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청룽(성룡)이 재산 전액기부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일까.
5일 중국 시나연예, 대만 차이나타임즈 등 중화권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자신의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아들인 배우 팡쭈밍(방조명)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청룽이 최근 한 매체에 전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98억 대만달러(약 3천428억 원)의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던 청룽은 홍콩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팡쭈밍)에게 안 물려주면 누구에게 물려주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룽은 "아들이 모진 풍파를 겪고 전부 새롭게 바뀌었다"고 아들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달라진 사람은 비단 팡쭈밍 뿐이 아니었다. 아들의 옥살이로 청룽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긴 듯 하다. 청룽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아내와 함께 보낸 시간을 자랑하며 온 가족이 모인 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만 매체 '연합보'에 따르면 청룽은 아들의 미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그에게 물려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물려주나? 전부 아들에게 물려줄 것이다. 그는 내 아들이고, 나는 그의 아버지다.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청룽의 아들인 배우 팡쭈밍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 및 장소 제공의 혐의로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뒤 2월 출소했다. 청룽은 팡쭈밍 출소 뒤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진 아들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그의 복귀를 돕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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