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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모델 미란다 커(32)가 누드로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 호주판 2016년 1월/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양 가슴을 팔에 감춘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목걸이와 힐만 착용한 채 자신감에 찬 시선을 카메라에 던지고 있다.
'하퍼스 바자' 인터넷 판은 지난 14일 잡지 발매 전에 사진을 공개하며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보여줄 것이다. 특히 당신이 미란다 커라면"이라고 멘트를 덧붙였다.
미란다 커의 누드 촬영은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호텔 '더 런던 웨스트 할리우드' 펜트 하우스 발코니에서 열린 사진 작가 스티븐 치 씨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스 바자' 편집자는 촬영에 대해 "우리가 포인트로 잡은 것은 알몸으로도 놀라울 정도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한 여성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10일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글로벌 모델 자격으로 내한해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만사 타바사' 측은 글로벌 모델 미란다 커와 한국 모델 윤은혜를 함께 초대해 이들이 리미티드 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소공동 명동 롯데백화점 사만사 타바사 매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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