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프듀X' 초반부터 윤서빈 논란…흔들리는 검증 시스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7일 12시58분    조회:17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노컷 딥이슈] JYP 연습생 윤서빈 학폭·음주·흡연 등 과거 행적 논란
"투명한 인터넷 시대, 유명해지면 바로 과거 호출"
"검증에 투자하지 않는 방송사와 기획사, 아무도 책임 안져"
"몇 회에 걸친 사전 검증보다는 확실한 자기 검증 필요"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에 출연진 및 연습생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검증되지 않은 출연자 논란이 다시금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았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은 방송 초반부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논란에 직격타를 맞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윤서빈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글과 함께 당시 윤서빈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주를 하는 사진, 교복을 입고 흡연을 하는 사진 등이 퍼져 나갔다. 

출연자 과거 행적이 문제로 떠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수없이 많다. 일반인이었던 출연자들이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대중의 검증을 거치다가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 발견되면 도마 위에 오르는 식이다. 해당 논란이 사실일 경우, 결말은 대부분 '하차'이지만 인기가 많은 출연자는 사과와 함께 다시 방송에 임하기도 한다.

출연자들을 세 번씩 인터뷰하면서 '과거 행적' 논란이 일지 않을 것을 자신했던 '프듀 101'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인터넷을 통해 상호 감시하는 사회에서 유명해지는 순간, 자신의 과거가 소환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특히 차별과 혐오, 폭력 등에 민감해진 최근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논란을 무마시키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이택광 문화평론가는 "피해자 입장에서 가해자가 방송에 나오면 굉장한 트라우마가 자극되니까 폭로가 이어진다. '미투' 등을 거치면서 2~3년 전부터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방송사도 기획사도 망각을 기대하며 과거에 대응하는 방식을 취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인터넷 시대라는 건 결국 '투명사회'를 의미한다. 사회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일반인이 유명인이 되는 순간 과거가 호출된다. 결국 이 상호 감시 사회에서 사회 규범을 어긴 것이 한 두 가지라도 발견된다면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덧붙였다.

출연자 논란은 결국 개인의 일탈로 끝날 뿐, 그들의 이름값을 높여 수익을 얻고자 했던 누구도 이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아이돌 그룹 양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핵심 주체인 방송사와 기획사 모두 그렇다.

이 평론가는 "정규직 PD가 전부 관장하는 것도 아니고, 비정규직 스태프들과 외주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 상 철저한 검증은 불가능하다.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기획사 역시 이런 연습생 한 명이 그들의 사업에 결정적 타격을 주지 않으니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니 별로 투자도 안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사후 대처가 되지 않으려면 방송사나 기획사의 철저한 사전 검증보다는 출연자의 주체적인 자기 검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차적으로 자기 검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문항을 넣어서 스스로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 퇴출된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이라며 "그렇게 사전 공지하면 출연자들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게 된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을 뿐아니라 그런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중국 웹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이 누적 조회 수 170억 뷰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iQiyi)에서 지난 7월 19일 첫 방영한 이후 8월말 70부작으로 이미 종방됐지만 인기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 2018-09-18
  •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세법 전문가가 판빙빙이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법률 전문가인 류챠오위는 9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장문의 글을 남겨 판빙빙이 징역형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TV리포터가 전했다. 관련법이 개정됐다는 설명이다.   류차오위는 2002년 배우 류샤오칭의 탈세 ...
  • 2018-09-14
  • 8월 27일 점심, 연길 집에는 깜짝 손님이 등장해 음식점이 잔치분위기로 들끓었다. 이날 모택동, 강택민, 주용기 역을 맡은 3명 배우가 집을 찾았던 것이다. 이들은 백화 맞은편에 위치한  보석가게 오픈식에 참여하기 위해 연변을 찾았고 연변에서 원조삼계탕으로 유명한 한정삼계탕을 맛보려고 이곳에 왔던 것...
  • 2018-08-27
  • 2019년 1월13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god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했다.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0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로 멤...
  • 2018-08-16
  • 14일 오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배우 김아중이 사망설 지라시가 번졌다. 내용도 꽤 구체적이었다. 13일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식이다.  김아중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TV리포트에 “멀쩡히 있는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루머가 퍼지는지 모르겠다. 지...
  • 2018-08-15
  •           중국 연예인 중 주식부자로 알려진 황제의 딸 여주인공 자오웨이(赵薇)가 이번엔 투자자들과의 소송이 한창인 기업의 대표 자리에서 슬그머니 물러나 ‘발빼기’ 논란에 휩싸였다.   텅쉰재경(腾讯财经)은 지난 7월 30일 시장롱웨이문화미디어(西藏龙薇)의 법인대표,CEO가...
  • 2018-08-10
  • 배우 이영애의 영화 뒤풀이 장면이 중국 매체에 의해 포착됐다. 최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영화 '나를 찾아줘' 뒤풀이에 이영애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아역배우와 감독과 함께 찍은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세월을 역행하는 듯 여전한 무결점 피부와 청순미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 2018-08-08
  • 중국 구이린(桂林)에서 배우 조인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5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구이린에서 조인성을 봤다는 목격담과 인증샷이 쏟아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네이비 티셔츠, 청바지에 그레이 컬러의 여행사 조끼를 입은 조인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조인성은 인...
  • 2018-08-06
  •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20)이 돌연 사망했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스펙트럼 팬 카페에 “멤버 김동윤군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유가족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했다. "동윤군을...
  • 2018-07-28
  • 유세윤 시위   가수 겸 개그맨 유세윤(38)이 자신의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가 지상파 방송3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길거리 시위에 나섰다.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세윤은 최근 자신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재현해 입고 방송불가 판정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 2018-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