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우새' 배정남, 母들 울렸다‥대학졸업장보다 더 빛나는 '우정'[어저께TV]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0일 08시45분    조회:14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어린시절 부모의 역할을 해줬던 하숙집할머님을 만날 수 있을지 숨죽이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배정남의 학창시절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정남은 20년지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그대로인 친구를 보며 "세월이 빠르다"면서 죽마고우를 바라봤다. 이어 친구에게 선물을 전했다. 직접 만든 리폼 티셔츠였다. 母들은 "직접 디자인해도 되겠다, 살림꾼"이라면서 칭찬 세레를 했다. 이어 과거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어릴 때도 패션왕이었다고. 교복도 리폼했다고 했다. 모두 "될성부른 패션리더"라며 떡잎부터 달랐던 배정남의 학창시절 얘기를 흥미로워했다. 



무엇보다 단역으로 영화출연 당시를 회상, 그때 주연이 차승원이라고 했다. 이어 수년이 지나 차승원과 함께 모델로 패션워크에 선 현재를 떠올리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배정남은 "우리 진짜 힘들게 컸는데"라면서 "고3때 전교1등으로 취업나갔을 것"이라 말했다. 가정평현이 어려워 고3때 공장에 취업했다고. 19살 어린나에도 함께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죽마고우 친구는 배정남이 야간작업까지 해 남들보다 3배의 월급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정남은 생활비가 필요해 악착같이 살았던 19살을 떠올리며 "무식하게 일했다, 그때 돈의 가치를 알았다, 시급 2천5백원인데 돈으 함부로 썼겠나"라면서 "몸이 유일하게 재산, 아파도 병원비때문에 못 갔다, 오래 잘 버텼다 그때"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 생계를 유지해야했던 10대, 그 시절을 함께해준 소중한 친구와 과거 얘기에 빠져들었다. 



꿈많던 10대 정남, 하지만 꿈꾸기보다는 돈 버는게 더 중요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게다가 대학 보내줄 사람도 없고 대학갈 돈도 없지만 일을 쉬기 위해 수능쳤다고 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배정남은 "다른 애들은 가기 싫어도 억지로 보내잖아, 그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속으로는 되게 대학가고싶었던 것 같다, 대학 간 친구들이 부러웠다"면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곤 모두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는다는 말에도 등돌렸던 당시, 친구가 등록금을 빌려줬던 때를 언급했다. 

다른 아이들이 누리는 것을 어릴 때부터 포기해야했던 과거, 그렇게 대학등록을 포기했던 당시 선뜻 등록금 빌려준 친구의 도움으로 그토록 꿈구던 대학을 다니게 됐다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친구의 진심이었다. 母들은 "좋은 공부했다, 공부 1등한 것보다 그게 더 낫다"면서 "저런 친구 진짜 없다"면서 모두 감동했다.


하지만 어렵게 대학의 문에 들어갔는데도, 책값때문에 포기했다고 했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등록금을 돌려받으러 갔는데 환불이 안 된다고 해 좌절했다고. 결국 책 없이 한달 다니고 반값 돌려받았다고 했다. 그 돈을 친구에게 다시 갚았다며, 배정남은 "고마웠다. 그때 등록금"이라 말했고, 친구는 "당연한 걸, 친구끼리"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혼자라고 느끼던 정남 편에서 항상 함께했던 친구였다. 母들은 "대학 졸업한거보다 저런 친구를 두네 몇배 났다, 인생 공부를 한것"이라면서 "참 좋은 친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선희는 "고생도 했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은 주위에 따뜻한분들 덕분인 것 같다"고 했고, 신동엽은 "정남이가 챙겨줄만한 사람이었던 것"이라면서 "겉으로 거칠어보여도 내면엔 감출 수 없는 따스함이 있는 사람,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말했다.  母들 역시 "지나온 시간의 생각이 그 사람에게 고스란히 다 묻어난다"면서 "경험이 선생님이다, 빈 몸으로도 잘 살 사람"이라며 배정남을 응원했다. 



배정남은 예전 자신을 부모처럼 챙겨줬던 하숙집 주인 할머니를 그리워했다. 나중에 가고싶어도 힘들때라 쉽게 찾아가지 못했다고. 배정남은 "그 할머니 찾고 싶다, 이름도 기억난다, 차순남 할머니"라면서 20년전 다락방을 찾아갔다. 그리워했던 하숙집 할머님이 아직 그곳에 살고 계실지, 모두 숨죽이게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기대를 모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출처:네이버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탕웨이 인스타그램    탕웨이 인스타그램  탕웨이 인스타그램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탕웨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꽃 한 송이, 부녀, 세 사람"라며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감독이 딸 썸머를 목마를 태운 모습, 세 사람이 발을 ...
  • 2018-10-19
  • 홍콩 스타 배우 저우룬파, 한달 용돈 12만원에 대중교통 이용 평소 검소한 생활에서 행복 느껴 "돈은 내 것 아니라 잠시 보관할 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내면의 평화를 얻고 평온한 태도로 사느냐입니다." 영화 '영웅본색(英雄本色)' '첩혈쌍웅(牒血...
  • 2018-10-16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홍보를 위해 방송인 정상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TV 프로그램 ‘빅 포레스트’로 정상훈과 인연을 맺었다. 대림동을 배경으로 두 남자의 생존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 프로그램에서 정상훈은 ...
  • 2018-10-15
  • 방탄소년단이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 콘서트'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후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부터 격려를 받은 가운데 한 멤버가 2017년 입었던 티셔츠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 방탄소년단에게 줄 '이니' 시계에 서명 (사진...
  • 2018-10-15
  • [앵커] 1990년대 후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조 아이돌 H.O.T.가 17년 만에 콘서트를 열고 10만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젝스키스도 같은 날 콘서트를 펼치며 추억 속으로 팬들을 소환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년 만에 정식으로 뭉친 H.O.T.가 재결합 공연을 연 서울 잠실 올림픽주...
  • 2018-10-15
  •                홍콩 스타 주윤발(63)이 재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8일 대만 ET투데이에 따르면 주윤발은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조깅을 하며 만난 대만 팬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소통했다. 주윤발이 영화 ...
  • 2018-10-11
  • 판빙빙이 지난 7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판빙빙은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다. 보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팬들은 "보고 싶었다", "우리는 늘 여기 있다" 등의 글을 남기면서 환영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과 달리 중국 여론은 부정적이다. 판빙빙이 근황을 공개하자 ‘복귀’, ‘...
  • 2018-10-10
  • 중국 세무당국 "판빙빙 탈세 초범 감안해 형사처벌은 하지 않기로"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7)이 탈세 의혹 이후 대중의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져 온갖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서 8억 8394만위안(약 1431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들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
  • 2018-10-03
  •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법원이 판빙빙의 사진을 불법 사용한 사건에 대한 판결문을 공개했다.   20일 중국 신징바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법원은 온라인에 판빙빙 초상권 관련 민사 사건에 대한 판결문을 게재했다.   베이징 법원 측은 판빙빙의 사진을 브랜드 홍보에 무단 사용한 브랜...
  • 2018-09-25
  •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전국노래자랑 제3회 세계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으며, 추석 연휴인 오는 23일 방송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재외동포들이 사는 해당 국가를 직접 찾아가 현지 예선...
  • 2018-09-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