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리 '동성애'-박유천 '우울증', 속사정 강제공개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4분    조회:18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예계가 연일 시끄럽다.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단톡방 불법촬영물에 이젠 마약 논란까지 퍼졌다.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혐의를 시인한 로버트 할리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전해지며 함께 강제소환됐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마약에 다시 손을 댄 이유로 ‘연예인 A씨’를 거론했기 때문. 잠든 사이에 강제로 투약했다는 진술을 더해 파장이 커졌다. 시선은 박유천에게 쏠렸다. 전 연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경찰 수사에서 자신을 언급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들이 혐의를 시인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박유천은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5분 동안 5번 반복할만큼 간절함이 가득했다. 더불어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함께 밝혔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도 직접 언급하며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회적인 질타와 도덕적인 죄책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죽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수면제 없이는 잠들 수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눈물을 머금으며 이야기를 중단한 박유천은 “황하나와 결별한 후에도 협박을 받았다. 황하나의 마약 투약 사실을 몰랐고 나 역시 마약을 하지도 권유하지도 않았다. 만약 사실이라면 복귀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되고 연예인을 넘어 인간으로서의 삶도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물론 박유천과 황하나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우울증 고백까지 해야했던 박유천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렸다.

로버트 할리의 경우 이른바 ‘강제 아웃팅’을 당한 상황이다. 수사 과정에서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마약사범 B씨가 “할리와 연인이었고 함께 마약을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 경찰은 이와 관련한 진술 및 두 사람이 자택에 드나드는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가 동성애였다는 것보다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었기에 대중이 받아들일 충격은 배가 됐다. 앞서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얼마예요?’를 통해 아내와 자녀를 모두 공개한 상황, 강제 아웃팅으로 인한 본인이 입을 상처를 넘어 이미 가족들까지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그였기에 배신감도 지울 수 없다. 박유천 역시 여전히 자신에 대한 여론이 차가운 시점에 결백을 주장했을 뿐 입증이 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강제로 은밀한 속사정까지 모두 공개된 상황이다. 이들이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것이 들춰졌다. 한사람은 강제로 알려졌고 또 다른 한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의 병을 고백해야했다. 아무리 알권리가 중요한다고 해도 지나치나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어오면서 당사자들의 혐의에 대해서는 냉정한 잣대가 필요한게 맞다. 그건 반박할 수 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혐의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 지향, 정신 질환 여부는 사안과 별개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신 질환 여부를 스스로 알림으로 인해 방패막이 된다거나 악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일시 또 하나의 폭력이 될수도 있다. 강제 아웃팅 역시 주변인들에게까지 가혹한 행태다. 가십거리로 소비되기도 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논점은 다시금 생각해 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스포츠서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미숙은 3월18일 오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고 장자연과 관련된 의혹 보도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잘 모르고 있었다.  뉴스엔은 '장자연 문건'과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미숙과 18일 오후 2시44분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미숙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대화를 나눈 시간은 대략 2분.  이미숙은 기...
  • 2019-03-19
  • '동상이몽2'의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세 남매를 기르며 육아전쟁을 치르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아이들과 놀아주며 "아이들이 잘 크길 기다릴 뿐이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
  • 2019-03-19
  •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최고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정준영의 몰래카메라 파문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수진 변호사는 "정준영의 주된 혐의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카메라 등을 이용해 ...
  • 2019-03-19
  •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승리를 비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주간경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버닝썬의 틀을 짜고 나서 승리에게 (버닝썬을) 함께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나는 버닝썬 지분을 10%, 승리는 20%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
  • 2019-03-18
  • 배우 차태현이 자신에게 제기된 '내기골프'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차태현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16일 KBS1 ...
  • 2019-03-18
  • '승리·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경찰총장이라고 불린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는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이미 '윤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 2019-03-18
  • 16일 “차태현, 김준호 상습 내기 골프” 보도에 “게임 재미 위한 부분…돈 바로 돌려주고 받아” 반박 하지만 “공인 책임 느껴 방송 하차 결정” 함께 의혹 제기된 차태현도 하차하기로  김준호가 출연 중인 의 한장면. 한국방송 제공‘내기 골프’ 의혹을 받는 코미...
  • 2019-03-17
  • 이상화(왼쪽)와 강남 © 뉴스1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30)와 가수 강남(32)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커플이 됐다.     16일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양측 확인 결과, 두사람은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 2019-03-17
  • 차태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배우 차태현(43)이 해외 내기 골프 의혹에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17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
  • 2019-03-17
  •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강남의 한 클럽 손님이었던 김상교씨가 쏘아올린 폭로와 제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촉발된 각종 의혹은 2019년 한국을 뒤흔드는 커다란 공이 됐고 여전히 굴러가고 있다. 연예인의 성관계 동영상, 경찰과 강남 클럽 간 유착, 해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까지. 클럽...
  • 2019-03-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