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춧가루 배달 청년 4년간 성금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3일 09시06분    조회:105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2006.01.03 07:00:21] 왕길환 기자 전화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으는 중국판 `사랑의 리퀘스트'로 불리는 연변TV의 `사랑으로 가는 길'에 4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금을 낸 조선족 청년이 있어 화제다. 고춧가루 배달 동포 강철수씨 매달 60위안(7천500원)씩 4년 동안 `강씨 형제(小康兄弟)'란 이름으로 이 방송에 성금을 낸 주인공은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연길(延吉)시 서(西)시장에서 고춧가루를 배달하는 강철수(27)씨. 그는 연변TV의 끈질긴 수소문 끝에 지난해 말 시청자에게 알려졌다. 강 씨는 3일 현지 동포신문인 동북저널과 인터뷰에서 "하루에 1위안(120원)씩 저금해 한 달에 30위안(3천750원)을 매달 동생 몫까지 모았다"며 " 장애가 있는 부모 슬하에서 힘겹게 살았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6년 전부터 시장판을 누비며 삼륜차로 고춧가루를 배달하고 있는 강 씨는 "집세를 내고 동생을 돌보는 처지라서 적은 성금이지만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시장판에서 온 종일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적어도 나는 밥은 먹고 살지 않나'라는 생각에 성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일찍 아버지를 잃고 주위로부터 `배달원'이라고 놀림을 받아 온 그는 동기간의 정도 각별해 성금 기탁자를 '강씨 형제'로 했던 것. 강씨 형제의 소식이 전해지자 허애자 씨 등 시장 상인들도 사랑의 성금 모으기에 동참했다. 허 씨는 "젊은 나이에 마른일 궂은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사는 젊은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사랑을 베풀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칭찬했다. 보육원 원장이 꿈이라는 강 씨는 "어려서부터 `철수는 고아원 원장감'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며 "그 말이 왠지 마음에 들었고 여력만 된다면 진짜로 고아원을 만들어 아이를 돌보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앙일보 2005.12.26 05:06:50] 기선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가,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이 깃들기를 바랍니다."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크고 작은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2005년 한 해를 마감하며 이렇게 기도했다. 특히 교황은 이날 한국어로 한반도에 "남북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5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
  • 2005-12-26
  • [원제: 전통음식 국수로 승부한다] 전민창업의 물결속에서 우리민족의 전통음식인 국수로 시장을 주름잡는 민영기업 눈에 뜨인다. 2004년 7월에 설립된 연변아라리식품유한회사는 국수를 주제품으로 생산하는 민영기업, 리호산경리(59살)는 장장 20년간 국수와 씨름해온 전문가다. 1990년대초 연변밀가루공장에서 미국으로 ...
  • 2005-12-26
  • [원제:“통이 크신 우리 어머님은 녀중호걸이십니다”] 심양시 서탑지구에 사는 김명화(76세)로인은 슬하에 효성심 깊은 자식 6남매를 넷을 둔 다복한 사람이다. 자식들중 아들 넷이 모두 기업을 경영하고있는데 타지에 있는 그들은 매달 어머님께 넉넉한 생활비를 부쳐드리고 있다. 김명화로인은 자식들이 보내오는 돈에서...
  • 2005-12-23
  • [한국일보 2005.12.21 19:07:25] 5살 난 딸을 둔 36세의 재미동포 주부 힐러리 진씨가 미군으로 변신했다. 21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첫 휴가를 나온 그를 만났다. 의외로 총이라도 제대로 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체구(154cm)에 전투복보다는 앞치마가 어울릴 듯한 이미지였다. 그가 군 입대를 결심한 것은 ‘도전...
  • 2005-12-22
  • [중앙일보 2005.12.22 05:58:37]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일본 MK택시 유봉식(77) 회장과 교토 ANA(全日空) 호텔 곽유지(88) 회장이 고려대에 총 20억원을 기부했다.고려대는 21일 "유 회장과 곽 회장이 우리 학교의 일본학연구센터에 발전기금 명목으로 10억원씩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관계자는 "두 분 ...
  • 2005-12-22
  • DJ "건강 허락하는 대로 평양 방문하겠다" [오마이뉴스 2005.12.20 10:36:51] 이종호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문제가 허락하는 대로 6자회담 상설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0일 발매된 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쪽에서 와달라는 연락이 수차례 왔고 노무현 대통령도 북한을 다녀와...
  • 2005-12-20
  • [원제:뉴스위크 선정 내년 패션 유망주 재미동포 정두리씨] [매일경제 2005.12.19 16:34:01] 미국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미동포 출신 여성 디자이너 정두리 씨(32)가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패션업계 유망주로 꼽혔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8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2006년 유망주(Who's Next2006) 리스트를 공개...
  • 2005-12-20
  • [원제:재미통포 쇼트트랙 김효정, 동계올림픽 美대표 선발] [한국일보 2005.12.18 19:56:57] 재미동포 김효정(17)이 2006쇼트트랙 전미챔피언십 여자부 종합1위를 차지하면서 내년 2월 열리는 토리노동계올림픽 미국 대표로 선발됐다. 김효정은 17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마켓 배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
  • 2005-12-19
  •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의 한족공회주석 정국강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에는 25년이란 긴긴 세월을 조선족 후대양성과 민족교육사업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한 한족교원이 있는데 그가 바로 이 학교 공회주석이며 공산당원인 정국강이다. 정국강은 일찍 1980년 9월 매하구시조선족중학교로 전근되여왔다. 갓 전근되여 왔을 때는 ...
  • 2005-12-19
  • [원제:"미셸 위는 헤드라인 제조기" 美 골프월드 선정] [매일경제 2005.12.16 07:59:01] 올해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큰 뉴스거리를 만든 남녀 주인공은 누구일까. 마스터스에서 환상적인 칩샷으로 우승컵을 안은 타이거 우즈? 아니면 여자 무대에서는 당할 자가 없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일까. 미국의 유명 골프 주간...
  • 2005-1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