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처한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냐?"고 이수지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수지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황해'라는 코너를 같이 했던 동료 개그맨 정찬민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수지는 "카드 회사에서 3000만 원이 인출됐다고 전화가 왔는데, 정찬민이 '30만 원도 없다'고 말하자 아내를 바꿔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옆에 있던 내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수지는 "'황해'에서 했던 말투 그대로 '린자오밍입니다'라고 하니까, 거기서 '한국인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계속 조선족 말투를 썼더니 '됐다'고 하고 끊어 버리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은 2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수지.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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