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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방송가에 탕웨이가 드라마 '대망황기'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나왔다. 탕웨이가 주연배우 이름으로 올라간 드라마 개요 문서가 발견된 것.
2017 가을 드라마 박람회 관련 서류 가운데 등장한 '대명황기' 문서에는 탕웨이가 주연배우로 명시돼 있다. 66부작 사극으로, 제작 준비 단계다. '대명황기'는 소설 '육조기사'를 각색한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은 주아문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우 측과 제작사 측 모두 캐스팅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탕웨이의 드라마 출연이 실현되면 2007년 방영된 '여인불곡' 이후 10년 만이다. 주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온 탕웨이가 중국의 대중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해 중국의 톱배우 장쯔이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극 '제황업'을 출연하게 된 만큼, 장쯔이와 탕웨이의 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팬과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드라마 모두 국가를 위해 성장해가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비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6년 첫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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