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아제한 위반으로 논란을 낳았던 중국 장이머우(장예모) 감독 자녀들의 일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장이머우 감독의 아내인 천팅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가족의 근황을 전하며 현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28일에는 장이머우의 아이들인 남매의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장이머우 감독의 딸과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이머우의 아들은 어린 여동생을 등에 업고 걷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남매의 일상 사진이 공개된 뒤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여전히 초과출산 문제로 장이머우에 냉담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
네티즌들은 "이 가족은 좀 조용히 살 필요가 있다" "문제 일으키고도 자랑이라고 사진을 올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아이들 데뷔 시키려는 수작인가" "아내가 경거망동한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장이머우 감독은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하고 초과로 자녀를 출산한 사실이 들통나 2013년 12월 정부에 한화 약 13억 원의 벌금을 납부했다. 그러다 장이머우의 아내 천팅이 2014년 9월 웨이보를 개설하고 남편 장이머우와 세 아이, 총 다섯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비난을 산 바 있다.
한편 장이머우 감독은 영화 '더 그레이트 월'로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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