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셸 위 프로골퍼 데뷔기 2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10일 08시05분    조회:116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때는 체구가 보통이었어요. 키는 22인치(약 56㎝), 몸무게는 7.1파운드(약 3.2㎏)였으니까요. 그때는 이 아이가 이렇게 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못돼 몸무게가 ‘따블(배)’이 되는 거예요. 그뿐 아녜요. 태어난 당일 두 팔로 땅을 짚더니 고개를 돌리는 걸 분명히 봤어요. 아빠(아버지 위병욱 씨)도 같이 봐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태어난 지 보름쯤 지난 뒤에는 외할아버지 배를 잡고 일어섰어요. ‘이 아이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 싶어 어렸을 때부터 이런저런 운동을 시켜본 거지요.” 미셸 위의 현재 키는 1m83㎝, 몸무게는 70㎏을 훌쩍 넘는다. 발 사이즈는 275㎜. 그런데 오랜만에 보니 키가 1m85㎝는 족히 넘어 보인다. 2년 전에도 키가 1m83㎝였으니 그 후 키가 더 큰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키가 큰 것이 달갑지 않은 모양이다. “더 이상 키 크기 싫어요. 키가 더 커지면 괴물처럼 보일지도 모르잖아요?” 아버지의 키는 1m87㎝, 어머니는 1m75㎝다. 한마디로 ‘거인 집안’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던가? 미셸 위의 경우가 꼭 그랬다. 미셸 위는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운동에 소질을 보였다. 두 살 때 테니스를, 다섯 살 무렵에는 축구를 했고, 수영은 네 살 때 시작했다. 축구를 할 때는 중앙선에서 골인시킨 적도 있었고, 야구를 할 때는 4번 타자를 도맡았다고 했다. 테니스도 잘하는 편이어서 미셸 위가 스트로크를 하면 너무 세서 다른 친구가 잘 받지 못할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골프든 베이스볼(야구)이든 공을 멀리 때리는 것은 자신 있었어요. 골프를 하기 전에는 베이스볼을 했는데, 한 번은 공을 잡으려다 눈에 맞은 적도 있어요. 수비는 별로였지만 때리는 것은 무척 잘했어요. 홈런을 치는 바람에 남의 집 앞마당에 볼이 떨어진 적도 있어요. 축구도 마찬가지예요. 또래 아이들 가운데 멀리차기는 제가 일등이었어요.” 쉽사리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미셸 위니까 가능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수많은 운동 가운데 유독 골프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위병욱 씨의 이야기. “여러 운동을 시켜보면서 흥미가 없거나 성장 가능성이 적은 종목은 제외하는 방법을 택했지요. 결국 미셸이 일곱 살 무렵에는 테니스와 골프만 남았어요. 그런데 미셸은 뛰어다니기를 싫어하는 거예요. 한번은 테니스를 하는데 네트 근처로 뛰어올 생각을 하지 않기에 공을 다 던져버리면서 몹시 화를 냈지요. 이후로는 골프에만 전념했어요.” 어머니 서현경 씨는 미셸이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의 소질을 보였다고 회고했다. “미셸이 여섯 살(만 5세) 때 어린이용 골프클럽을 사줬어요. 골프백 안에 5번, 7번 아이언과 드라이버가 들어있었는데 미셸은 처음부터 드라이버를 꺼내드는 거예요. 이 아이는 야구를 할 때도 멀리 때리는 데 솜씨가 있더니 골프도 무조건 공을 멀리 치는 것만 좋아했어요.” 학자 집안의 영향을 받은 때문인지 미셸 위는 공부도 잘하는 편이다. 요즘도 학교(하와이 푸나호우스쿨 11학년)에서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다. 미셸 위가 공부에도 소질을 보이는 것은 위씨 부부의 교육열 덕분이다. 위씨는 미셸이 아홉 살 때 기하학을, 열 살 때는 삼각법을 가르쳤다. 미셸은 속독법도 배워 웬만한 책은 한두 시간이면 읽어치운다. 덕분에 수학과 생물학을 특히 잘하는 편이다.(계속) [*중앙일보]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앙일보 2005.12.26 05:06:50] 기선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가,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이 깃들기를 바랍니다."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2005년 한 해를 마감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특히 교황은 이날 한국어로 한반도에 "남북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5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
  • 2005-12-26
  • [원제: 전통음식 국수로 승부한다] 전민창업의 물결속에서 우리민족의 전통음식인 국수로 시장을 주름잡는 민영기업 눈에 뜨인다. 2004년 7월에 설립된 연변아라리식품유한회사는 국수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민영기업, 리호산경리(59살)는 장장 20년간 국수와 씨름해온 전문가다. 1990년대초 연변밀가루공장에서 미국으로 ...
  • 2005-12-26
  • [원제:“통이 크신 우리 어머님은 녀중호걸이십니다”] 심양시 서탑지구에 사는 김명화(76세)로인은 슬하에 효성심 깊은 자식 6남매를 넷을 둔 다복한 사람이다. 자식들중 아들 넷이 모두 기업을 경영하고있는데 타지에 있는 그들은 매달 어머님께 넉넉한 생활비를 부쳐드리고 있다. 김명화로인은 자식들이 보내오는 돈에서...
  • 2005-12-23
  • [한국일보 2005.12.21 19:07:25] 5살 난 딸을 둔 36세의 재미동포 주부 힐러리 진씨가 미군으로 변신했다. 21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첫 휴가를 나온 그를 만났다. 의외로 총이라도 제대로 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체구(154cm)에 전투복보다는 앞치마가 어울릴 듯한 이미지였다. 그가 군 입대를 결심한 것은 ‘도전...
  • 2005-12-22
  • [중앙일보 2005.12.22 05:58:37]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일본 MK택시 유봉식(77) 회장과 교토 ANA(全日空) 호텔 곽유지(88) 회장이 고려대에 총 20억원을 기부했다.고려대는 21일 "유 회장과 곽 회장이 우리 학교의 일본학연구센터에 발전기금 명목으로 10억원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관계자는 "두 분 ...
  • 2005-12-22
  • DJ "건강 허락하는 대로 평양 방문하겠다" [오마이뉴스 2005.12.20 10:36:51] 이종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문제가 허락하는 대로 6자회담 상설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0일 발매된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쪽에서 와달라는 연락이 수차례 왔고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을 다녀와...
  • 2005-12-20
  • [원제:뉴스위크 선정 내년 패션 유망주 재미동포 정두리씨] [매일경제 2005.12.19 16:34:01] 미국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미동포 출신 여성 디자이너 정두리 씨(32)가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패션업계 유망주로 꼽혔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2006년 유망주(Who's Next2006) 리스트를 공개...
  • 2005-12-20
  • [원제:재미통포 쇼트트랙 김효정, 동계올림픽 美대표 선발] [한국일보 2005.12.18 19:56:57] 재미동포 김효정(17)이 2006쇼트트랙 전미챔피언십 여자부 종합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2월 열리는 토리노동계올림픽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김효정은 17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마켓 배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
  • 2005-12-19
  •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의 한족공회주석 정국강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는 25년이란 긴긴 세월을 조선족 후대양성과 민족교육사업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한 한족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이 학교 공회주석이며 공산당원인 정국강이다. 정국강은 일찍 1980년 9월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로 전근되여왔다. 갓 전근되여 왔을 때는 ...
  • 2005-12-19
  • [원제:"미셸 위는 헤드라인 제조기" 美 골프월드 선정] [매일경제 2005.12.16 07:59:01] 올해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큰 뉴스거리를 만든 남녀 주인공은 누구일까. 마스터스에서 환상적인 칩샷으로 우승컵을 안은 타이거 우즈? 아니면 여자 무대에서는 당할 자가 없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일까. 미국의 유명 골프 주간...
  • 2005-1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