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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를 받은 판빙빙의 식구들도 예비사위 리천을 이미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판빙빙은 16일 자신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연인인 배우 리천에게 청혼을 받고 승낙했다. 프러포즈 현장에는 판빙빙의 가족들도 함께였다고. 대만 ET투데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 판빙빙의 모친은 예비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판빙빙 모녀와 리천의 모습이 담겼다. 판빙빙의 생일파티 겸 프러포즈 현장 무대에는 판빙빙 리천 커플, 그리고 판빙빙의 부모가 함께 섰다. 리천은 판빙빙의 부모에 "낳아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 이 가족을 알게 된 건 내게 행운이다"며 "너무 긴장해서 말에 조리가 없다"고 긴장한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판빙빙의 모친은 리천의 손을 꼭 잡고 "너는 이미 내 또 다른 아들이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고, 판빙빙은 그 옆에서 눈물을 훔쳤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5년 드라마 '무측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3년째 열애 중이다. 리천은 판빙빙에게 청혼하기 위해 약 3억 원에 달하는 수제 인형을 주문 제작,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결혼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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