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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 강세, 칸영화제 빛낸 한국의 女★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26일 08시29분    조회: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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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칸국제영화제가 5월 24일 오후(현지시간) 폐막했다.

올해 칸영화제에는 배우 전도연 전지현 서영희 고아성 김고은과 모델 수주가 칸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뱅상 로띠에르, 마르크 징가, 제수타산 안토니타산 등이 주연을 맡은 프랑스 영화 '디판'(DEEPAN/감독 자크 오디아르/프랑스)이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유럽 영화가 선정됨은 물론이고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후 2년 만에 프랑스 자국 영화가 최고상을 수상한 결과다. 또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지난 2009년 '예언자'로 칸영화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에 이어 6년 만에 최고상 영예를 누리게 됐다.

↑ 서영희, 전지현, 전도연

↑ 김고은, 고아성, 수주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사울의 아들'(SAUL FIA/SON OF SAUL/라슬로 네메스/헝가리)가 수상했다. 이어 감독상은 '섭은낭'(NIE YINNIANG/THE ASSASSIN)을 연출한 대만 영화감독 허우 샤오시엔이 차지하며 경쟁부문 수상자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상은 '더 랍스터'(THE LOBSTER/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미국), 각본상은 '크로닉'(CHRONIC/감독 미셸 프랑코/멕시코)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은 '캐롤'(CAROL/감독 토드 헤인즈/미국) 루니 마라와 '몬 로이'(MON ROI/감독 마이웬 르 베스코/프랑스) 엠마누엘 베르코가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라 두아 뒤 마르셰'(LA LOI DU MARCHÉ/THE MEASURE OF A MAN/감독 스테판 브리제/프랑스) 벵상 링던이 차지했다.

이어 단편상은 '웨이브스 98'(Waves '98/감독 일리 대거/레바논, 카타르), 주목할 만한 시선상은 '램즈'(HRÚTAR/RAMS/감독 그리무르 하코나르손/아이슬란드), 황금카메라상은 '랜드 앤드 쉐이드'(감독 케사르 아세도/콜롬비아)가 가져갔다.

한국영화는 '무뢰한'과 '마돈나'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신인감독 홍원찬(오피스), 한준희(차이나타운)가 황금촬영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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