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셸 위 프로골퍼 데뷔기 5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15일 08시14분    조회:100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승 부담감에 슬럼프 빠질 우려 대비해야 미셸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의상에도 각별히 신경 쓰는 편이다. 미셸의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짧은 바지는 그가 후원사인 나이키골프의 디자이너에게 직접 주문한 것이다. 나이키에서는 미셸 위만을 위한 전담 디자이너 4명이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미셸의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전담 영양사가 식단을 짜 보내 준다. 위씨는 “미셸이 김치찌개를 워낙 좋아해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기 때문에 식단을 그대로 지키기는 힘들다”고 귀띔했다. 미셸 위는 올 들어 열린 LPGA 투어 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인 SBS오픈과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는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열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는 남자선수들과 대결해 2타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PGA 투어 역사상 여성이 3라운드에 진출한 것은 1945년 베이브 자하리하스(미국)가 유일하다. 당시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닷컴은 ‘위의 시대가 곧 열릴 것이다(Wie’s time will Come)’라는 제목을 달아 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외신의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미셸 위가 프로 무대를 정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미셸의 스윙코치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셸 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미셸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그의 실력은 이미 아마추어 무대는 물론 LPGA 투어에서도 검증됐다. PGA 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선수가 바로 미셸 위다.” 그러나 16세의 나이에 프로 전향을 선언한 미셸 위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무엇보다 미셸 위는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때려내고도 쇼트게임 미숙으로 스코어를 까먹는 경우가 많았다.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골프계의 격언은 바로 미셸 위를 두고 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무대에서는 퍼트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월드챔피언십 기간 빅혼 골프장에서 만난 AP통신의 골프담당 더그 퍼거슨 기자는 “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다. 1년 내내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체력과 정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른 시일 내에 우승하지 못할 경우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우승에 대한 부담감에 시달릴 경우 서두르다 슬럼프에 빠질 우려도 있다. 이제는 미셸이 기대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미셸 위 경제 효과 얼마나 될까? “‘밀리언 달러 베이비’ 돌풍…광고모델 나서면 천문학적 수입” 미셸 위가 전 세계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풍을 넘어 폭풍 수준이다. 그에게 ‘밀리언 달러 베이비’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진부하기까지 하다. ‘수천만 달러 베이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프로로 전향함으로써 스폰서 계약과 광고료 등으로 연간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조목조목 분석해 보자. 미셸 위는 먼저 스포츠용품회사인 나이키골프와 연간 5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별도다. 일본의 전자회사인 소니도 전자제품 협찬을 포함해 5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폰서 계약액만 1,000만 달러(약 100억 원)다.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후원액 연간 1,670만 달러)를 제치고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여성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그러나 해외 언론과 전문가들은 미셸 위 마케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미셸 위를 주목하고 있기에 해마다 2,000만∼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오메가 등 시계회사들이 벌써 미셸 위를 잡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청바지 제조업체와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른 골프 선수들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데 비해 틴에이저인 미셸 위는 그만이 가진 매력을 앞세워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승용차 회사들도 미셸 위를 놓칠 리 만무하다. 10월 말 운전면허 시험을 치른 그는 “조만간 승용차를 한 대 사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이런 회사들과 계약한다고 가정하면 미셸 위는 간단히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 보면 ▷패스트푸드업체 200만 달러 ▷소프트 드링크업체(콜라·이온음료) 300만 달러 ▷시계 100만 달러 ▷화장품·자동차회사 200만 달러 더구나 PGA 투어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골프대회에 연간 10회가량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가정하면 대회당 50만∼100만 달러씩 500만 달러 이상의 초청료도 챙길 수 있다. 여기에 각종 대회에서 받는 상금까지 보태면 그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스포츠업체들이 미셸 위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훤칠한 키, 빼어난 용모에 성인 남자들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춰 광고 효과를 노리기에 이만한 스포츠 스타가 없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옥타곤의 비니 가일스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성의 영원한 관심사인 보석은 타이거 우즈가 소화하지 못한다. 큼지막한 귀고리를 매단 채 클럽을 휘두르는 미셸 위는 보석회사와 액세서리 회사의 표적이 될 것이 분명하다. 청바지 제조업체도 미셸 위의 등굣길에 청바지를 입히고 싶어할 것이다.” 이번에는 최신호에서 12쪽에 걸쳐 미셸 위 특집기사를 게재한 월간 경제전문지 <포천>의 분석. “미셸 위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론 젊고, 아름답고, 친근하기까지 하다. 미셸 위를 따라다니는 갤러리를 보라. 소년·소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그에게 열광한다. 마케팅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미셸 위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는 미셸 위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희귀성도 상품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어가 유창하고 일본어와 중국어도 수준급인 미셸 위야말로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고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 씨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극도로 말을 아끼는 편이다. “미셸이 갑자기 벼락부자가 돼서 정신적으로 해이해지거나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주변의 지인들과 뜻을 모아 ‘미셸 위 트러스트(신용기금)’를 만든 것도 그런 이유다.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미셸이나 우리가 쓸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 미셸 위 트러스트에서 관리를 맡고 있기 때문에 출전 경비 등을 제외하고는 고스란히 적립된다.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은 변호사가 알아서 할 것이며 미셸의 이미지와 걸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정중히 거절할 것이다.” (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교장 엄 넬리 씨 ⑧러시아내 유일 한민족학교 엄 넬리 교장 (모스크바=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내 유일한 한민족 교육을 위한 정규 러시아학교인 `1086 한민족학교'. 이 학교는 러시아 학부모들이...
  • 2005-11-25
  • 거리의 화가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 리옹의 주택가에서 인상적인 집을 찾아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이 완성될 즈음 주변을 산책하던 한 프랑스인이 걸음을 멈추고 그의 그림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동양인을 별로 볼 수 없는 리옹에서 그것도 날랜 솜씨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인이 꽤나 신기했던 모양...
  • 2005-11-25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그네사이트 광산이 있다. 광산을 답사하던 때, 북한 직원들과 호주 출신의 광산 전문가와 함께 찍은 사진. “천용수는 안기부 프락치” 13년에 걸친 천 회장의 ...
  • 2005-11-24
  •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2003년 5월 러시아 내 고려인 지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추대해 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회장에 재선임된 조 바실리 씨 ⑦전(全)러시아 고려인연합회 조 바실리 회장 "고려인은 정직하고 예절도 바르다. 교육수준 또한 높아 러시아 120개 소수민족 중 가장 우수하다." 2003년...
  • 2005-11-24
  • 포기도, 실망도 없다 그는 숱한 고민 끝에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상부에 밝혔다. 상부에서는 쉽게 한낙연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것은 목숨 걸고 당의 활동비를 되찾아온 그에 대한 상부의 보답이었다. 한낙연이 상하이를 뜰 무렵, 또 한 사람의 화가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
  • 2005-11-24
  •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황 교수에게 논란을 빚고 있는 연구용 난자의 취득 과정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언스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의 징거 핀홀스터 대변인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난자 취득과 관련한 논란이 황 교수의 연구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증거는 없...
  • 2005-11-23
  • 이번주부터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오픈(총상금 1억4천만엔)에서 성(性) 대결을 벌이는 재미교포 미셸 위(16.위성미)의 ’경제효과’가 최대 20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경기장인 구로시오골프장이 위치한 고치(高知)현 관광컨벤션협회는 미셸 위가 예선을 통과할 경우 고치현의 ...
  • 2005-11-23
  • 메르켈은 동부독일 출신의 녀성 정치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옛 서독에 뿌리를 두고있는 카톨릭계 남성 위주의 보수정당 기민당에서 당수를 거쳐 정치입문 15년만에 총리후보에 올랐다. 련정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련정구성에 성공하여 그녀는 2차대전 이후 최년소 독일총리에 최초의 녀성총리로 되였다. 메르켈...
  • 2005-11-23
  • 독일의회에서는 22일 그리니치시간으로 10시(북경시간으로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메르켈을 독일의 첫 녀성총리로 선거하였다. 독일의회대변인은 메르켈은 독일하의원 614표중 397표로 쉽게 다수표를 얻었다. 그녀는 독일 2차전쟁후 제8대총리이며 첫 동독지구의 인사로서 총리로 당선된것이다. 메르켈은 북경시간으로 9시에...
  • 2005-11-23
  •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
  • 2005-11-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