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배우 류카이웨이(류개위)와 결혼한 중국 톱 여배우 양미(양멱)가 이미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오후 양미의 남편 류카이웨이는 자신의 SNS에 양미가 임신 3개월째라는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임신 여부를 묻는 매체에 줄곧 "아니다"고 부정하던 입장을 돌연 바꾼 것.
류카이웨이는 웨이보에서 "드디어 우리집 기쁜 일을 정식으로 알리게 됐다"며 "나와 양미 사이에 아이가 있다. 아이의 평안과 건강을 위해 그간 집안 어른들의 중시하는 전통에 따라 임신 3개월이 돼서야 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분의 관심에 성실하게 답변하지 못해 죄송하다. 여러분의 이해와 용서를 바란다"고 그간 본의 아니게 거짓으로 대응한 데 대한 사과도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결혼 발표를 한 이후 양미가 하이힐이 아닌 플랫슈즈를 신거나 큰 옷을 입는 등 여러 차례 임신 징후가 포착되며 줄곧 임신설이 제기됐지만 양미 측은 이를 부인해 왔다. 그러나 류카이웨이가 결혼 2주도 안 돼 정식으로 임신 3개월이 넘어섰다는 사실을 알리며 '속도위반'을 인정했다.
한편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1년부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 1월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동화같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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