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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액션스타 견자단과 그의 아내 왕시시가 행사장에서 차별을 당한 데 공식 사과를 받았다.
앞서 왕시시는 자신의 가족들이 25일 홍콩에서 열린 amfAR(에이즈 연구재단) 자선 행사에서 무시를 당했다며 분노해 바로 현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했다. 견자단과 왕시시, 그리고 견자단의 딸은 포토타임 후 곧바로 연회장을 떠나 주최측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amfAR의 CEO인 케빈 로버트 프로스트는 현지 매체를 통해 견자단 가족이 겪은 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시 사건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amfAR 측 사과에 견자단 부부는 amfAR 측이 앞으로 사람들에게 더 진실하고, 착하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왕시시는 25일 홍콩에서 열린 amfAR 행사 후 "오늘밤 우리는 해외 단체로부터 차별을 당했다. 자선행사를 지원했음에도 돌아온 건 충격적인 대우였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로했으며, 홍콩 현지 매체에 "(우리를 보는) 눈빛과 태도가 매우 불량했으며 모욕적이고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한국인 같은 외국인들에게는 태도가 정말 좋았다. (우리에게 대하는 것과) 완전히 달랐다. 근본적으로 중국인을 무시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날 amfAR 행사에는 톱모델 하이디 클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 배우 하지원, 엑소 레이 등 스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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