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따뜻한 고향애와 민족애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4일 07시01분    조회:35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명식

화가 리명식선생

화가 리명식선생은 자치주창립7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퇴직후 여러해동안 고향의 정을 담아 30여점의 미술작품들을 알심들여 창작하였다. 그중 <성산 장백산>,<장백의 봄>,<고향> 등 12점의 작품이 올해 전국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북경 인민미술넷(人民美术网)에 발표되였다.

리명식선생은 자신이 태여나서 자란 아름다운 고향 연변을 전국,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던 꿈을 이루게 되였고 또 많은 지인들로부터 그의 미술작품에 대한 긍정을 받게 되였다면서 기뻐했다.

<장백폭포>

1948년 룡정에서 태여난 리명식선생은 원래 인물화가였다. 그는 일찍 판화,국화 유화, 만화 등 여러가지 미술표현 형식으로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해 지방, 성급, 국가급 신문과 간행물들에 발표하였다. 1968년 2월에 참군하여 부대의 미술골간으로 활약하였으며 70년대 후기에는 중국청년예술가전집에 수록되였다. 그는 1986년도에 근 20년간 몸을 담근 부대를 떠나 전업하였는데 전업후 연변일보사 미술편집으로 사업하였고 그후에는 동북과학기술신문사 미술부 주임으로 사업하였다.

그림창작에 전념하고있는 리명식선생

리명식선생은 어릴때부터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로 미술공부를 하였는데 료녕신문, 길림일보 등 신문들의 문예판에 그와 그가 그린 그림들이 다수 소개되기도 했다. 다년간 리명식은 많은 미술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그가 국가급 간행물들에 발표된 작품만 해도 30여폭에 달하며 성급이상 신문잡지들에 발표한 작품들은 250여폭에 달한다. 그중 <북경으로 가는 대표>,<련대간부의 일요일>,<여름>,<봄> 등 적잖은 미술작품들은 국가급, 심양군구, 동북3성 미술작품전시와 각종 성급미술작품전시들에 참가했으며 여러차 상을 받았고 부분적인 작품들은 국제우호인사들과 단체들에 의해 소장되기도 했다.

판화 <북경으로 가는 대표>(赴京代表)

판화 <북경으로 가는 대표>를 그리던 1980년대초, 리명식은 부대에서 근무중이였는데 그림을 실감있게 잘 그리기 위해 부대 주위의 조선족마을에 가서 조선족로인을 모델로 찾기까지 했으며 그때가지 비행기 구경한번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부대의 해방군화보를 뒤집으면서 비행기구조를 익히느라 밤을 패우기도했다. 북경으로 가는 대표는 중국공산당의 배려와 관심속에서 민족자치의 권리를 향수하면서 나라의 대표로 북경에 회의참석차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한 조선족로인의 형상을 담았는데 전국미술전람에 입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았다.

<고향>

리명식선생은 고향에 대한 그림을 그려야 하며 우리 민족의 넋과 얼이 스민 그림을 그리는 것이야 말로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그림이 된다고 말했다. 리명식선생이 그린 장백산풍경은 남다른 특점이 있다. 다 같은 장백산인데 무엇때문에 그가 그린 그림은 남다른 특점이 있는 것일가? 장백산기슭의 룡정시에서 태여나고 자란 그는 고향의 산과 물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지만 그것들을 미술작품으로 그릴 기회는 매우 적었다. 퇴직후 리명식선생은 그토록 그려보고 싶었던 고향의 산과 물을 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키면서 로익장을 과시하였는데 다년간의 소원을 풀게 되였다. ‘장백산아래 과수나무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피여나는' 정경은 리명식선생의 예술생명과도 같았다. 그가 퇴직후 그린 <장백산기슭의 농가>,<봄향기 넘치는 고향>,<고향> 등 작품들은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있었던 고향의 아름다운 산수풍경들을 분출시키듯 그려낸 작품들로서 사람들에게 짙은 미적향수와 함께 따뜻한 고향애를 불러 일으켜준다. 작품 <웅봉>중의 동북호랑이 배경이 바로 장백산인데 호랑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고향의 아름다운 생태락원을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장백의 용맹한 매> 역시 장백산이라는 특수의 배경속에서 선명한 지역적 부호를 안겨주고 있다. 리명식선생은 창작에서 지역특색과 민족특색을 강조했다. 연변에서 살고있고 또 조선족이기에 지역이나 민족적 생활풍토인정을 반영한 특색이 짙은 작품을 창작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다는 말이다.

판화 <장백의 자랑>

판화 <홍색리론가 정덕영>

리명식선생은 그림그리기에서 또 시대적 숨결에 발맞추어 사회의 긍정적 에너지를 반영하고 계발주는 작품들을 많이 창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술창작 역시 사회주의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했다. 과거에 리명식선생이 많이 그렸던 판화작품들에서 이같은 의도와 추구들이 많이 보여지는데 뢰봉 등 선진전형인물들에 대한 판화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여 환영을 받았다. 2018년도에 리명식선생은 우리 나라 중공당사학과, 맑스주의 중국화 연구의 중요 개척자와 창시자인 전국우수공산당원인 정덕영을 모델로 <장백의 자랑>과 <홍색리론가 정덕영> 두점의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제4회 길림성판화쌍년전 작품집 제일 첫 페지에 두폭 모두 수록되였다.

<웅위로운 기상>

해방군작가이며 유명한 화가인 리인의(李人毅)는 “당대 중국의 화단에서 일부 화가들은 다년간 기층에서 미술사업에 종사하면서 전문적인 미술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고 또 계통적인 기초훈련을 거치지 않았지만 실천속에서 그림을 잘 그리기로 소문이 높다. 리명식선생은 바로 이런 화가들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리명식선생의 산수화 표현기법에 대해서는 자기특점을 돌출히 표현한 특수한 창작기법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붓과 먹의 독특한 표현기법에서 다년간 쏟아부은 공력의 결과임을 보아낼수 있다고 평가했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리명식선생의 미술작품 감상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연변의 대표적 시인 리상각(69) 망향시 낭송회가 13일 오후2시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실개울' `분계선' 등 11편의 시를 양구지역 문인들과 이씨가 직접 낭송하며 어린이강원일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양구군 해안면에서 태어나 3세 때 북만주로 이민간 이씨는 18권의 시집을...
  • 2005-10-10
  • 조선족대학생 물에 빠진 아이 구하려다 희생 10월1일 오후 4시 져우룽퍼 룡봉계부두(九龍坡龍鳳溪碼頭) 장강기슭에서 중경과학기술학원 조선족학생 이항대(李恒太)씨가 물에 빠진 한 남자아이를 구하려다가 물에 떠 내려가 행방물명이다. 중경석간(重慶晩報)이 이 사실을 연속 보도 한다음 중경시시민들은 이항대씨를 칭찬하...
  • 2005-10-10
  • {원제:한국문학 소개 40여년, 웨이쉬성 베이징대 교수] 평생을 한글과 한국문학 연구에 매진해온 중국인 노교수가 53년 만에 꿈을 이뤘다. 웨이수청(77) 베이징대 동방언어문학부 교수가 그 주인공. 웨이 교수는 559돌 한글날인 9일 ‘40여년간 중국인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등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
  • 2005-10-10
  • [원제:중국작가협회중앙위원 김철 그는 누구인가] 1."수정주의자,김철을 타도하자!" 베이징에서 불어닥친 광풍,"수정주의자를 때려 잡아라!" 홍위병들은 엘리트,지식인이 쌓아 놓은 '상식'과 '모럴'을 일거에 무너뜨렸다.그것은 현란한 퍼포먼스였다. "죄 없는 죄인"이 양산됐다.중학생들 또는 열 대여섯 살쯤의,소년들은 모...
  • 2005-10-09
  • 국경무역의 귀재 -제 10전국인대 대표, 동녕길신그룹 리사장 최룡길의 사적을 적는다 -서정옥- 흑룡강성 동남부 국경에 자리잡고있는 동녕현은 국경무역이 아주 활발하다. 동쪽으로 로씨야와 린접해있는 동녕현은 국경선의 길이가 139 킬로메터이며 로씨야 원동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해삼위, 가장 큰 철도역인 우쑤리수쿠...
  • 2005-10-07
  • 한국 화교 초중정선생 고향의 교육사업 지원 최근 한국 화교 초충정선생은 연대시 무평구 왕격장진 한화학교를 찾아 부친 초화탕 선생을 대표하여 학교에 5.3만원의 교육기금을 기부하였습니다. 초화탕 선생은 원 한국 조치원 화교협회회장이며 무평현 초가사람입니다. 1995년부터 초선생은 선후로 고향을 위하여 60만원을 ...
  • 2005-10-07
  • 쿠쿠밥솥 중국에 정착한다 이영한총경리: 《청도에 발판 마련 다음역은 동북》이라고 밥솥 하면 한국에서 소비자 지명도가 99%에 달하는 유명브랜드 쿠쿠(CUCKOO), 한국에서 년간생산량이 280만대로 시장 점유률이 65%, 세계 30여개 나라에 수출되는 쿠쿠밥솥. 이 쿠쿠밥솥이 중국에 정착하고있다. 한국 쿠쿠전자가 중국대륙...
  • 2005-10-07
  • [원제:춘천마라톤 누가 먼저 손 치켜들까] [조선일보 김왕근 기자] 국가대표 제인모냐, 조선족 정운산이냐. 아니면 제3의 선수냐. 5일 등록이 마감되면서 제59회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엘리트부문 레이스의 윤곽이 드러났다. 1999년과 2002년 춘천마라톤에서 우승한 제인모(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려...
  • 2005-10-06
  • (서울=연합뉴스) [美법원 보호관찰 집행정지…조만간 고국 방문 김씨 "끝까지 포기 안한 건 국민 성원 때문"]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 미국에서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감됐다 풀려난 뒤 보호관찰을 받아온 로버트 김(64ㆍ한국명 김채곤)이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됐다. 로버트 김은 5일 연합뉴스와 가진 국제통화에서...
  • 2005-10-05
  • 미국의 로이 글라우버 교수와 존 홀 교수, 독일의 테오도어 헨슈 교수 등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4일 오전(현지시간) 레 이저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광자)가 동일한 주파수와 속도, 방향으로 움직임을 반복한다는 것을 밝힌 글라우버와 레...
  • 2005-10-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