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쯔이가 50돐을 맞은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중화권의 권위있는 영화 축제인 금마장 영화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누구보다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은 최근 가수 왕펑과의 열애 공개로 화제를 모은 배우 장쯔이였다. 그는 당초 금마장 후보군 발표 때부터 수상이 유력시되기도 했던 만큼 취재진들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결국 수상에 성공하며 금계상, 금상상, 금마장, 백화장, 화표장 등 중화권 5대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모두 섭렵했다.
'와호장룡' '매란방' 등 작품으로 총 네 번의 금마장 도전 끝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장쯔이는 어머니와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왕자웨이(왕가위) 감독, 그리고 과거 자신을 '와호장룡'에 캐스팅했던 리안(이안)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연인 왕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왕자웨이 감독의 '일대종사'는 제 50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장쯔이의 여우주연상 외에도 시각효과상, 미술상, 조형상, 촬영상, 관객이 뽑은 최고 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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