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평양 남북합동공연서 이선희 감동시킨 '北 가수 맏언니' 김옥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4일 10시47분    조회:258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선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함께 노래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평양 남북합동공연에서 이선희와 호흡을 맞춘 북한 가수는 다채로운 가창력이 돋보이는 김옥주로 알려졌다. 이선희와 김옥주의 이중창이 돋보인 남북합동 공연은 3일 평양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1만2000석이 꽉 찬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남북 예술단은 류경정주영체육관에 가득 찬 북한 관객들 앞에서 짧은 연습임에도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춰 남북 화합의 정수를 보여줬다.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단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 관계자를 비롯해 북측 시민들이 1만20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선희와 김옥주는 'J에게'를 함께 열창했다. 김옥주는 은하수관현악단의 모란봉중창조 가수였으며 민요에서 러시아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가창력을 보여주는 중견 가수이자 실질적인 '보컬 리더'라고 평가를 받는다. 

김옥주는 2017년 모란봉악단의 원산·함흥·신의주·강계·안주·남포·사리원 지방공연에서 '륙군소좌'의 계급장을 달고 공연에 참여했으며 최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도 참여해 내한했다.

노래를 마친 이선희는 "옥주씨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듣고 감동했다"며 "(관객들의) 눈빛이나 모습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함께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법이 서로 다른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이해하려고 대화하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남북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 목록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린 '남한 단독 공연'과 대동소이했다.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일부를 삼지연관현악단이 반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관람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린 '남한 단독 공연'과 대동소이했다. 지난 공연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일부를 남북 가수가 함께 부르거나 삼지연관현악단이 반주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공동 사회자인 최효성은 "서현 가수가 우리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잘 불러서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들었다"며 사회자 서현에게 같은 곡을 신청했다. 서현은 "목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고하고 크게 환호해주셔서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말했다.

서현은 "곡을 부르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열심히 불러보겠습니다"며 '푸른 버드나무'를 최선을 다해 불렀지만 목소리가 좋지 않은 상태가 드러날 정도였다. 이에 관객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큰박수로 서현을 응원했다.

마지막 두 곡인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와 남한 노래 '우리의 소원'은 삼지연관현악단이 편곡한 곡으로 남북 출연진들이 합창했다. 이번 편곡은 윤상 감독이 편곡한 버전과 다르게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힘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1차 단독공연과 2차 남북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예술단은 4일 오전 1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전 2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환했다.

서현과 북측 남자 진행자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8.4.3/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뉴욕/AP=뉴시스】 미 패션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5)가 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 자살로 추정되고 있지만, 뉴욕 경찰은 사망원인을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스페이드가 지난 2004년 5월13일 자사 핸드백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
  • 2018-06-06
  • “무혐의 처분후에도 허위 사실 유포”, MBC PD수첩 제작진도 함께 김기덕 감독(58)이 베드신 촬영 등을 강요했다며 자신을 고소했던 여배우 A 씨(42)를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A 씨가 자신을 고소했던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최근 A 씨를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
  • 2018-06-04
  • 탤런트 이소연(36)이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28일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소연은 배우자와 성격 차이로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킹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
  • 2018-05-28
  • 빌보드 "K팝 전체에 대단한 날"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못한 일 BTS가 해내"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이 오는 30일 발표되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빌보드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
  • 2018-05-28
  • 사진=나한일(동아일보) 중견배우 나한일(63)이 동료 배우 정은숙(본명 정하연)과 오는 27일 화촉을 밝힌다. 그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2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나한일은 “(정은숙은) 한때 모든 걸 잃었던 내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사람&r...
  • 2018-05-24
  • "팬들이 넓은 의미로 '인생을 바꿨다', 작게로는 '오늘 하루가 고됐는데 위로가 됐다'고 말씀하는데 이런 말들의 의미가 크게 다가왔어요."(랩몬스터) '방탄소년단'(BTS)이 명실상부 글로벌 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일(현지시간) 팝의 본고장 미국의 세계적인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
  • 2018-05-24
  • 중국 시나연예는 지난 16일 주름이 깊게 팬 이연걸(오른쪽)의 사진을 공개했다./웨이보 무협영화 ‘황비홍’ 시리즈와 ‘동방불패’ 등으로 잘 알려진 홍콩의 액션 배우 이연걸(李連杰·리롄제·55)이 최근 제기된 자신의 건강 악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연걸은 지난 ...
  • 2018-05-24
  •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 [사진 김민승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이 지난 20일 4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22일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1994년 ‘GV2’와 ‘베이직&...
  • 2018-05-24
  •   한국축구대표팀 캡틴이자 전술의 키 기성용. 그의 옆에는 내조의 여왕 한혜진씨가 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20대 초반까지만해도 천방지축이었다. 2013년 7월 소셜미디어에 최강희 당시 대표팀 감독을 조롱한 게 알려져 팬들의 ...
  • 2018-05-23
  • 사진=안소미 소셜미디어   지난달 일반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힌 개그우먼 안소미(28)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안소미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제 숨기지 않아도 된다. 임신 6개월”이라며 “안정기 들어서면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명은 황금이....
  • 2018-05-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