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두 번째 시즌 녹화가 시작돼 대륙이 들썩이는 가운데, 톱스타 판빙빙, 한경이 첫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9일 쓰촨성 청두에서 저장위성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2'가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청두에는 덩차오, 안젤라 베이비, 왕주란 등 고정 멤버들이 모여 청두 랜드마크인 해양낙원에서 촬영이 시작됐다.
시즌2 첫발을 내딛는 이 자리에는 고정 멤버 외에 톱스타 게스트가 함게 해 청두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과 아이돌 출신 스타 한경이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이날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한경과 판빙빙의 '달려라 형제2' 출연 소식은 두 사람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만물생장' 웨이보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만물생장' 측은 이날 오후 두 사람이 '달려라 형제2' 녹화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경은 우주인이 입을 듯한 갑옷 차림으로, 판빙빙은 보라색 긴머리 가발에 새하얀 드레스,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으로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올초 막을 내린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중국에서 '기적의 시청률'로 불리는 4%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두 번째 시즌은 4월 중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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