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무용 전공해온 재일 조선인 이미순 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1월7일 13시58분    조회:64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자(이하 기로 약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979년에 일본에서 태여나 지금까지 줄곧 민족 무용을 전공해온 재일 조선인 이미순씨를 저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순(이하 이로 약함):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북경무용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미순이라고 합니다. 기: 이미순씨는 지금까지 줄곧 조선무용을 전공해 온걸로 알고 있는데요, 예술은 언제부터 시작하였습니까? 이: 정식으로 무용을 시작한건 8살때부터 인데 그 전에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노래와 춤에 각별한 흥취가 있었거든요, 게다가 저의 어머니가 유치원 선생님이 신지라 평소에 집에서 저에게 노래와 춤을 많이 가르쳤습니다. 무용을 시작한 주요한 계기라면은 제가 8살때 평양에서 청년학생축제가 열렸어요, 그때 개막식에서 금강 선녀 춤을 추던 무용수들을 보고 그들의 매력적인 동작에 매료되여 후에 꼭 무용수가 되고 싶어서 그때부터 무용을 시작하였습니다. 기: 제가 무용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무용에도 발레무, 민족무용 등 여러가지 쟝르가 있다고 기억되는데 이미순씨는 현재 어떤 쟝르의 무용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이: 저는 지금 민족 무용에 대해 많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 이미순씨는 여러 민족무용 가운데서도 어느 민족무용이 가장 인상깊게 느껴집니까? 이: 저는 민족무용이라고 하면 다 흥미를 가지고 좋아 하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몽골족무용, 산동무용, 위글족무용, 따이족무용, 조선족무용 등 무용을 배웠거든요, 그 중에서 저는 몽골족무용을 가장 좋아해요, 몽골족무용은 정말 신기해요. 일망무제한 초원을 생각하면서 춤을 추는데 조선춤과 호흡이랑 비슷한 점도 많고 선생님 한테서 그 몽골인들의 생활 풍습이나 이야기들을 들으면 춤을 추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였습니다. 기: 녜, 어릴때에는 일본과 조선에서 무용 공부를 많이 했었고 지금은 중국에서 최고의 무용학원이라고 불리우는 북경무용학원에서 무용을 배우고 계시는데 삼국은 서로 어떤 다른점과 특점들이 있습니까? 이: 일본에는 민족무용을 배울수 있는 여건이 별로 마련돼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조선에 건너가 무용을 배웠는데 원래 조선이나, 한국은 모두 민족 문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선에서는 무용을 아주 열심히 가르치는겄 같아요, 중국도 마찬가지로 소수민족에 대한 관심도 많으니까 소수민족 무용에 대해서도 아주 잘 배워주고 있는데요, 특히 북경무용학원에서는 기술적인 것을 중요시하고 잘 배워주고 있습니다. 기: 녜, 삼국이 무용 교수상의 특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8살때부터 무용을 시작했으면 지금까지 아마 20여년이 될건데 그동안 많은 공연에도 참가 했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주로 어떤 공연에 참가 하셨습니까? 이: 일본에서 나서 자랐으니까 주로는 어릴때부터 일본학교나 국제학교, 그리고 대외 손님들 앞에서 많이 춤을 ?고 조선에 가서도 많은 공연을 하였습니다. 기: 그 동안 배우활동도 해오면서 많은 공연에 참가했을 거라고 생각된느데 그 중에서도 제일 잊혀지지 않는 일이라면 어떤 일입니까? 이: 공연할대마다 관중들이 박수 갈채를 보내주고 축복해주면 정말 인상깊고 마음속에 남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인상 깊은 일이라면 제가 12살때 조선 김일성 주석 앞에서 공연을 한것인데 지금도 그 흥분하고 격동했던 기억이 인상 깊습니다. 기: 그 동안 여러 예술콩클에서 많은 수상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어떤 상들을 받았습니까? 이: 어릴때에는 학교에서 조직하는 각종 콩클에 나가면 늘 1등, 2등을 하였는데 최근의 수상 경력이라면은 2005년에 재일 조선인 문학예술동맹에서 무용 콩클을 조직하였는데 제가 독무로 2등상을 받은겄입니다. 기: 좋은 성적을 따냈군요, 현재 무용을 지망하는 학생들이거나 한창 무용을 시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20여년 무용을 해온 선배로서 한마디 조언을 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남기고 싶습니까? 이: 저도 아직 예술인 중에서는 나이가 어리고 아직 예술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수 있는 자격이 못 된다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제가 무용을 하면서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면 누구나 처음에 예술은 자신의 흥미로 시작하거나 부모님의 요구로 시작하는 등 부동한 계기가 있는데요, 하지만 하는 과정에 노력 없이는 이루어 질수 없는게 예술이고 남이 안보는 곳에서 정말 백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민족무용을 하면서 느낀건데요, 무용이라는건 그냥 기교만으로 해결 되는게 아니고 연습만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선생님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서 되는것도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춤을 추느냐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 속담에 '마음이 고와야 얼굴도 예쁘지'라는 말처럼 진짜 배우의 마음 가짐이 공연에서 나타나거든요, 때문에 저는 항상 이 말을 명기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기: 녜,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마 무용수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질이 아닐가 싶습니다.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이라면 어떤 일입니까? 이: 저는 일본에서 나서 자란 재일 조선인 인데요, 일본이나 중국에는 모두 조선족들이 많잖아요, 앞으로 나라를 넘어서서 민족무용을 더 많이 발전 시키고 공연도 하며 또 후대 양성 사업도 하면서 그렇게 걸어 나가고 싶어요. 기: 녜, 그래요, 이미순씨가 정말 무용의 길에서 더 큰 성적과 발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고맙습니다. 기: 감사합니다. 11월 6일,중국국제방송[취재, 정리: 송 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신흥공업집중건설과 관련 계녕 기자물음에 답변 연변신흥공업집중구계획의 실시와 관련한 주정부의 소식공개회에서 연변신흥공업집중구관리위원회 계녕주임은 환경보호, 자금해결 등 초점문제와 관련하여 기자의 물음에 대답, 특히 각현, 시 개발구지간 대상건설에서 쌍방은 경쟁자이면서도 합작파트너로 될것이라고 밝...
  • 2006-11-21
  • 연길시조선족예술단 김철단장 《연변아리랑》으로 우리만의 선률을 우리 민족은 《아리랑민족》이라할만큼 각 지방에 천차만별 선율과 각양각색의 내용을 담은 《아리랑》민요가 수없이 많다. 하다면 연변《아리랑》은 대체 어떤 선율을 탄 《아리랑》이여야 할가. 연길시조선족예술단 단장 김철선생은 한국민요는 깊고 짙고...
  • 2006-11-17
  • 국내외에 유명한 중국해양대학 한국어학부의 창시인이며 이름난 번역가인 리룡해교수를 만난것은 바닷바람이 시원한 향항동로에 자리잡은 중국해양대학 한국어학부교무실에서였다. 1980년에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한 리룡해교수는 청도에 진출하기전에 연변조선족자치주 번역국에서 국장으로 사업, 당시 연변주내에서 가장 젊...
  • 2006-11-13
  • 중국조선족중학생백명백일장 후원자 김의진 리란 부부를 만나 제2회중국조선족중학생《아리랑》컵 백명백일장 참석차 연변을 찾은 북경일진위업투자고문유한회사 김의진리사장과 부인 리란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서 그들의 짙은 민족애와 민족적사명감에 한껏 매료되였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하잖아요...
  • 2006-11-10
  • 한국 대구시인학교 주최 문학행사에 연변 시인 석화(48) 씨가 초청돼 특강을 진행한다. “문학의 고유한 향기뿐 아니라 우리말도 지켜야 하는 것이 연변 문학의 과제입니다.”시인 석화(48) 씨가 전하는 연변의 우리 조선족 문인들의 고민이다. 그래서 그의 문학은 늘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찾기로 귀결된다. 이는 ...
  • 2006-11-08
  • 기자(이하 기로 약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1979년에 일본에서 태여나 지금까지 줄곧 민족 무용을 전공해온 재일 조선인 이미순씨를 저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순(이하 이로 약함):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북경무용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이미순이라고 합니다. 기: 이미순씨는 지금까지...
  • 2006-11-07
  • 그녀의 꽃을 보면 인생이 보이고 인간의 내심세계가 보이고 한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꽃은 관상용장식품으로서의 그냥꽃이 아니다.그녀의 마음이 담긴 부드러운 손길이 닿은 꽃은 그녀를 닮은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된다. 만인의 화려한 련인 장미꽃으로부터 이름없는 잡초, 지어 보잘것 없는 지푸라기라도 그녀의 손...
  • 2006-11-03
  • 북경백마강음식오락쎈터 김정섭총경리를 만나 수도 북경에서 《백마강》하면 모두 인정해준다. 그만큼 인지도가 높고 실력이 탄탄하다는 얘기다. 일전에 중국조선족기업인경험교류회의 참석차로 북경에 갔다가 북경백마강음식오락쎈터 김정섭총경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백마강쎈터는 지금 북경에만 하여도 6개 분점이 있는데...
  • 2006-10-26
  • [img count='200' img] 최규하(崔圭夏) 전 한국 대통령(향년 88세)이 22일 오전 로환으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7시 37분께 영면했다. 지난 7월 미수(米壽...
  • 2006-10-22
  • 14개 종목 국가,성,주급 과학기술연구 수행 십년간 10여억원 경제효익 창출 연변농업과학기술연구원 생물기술연구소 부소장직을 맡고있는 현춘길(40)연구원은 대학졸업후 십여년간의 생물과학기술연구에서 나라의 공백을 메운 빛나는 연구성과를 이룩함과 아울러 10여억원의 경제효익을 창출하여 연변주의‘10.5’기간 특수...
  • 2006-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