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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딸이 아버지를 따라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9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장이머우의 딸인 장모가 동명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십팔세미성년'의 연출을 맡는다. 장모는 뉴욕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방학 때마다 귀국해 장이머우의 제작팀에서 일하며 현장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영화계의 '금수저'인 장이머우 딸의 데뷔작인 만큼 영화에는 중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니, 어우하오, 천이한, 덩차오 등이 주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의 총 프로듀서를 맡아 딸을 돕는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올해 크랭크인 해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붉은 수수밭' '홍등'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연출한 중국 대표 감독 장이머우는 중미 합작 영화 '더 그레이트 월'의 연출을 맡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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