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승준이 한국으로 복귀해 활동하는 것에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JTBC '썰전'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형은 한국 컴백에 미련이 없단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라...
  • 2014-01-13
  • 본문 이미지 영역 배우 겸 감독 성룡/사진=스타뉴스 중화권 배우이자 감독인 성룡(成龍, 재키 찬)이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11개월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성룡이 오는 18일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한국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관계자들에 따...
  • 2014-01-13
  • 터키 안탈리아에서 '2014 도소 도시 패션쇼'(Dosso DossiFashion Show 2014)가 열렸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세계적 톱 모델 미란다 커가 무대에서 캣 워크를 하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추방당한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32)이 본인의 이름을 딴 여성 의류 브랜드를 선...
  • 2014-01-13
  • - 4년 열애 끝 결실 맺어 유리 결혼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37)가 결혼한다. 13일 측근에 따르면 유리는 4년간 교제해 온 남자 친구와 오는 2월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유리는 연인과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아직 식장, 신혼여행 등 결혼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결정되지 않...
  • 2014-01-13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의 유명 여배우 탕웨이(湯唯)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사기)로 수천만 원을 편취당했다고 중국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신민망(新民網)이 공안당국 등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탕웨이는 전날 오후 4시께 상하이 쑹장(松江)지역 공안당국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보이스피싱...
  • 2014-01-12
  • 스웨덴 출신 수퍼모델 빅토리아 실브스테드가 유럽의 유명한 해안 관광도시들을 고급요트로 도는 와중, 프랑스 한 해변에서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앟고 대담하게 자신의 비키니 수영복 팬티를 들추는 동작이 카메라에 잡혔다.  실브스테드는 샤넬과 크리스천 디올,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
  • 2014-01-12
  •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 측근이 그의 사망 전 모습을 전했다. 너훈아는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던 중 12일 오전 향년 57로 별세했다. 평소 그와 함께 활동해온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장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
  • 2014-01-12
  •   홍콩 모델 겸 배우 푸자리(부가리)가 민망한 노출 사고로 곤욕을 치렀다. 10일 홍콩에서는 마세라티 기블리 신차 발표회가 열려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몸매로 사랑 받고 있는 푸자리도 이날 신차 발표회에 초청돼 늘씬한 자태를 뽐냈다. 이날 상반신 부분에 대각선으로 절개를 준 독특...
  • 2014-01-12
  • 김희철 / 스타뉴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 새 시즌 출연을 전격 확정지었다. 10일 오후 방송계에 따르면 김희철은 오는 4월 초 첫 방영될 MBC 에브리원의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 새 시즌에 나선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김희철은 '우리 결혼했어요' ...
  • 2014-01-10
  •     英 ‘왕가슴녀’ 킬리 하젤, 관능미 넘치는 섹시 포즈 영국 최고의 ‘왕가슴녀’로 불리는 킬리 하젤의 파격 화보가 공개됐다. 킬리 하젤은 최근 남성매거진 FHM의 커버모델로 발탁돼 화보촬영과 인터뷰에 임했다. 공개된 화보 속 킬리 하젤은 청바지에 블랙 톤의 브래지어만 입은 채 섹...
  • 2014-01-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