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 발견되면 도마 위에 오르는 식이다. 해당 논란이 사실일 경우, 결말은 대부분 '하차'이지만 인기가 많은 출연자는 사과와 함께 다시 방송에 임하기도 한다.

출연자들을 세 번씩 인터뷰하면서 '과거 행적'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을 자신했던 '프듀 101'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상호 감시하는 사회에서 유명해지는 순간, 자신의 과거가 소환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차별과 혐오, 폭력 등에 민감해진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무마시키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이택광 문화평론가는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방송에 나오면 굉장한 트라우마가 자극되니까 폭로가 이어진다. '미투' 등을 거치면서 2~3년 전부터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방송사도 기획사도 망각을 기대하며 과거에 대응하는 방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터넷 시대라는 건 결국 '투명사회'를 의미한다. 사회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일반인이 유명인이 되는 순간 과거가 호출된다. 결국 이 상호 감시 사회에서 사회 규범을 어긴 것이 한 두 가지라도 발견된다면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 논란은 결국 개인의 일탈로 끝날 뿐, 그들의 이름값을 높여 수익을 얻고자 했던 누구도 이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아이돌 그룹 양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핵심 주체인 방송사와 기획사 모두 그렇다.

이 평론가는 "정규직 PD가 전부 관장하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스태프들과 외주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 상 철저한 검증은 불가능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기획사 역시 이런 연습생 한 명이 그들의 사업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 않으니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니 별로 투자도 안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사후 대처가 되지 않으려면 방송사나 기획사의 철저한 사전 검증보다는 출연자의 주체적인 자기 검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차적으로 자기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문항을 넣어서 스스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 퇴출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라며 "그렇게 사전 공지하면 출연자들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런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주인공 이영준(박서준 분)이 변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초반 이영준은 안하무인에 시건방진 캐릭터를 소화했다. 하지만 인질극에 대한 진상이 밝혀진 후 믿을 수 있고 따뜻한 감성의 남자로 바뀌기 시작했다.   어릴 적 인질극은 영준과...
  • 2018-07-16
  • 장근석. [사진 트리제이 컴퍼니 제공] 배우 장근석(31)이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가 '무매독자'라는 사실이 새삼 재조명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무매독자(無妹獨子)'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
  • 2018-07-14
  •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탤런트 심은진(37)이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 '악플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매진아시아에 따르면, 심은진과 관련해 온라인 및 SNS에 유포된 악의적인 허위사실과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댓글에 강력히 대응한다. 11일 고소장을 제출한다....
  • 2018-07-12
  • 이동욱, 수지 배우 이동욱(37)과 가수 겸 배우 수지(24)가 열애 4개월 만에 결별했다. 2일 두 사람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JYP엔터테인먼트는 "각자 스케줄이 바빠 만나기 어렵다 보니 자연스레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사석에서 만나 알게 된 두 사람은 지난 3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동욱은 1999년 MBC TV 드라...
  • 2018-07-03
  • 마이크로닷과 홍수현   배우 홍수현과 래퍼 겸 프로듀서 마이크로닷(신재호)이 사귄다.   1일 한 매체가 두 사람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낚시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분을 쌓아오다 ...
  • 2018-07-02
  •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의 타이틀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25일 오후 11시45분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    공개 이후 10일 5시간 만의 기록으로, K팝 걸그룹 최단 기간 1억 뷰를 달성했다. ...
  • 2018-06-26
  • 사진=별별톡쇼 화면 캡처 가수 장윤정(38)의 어머니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준 가운데 장윤정의 남동생이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대신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별별톡쇼’는 22일 방송을 통해 장윤정의 모친인 육흥복씨의 소식을 전했다. 육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수차례에 ...
  • 2018-06-24
  •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개그맨 김태호씨가 전북 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인 김씨는 행사를 위해 군산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 2018-06-20
  • 유소영과 고윤성./스포츠조선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33)이 6세 연하의 프로골프 선수 고윤성(27)이 열애를 인정했다. 고윤성의 소속사 YG스포츠는 온라인매체 OSEN에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월드는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골프계 관계자는 &l...
  • 2018-06-08
  • 가수 데뷔 직후 예상치 못한 직장암 판정…고통 속 투병생활 딛고 5년 만에 데뷔   ▲ 가수 백청강(사진)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서 출생한 재중동포 출신가수다. 지난 2011년 6월 MBC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
  • 2018-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