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8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출신의 모델 겸 배우 실비 판데르 파르트가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아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실비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주장인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의 아내로, 할리우드 톱스타 뺨치는 미...
  • 2013-10-10
  •   장서희 니콜키드먼 '장서희 니콜키드먼' 배우 장서희가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서희는 8일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 마카오 화정상 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과 샘 워싱턴을 만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과감한 가슴 절개 드레스를 입은 니콜 키드먼은...
  • 2013-10-10
  •   화성인 강남미인도녀 '화성인 강남미인도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강남미인도'의 실사판 성형미녀가 등장했다.   8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화성인 '강남미인도녀' 박유아 씨가 출연했다. '강남미인도'는 왼손엔 명품 가방, 오른손엔 명품 선글라스를...
  • 2013-10-10
  • 박정아·안진경·김소리(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스포츠동아] 박정아·안진경·김소리, 현지서 데뷔 높은 수익…동남아 활동 가교역할도 여가수들이 중국에서 배우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박정아와 안진경 김소리. 그룹 쥬얼...
  • 2013-10-10
  • 据英国《매일포스트》가 10월 7일 보도한데 의하면 17년전 내의브랜드 모델로 인기가 높았던 소피아 안돈이 36살된 현재 다시 내의모델로 나서 이번에는 큰거리에서 내의만 입고 다녀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한다.
  • 2013-10-09
  • ‘리한나 남성 모욕’   리한나, 남성 모욕 논란… 적나라한 자위행위 묘사 ‘경악’ ‘트러블 메이커’ 리한나가 이번에는 남성들을 모욕하는 듯한 행동을 선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리한나 남자들을 모욕하는 듯한 과한 행동&rsquo...
  • 2013-10-09
  •   '웃기네'를 부른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가 사망했다. 로티플스카이는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에 8일 25살의 젊은 나이로 숨을 거뒀다. 8일 소속사 관계자는 "뇌종양으로 알고 있다. 1년여 전에 발병해서 더 이상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었다"고 전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7월 한혜진...
  • 2013-10-09
  •     배우 정준호 이하정 아나운서 부부가 내년 부모가 된다. 정준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정은 현재 임신 4개월째 접어들어 내년 4월께 출산 예정이다. 이하정은 지난해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몸관리 차 TV조선 시사 프로그램 '신율의 대선열차'에서 방송 시간이 비교적 짧은 TV조선 ...
  • 2013-10-09
  •     美 TV스타, 호박사이즈 빅 볼륨… ‘男心 상상력 초토화!’ 미국 TV스타 레이시 윌드의 놀라운 볼륨 몸매가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7일(현지시각) 할로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딸과 마트에서 호박을 구입해 길을 나서는 레이시 윌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
  • 2013-10-09
  • 제시카 마카오(사진=SM글로벌 트위터) 제시카가 마카오에서 성룡과 촬영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8일 SM타운 글로벌 트위터에는 “제시카&성룡 훠딩 어워즈(Jessica & Jackie Chan at 2013 Huading Awards!)”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카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채 성룡과 다정하게 사진을 ...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