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윤지오 “제가 우스우세요?… 믿을만한 언론과만 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5일 07시01분    조회:15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강요 의혹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 2009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씨는 1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3번째 증언’북콘서트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홍 회장으로부터 꽃을 배달 받았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킹인데 제 집을 아는 것 자체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당시에 꽃이 배달돼 무서웠던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남성이 보냈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라며 “경찰 측에 얘기했더니 꽃을 수거해갔다. 녹음기나 폭발물이 있나 해서. 10년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꽃배달 시점을 두고 윤씨는 “명함을 토대로 경찰 측에서 첫번째 대상으로 지목이 된 때”라고 언급했다.

2009년 3월 장자연씨가 사망한 뒤 그의 성추행 피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수사 대상자로 홍 회장을 지목했던 때’라는 의미다.

경찰은 수사 결과 장씨의 성추행 사건 현장에 홍 회장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홍 회장이 경찰 수사 도중에 목격자였던 윤씨에게 꽃다발을 보냈다는 증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온 건 처음이다.

윤 씨는 꽃배달을 받기에 앞서 홍 회장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식사 자리였고 와인을 마시는 자리에서 홍 회장의 명함을 받았다”며 “식사 자리를 할 때 와인을 드신 분도 있고 안 드신 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사주 등과 만남에 대해 “(김종승) 대표의 폭력적인 성향을 제 눈 앞에서 봤다”며 “자연 언니와 계약서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동일했다. 계약금 300만원, 위약금 1억원이었다. 지금도 제게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간담회에서는 머니투데이 계열 언론사 기자들이 윤 씨에게 홍 회장을 방어하는 듯한 질문을 수차례 던졌고, 윤 씨가 이를 반박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윤 씨의 책을 보면 약간 진실이 대립한다’, ‘책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을 틀리게 썼다’, ‘식사하면서 반주로 하는 와인을 마신 것’이라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윤 씨는 “저한테 뭐 하셨어요? 지금까지 뭐 하시는 거예요? 장난하세요? 제가 우스우세요?”라고 연달아 반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니투데이 측은 윤 씨와 홍 회장의 만남에 관해 보도한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9일 ‘변 아무개 전 보고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08년 2월28일 M가라오케에서 홍선근, 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사장), 이백규(뉴스1 사장), 김종승, 윤지오를 만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니투데이는 ‘윤 씨는 변 대표와 동행하고 나온 김종승 씨의 소개로, 선 채로 홍 회장, 유 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홍 회장이 이 자리에서 의례적으로 윤 씨에게 준 명함을 윤씨가 경찰에 제출했다’고 반박하며 고소장을 냈다.

윤 씨는 지난 8일 뉴시스가 보도했던 ‘윤지오, 장자연 사건의 절대 선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서도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계열사인 뉴시스는 해당 칼럼에서 윤 씨와 장자연 씨가 친분이 깊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고, 윤 씨가 이튿날 “정정 보도를 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별다른 설명 없이 칼럼을 삭제한 바 있다.

윤 씨는 곧 거주지인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외신 인터뷰를 시작할 것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해온 건 제 역량이었고, 외신에서 보도한다면 국내에서도 오히려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이제 신뢰하는 언론과만 인터뷰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와 '상속자들'이 중국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배우들의 현지 인기도 한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김수현·이민호 등 배우들에 대한 반응은 현지 시청률 등 방송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뜨겁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현재 중국 최대포탈 바...
  • 2014-01-15
  • 니콜에 이어 강지영도 카라를 떠날 뜻을 굳힘에 따라, 카라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강지영. 스포츠조선DB 업계 관계자들은 4월 재계약을 앞둔 강지영의 거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은 이미 재계약을 한 상황. 강지영도 4월 DSP미디어와 계약 연장을 할 경우엔 카라의 활동...
  • 2014-01-15
  •     '코미디왕' 배우 저우싱츠(주성치,51)가 중국 지역 정치행사인 정협회의 참여를 위해 회의장을 찾았다. 저우싱츠는 14일 중국 국정 최고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제11기 광둥성위원회 제2차 회의 개막대회에 광둥성 정협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영화계 유명인사인 저우...
  • 2014-01-15
  •   사진제공=더 함 스튜디오 '순돌이 아빠 엄마' 임현식과 박원숙이 '가상 재혼 버라이어티'에서 다시 만난다.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의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 옆 집 아저씨 같...
  • 2014-01-14
  • 미카엘라 쉐퍼가 또다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모델 미카엘라 쉐퍼는 1월 13일(현지시간)독일 베르린 미테 겐다멘 마크에서 열린 Kauffeld & Jahn Couture 패션쇼에서 속이 다 비치는 의상을 런웨이에 올랐다.  2004 미스 동독 출신인 쉐퍼는 독일의 패션모델이자 배우, 진행자, DJ,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
  • 2014-01-14
  •     프랑스 출신의 레이디 빅토리아 허비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12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에 참석한 레이디 빅토리아 허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레이디 빅토리아 허비는 반나체를 ...
  • 2014-01-14
  •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아이파크몰 내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효린은 화이트 의상으로 완벽한 눈의 여왕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시스루 셔츠에 핫팬츠를 매...
  • 2014-01-14
  •   "나는요~ 원피스, 좋은~걸" 사실, '예쁜 남자' 김보통은 아이유 스타일이 아니다. 패션에 관한 한, 김보통은 보헤미안 스타일이다. 원피스를 입을 때도 레깅스를 받치고 그 위에 야상을&n...
  • 2014-01-14
  •   한류 스타 이민호와 꼭 닮은 밀랍인형이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옮겨졌다. 세계적인 스타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투소 홍콩은 13일 이민호의 밀랍인형을 대중에 공개했다. 이민호의 밀랍인형은 줄곧 상하이 마담투소에서 전시되다 '상속자들'로 이민호의 중화권 인기가 더욱 치솟으며 홍콩 전시가 기획된 것으로...
  • 2014-0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