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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액션 여제 양쯔총(양자경)이 15년만에 '와호장룡2'로 돌아온다.
16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양쯔총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와호장룡'(리안 감독)의 속편 '와호장룡-청명보검'(위안허핑 감독) 발표회에 참석했다.
전작에 이어 15년만에 '와호장룡2'로 돌아온 양쯔총은 극중 역할인 수련을 아낀다고 밝혔다. 양쯔총은 "수련이라는 역할을 정말 좋아한다. 중국 여인을 대표하는 여자이기 때문이다"며 "이 영화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고 '와호장룡'의 수련 역을 속편에서 다시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리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저우룬파(주윤발), 양쯔총, 장첸, 장쯔이가 출연한 영화 '와호장룡'은 2001년 미국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아시아 영화의 저력을 과시한 걸작으로, 10여 년 만에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무협 액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의 양쯔총과 함께 액션 스타 전쯔단(견자단)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선 '와호장룡2'는 여자 협객 유수련(양쯔총 분)이 강호로 돌아와 또 다른 협객인 맹사소의 도움으로 청명보검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 2월 8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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