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갈수록 교묘한 악플테러..스타들 뿔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3일 09시53분    조회:44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지 '죽어버려' 악성 댓글…소속사 고소
걸그룹 서지수, 동성교제 루머에 입원
나이 어린 아이돌, 가족까지 무차별 테러
기획사들 "반성 그때 뿐, 강경 대응할 것"
전문가들도 "범죄 인식 확실히 심어줘야"


#. 최근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악플러가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는 악의적인 글을 올린 것이다. 처음엔 무시하려 했지만 점점 도가 지나쳐 결국 소속사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누리꾼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미쓰에이' 수지·'에프엑스' 설리·'러블리즈' 서지수(오른쪽에서 세번째)(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울림엔터테인먼트

#. 12일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서지수는 데뷔 하루를 앞두고 활동을 잠정 유보했다. 서지수에 대한 과거 학창시절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고, 그는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 했다. 결국 소속사는 해당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경찰에 고소했다.

악성 댓글,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합성사진 등 사이버상 악의적인 글들로 상처받는 스타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하루 이틀 사이 일은 아니다. 문제는 오랜 시간 스타들이 무차별적인 사이버테러에 노출돼 고통을 당하는 동안 그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다양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연예인 관련 기사나 각종 인터넷 게시판 등에 달린 욕설이나 인신공격성 댓글은 안보면 그만이지만,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개설한 SNS 등을 통해 이뤄지는 사이버테러에는 속수무책이다. 아이유, 에프엑스의 설리, 티아라 지연 등 아직 비교적 나이 어린 연예인에게는 입에 담지 못할 저질 욕설이나 성적 농담의 글들도 쏟아진다. 남자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룹 JYJ, 2PM 택연, 슈퍼주니어 은혁, 연기자 박해진, 비스트 용준형, 허각 등을 포함해 심지어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까지 대상이 된다.

● "범죄라는 인식 심어줘야"

사이버 폭력 피해를 당한 스타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법적 대응 밖에 없다. 앞서 고소영, 송혜교, 김태희, 김아중 등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해 명예훼손을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하지만 이러한 법적 조치도 사이버테러를 근절하지는 못한다. 그나마 연예인들이 악플러를 용서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으로 걸려도 선처 해주겠지"하는 안일한 마음까지 더해져 사태를 키우고 있다.

최근 박해진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 30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일부에 대해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해당 기사의 게시판에는 "(용서)이럴 줄 알았으면 악플을 달걸"이라는 댓글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대부분 기획사 측은 "악플러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라도 즉각적으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면서 "처음엔 누리꾼의 자정 노력을 기대했지만, 그 순간뿐"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미삼아, 호기심에 쓴 댓글 하나가 결국 심각한 폐해를 몰고 온다"고 입을 모은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무분별한 악플 때문에 삶 전체에 피해를 입기도 한다. 사이버테러는 명백한 모욕이자 인격살인이다.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엠씨더맥스 이수가 악플러에 대한 맞대응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는 과거 그의 미성년자 성매수 사건과 관련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이수는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데뷔 25주년 기념 신곡을 공개하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것이든 좋아하는 사...
  • 2020-04-01
  • 지난 3월18일 급성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故 문지윤(향년 37세)이 마지막으로 촬영한 유작이 공개된다. 故 문지윤은 지난 2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15년만의 즐거운 두번째 광고촬영을 진행하였고, 광고 온에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후반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이후 ‘故 문지윤...
  • 2020-04-01
  • 이민호·김고은 ‘더킹’ 17일 첫방 김은숙표 로맨스 벌써부터 화제 영화 ‘나의 청춘은…’ 29일 개봉 순정만화 같은 대만 로맨스 기대 봄바람을 타고 로맨스가 온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만남은 물론 야외활동 자제로 꽃놀이까지 ‘랜선 꽃구경’으로 대신해야 하는 요...
  • 2020-03-31
  • '부럽지' 최송현이 아나운서 동기들에게 연인 이재한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아나운서 동기들을 만난 최송현, 신혼집을 찾은 이원일-김유진, 서킷 데이트를 즐기는 지숙-이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송현은 여의도 KBS 앞 공원에서 이지애, 오정연과 만나 담소...
  • 2020-03-31
  • 최근 마스크 부족 대란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미인애가 이번에는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분노했다. 이후 자신에게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이를 참지 못한 듯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고, 급기야 배우를 하지 않겠다는 댓글을 남겨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미인애는 30일 자...
  • 2020-03-31
  • 가수 송대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 관련 사건 이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루머에 대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송대관은 가수로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건인 아내 관련...
  • 2020-03-31
  • '동반 프리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정-조충현 전 아나운서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격한다. 부부가 함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최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녹화를 마쳤다. 두 사람은 스페셜 부부로 출연, 2주간 ...
  • 2020-03-31
  • 영탁이 돈과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는 고정 게스트인 트로트 가수 영탁, 방송인 박슬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는 친구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청취차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1년이 넘도록 돌려받지 못했...
  • 2020-03-30
  •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수상한 고객들’ 등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의 신작으로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든 세 청춘의 모습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천...
  • 2020-03-30
  •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연기력 논란에) 속상했어요. 부담감과 두려움이 컸지만 선배님들의 위로와 진심에 책임감을 느꼈고 독기도 생겼어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더 커졌죠.” ‘킹덤’의 당당한 빌런으로 확실한...
  • 2020-03-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