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수 꿈을 향해 달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17일 20시33분    조회:82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향령

(사진설명: 가수 지망생 21살 조선족 소녀 김향령)

가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조선족 소녀 김향령

[풍년을 노래하네] 깔며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4살때 처음 무대에 오르고… 9살부터 체계적인 성악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수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21살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 사람들로 부터 "꼬마 송조영", "꾀꼴새"로 불리우며 당차게 자기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가수 지망생 김향령양이 부른 "풍년을 노래하네"를 듣고 계십니다.

오늘은 "노래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지망생,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김향령: 안녕하세요. 21살 김향령입니다.

사: 21살이면 대학교를 졸업했나요?

김: 지난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초중때 2개 학년을 건너뛰어 월반했습니다.

사: 지금은 한국 중앙대학교 석사과정을…

김: 한국중앙대학교 석사과정을 통과했습니다.

사: 어릴때부터 노래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고향은 어디죠?

김: 고향은 연변 용정입니다. 지금은 베이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6살까지 저는 할머니집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그때 베이징에서 일했습니다.

사: 할머니가 노래를 좋아하셨나요?

김: 할머니가 노래를 즐겨 들으시기에 틈만 있으면 한국 유행가곡비디오를 틀어놓았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노래만 나오면 곡에 맞춰 춤을 추고 따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6살이 되어 베이징에 있는 부모곁으로 왔습니다. 어머님이 저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9살때 저를 베이징시 통주구 소년궁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소년궁에서 저는 여느 학생들과 달리 선생님을 단독으로 모시고 성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 한국어, 조선어가 살짝 서툰데요. 중국학교를 다녔죠.

김: 네. 유치원부터 중국학교를 다녔습니다.

사: 그래요. 이 정도면 참 잘하시는 건데요.

김: 감사합니다.

사: 목소리가 워낙 맑고 타고나다보니 실력이 빨리 늘었죠.

김: 네. 아주 빠른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그뒤 베이징시 여러차례 성악콩클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사: 무대경험은 몇살부터죠?

기: 네살입니다.

사: 옆에 어머님이 계시는데요. 네살짜리가 무대라니요?

어머니: 진 문화관에서 대중가요무대를 벌였는데 어른들만 참가하는 시합이었는데 관중석에서 구경하던 향령이가 자기도 올라가 하겠다고 해서 전례를 깨뜨리고 올라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 어른들의 노래시합에 네살짜리 꼬마가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구요. 그때부터 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거네요.

어머니: 네. 좀 남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 그때 어떤 노래를 불렀나요?

어머니: (한국 가수) 주현미의 "또 만났네"를 불렀습니다.

사: 어른들 노래… 박자도 맞추기 힘들건데…

어머니: 그렇지요. 곡이 금방 나와서 어른들도 곡에 맞춰 부르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네살짜리가 박자 하나도 틀리지 않고 너무 잘 불러서 관중석에서 "대상을 향령이한테 주어야 겠다"고 소리쳤습니다.

사: 향령양은 그때 불렀던 "또 만났네" 혹시 기억이 나나요?

[향령양 노래 한소절]

사: 와~ 그때 이미 이런 노래가 나왔다니… 정말 타고 났네요. 소학교는 베이징에서 다녔죠?

김: 네.

사: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도 쭉~ 정상적인 과정을 밟은 건가요?

김: 아닙니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을 마치자 부모님이 저를 베이징 현대음악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사: 음악학교에 들어갔네요. 학교에 들어가서 반년간 초중 2학년과 3학년 학교목을 다 습득하고 고중과정을 밟았나요?

김: 그렇습니다.

사: 집에서 어머님이 많이 가르쳐줬다면서요.

어머니: 네. 영어와 중국어는 제가 배워주지 못하니까 선생님을 따로 청하고 수학은 제가 가르쳐서 반년사이에 초중 2학년부터 고중 1학년 과목을 다 마쳤습니다. 고중 1학년 후학기에 정상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사: 어머님 혹시 예전에 교원 하셨나요?

어머니: 네. 예전에 연변 새벽대학에서 4년간 교원으로 있다가 베이징에 왔습니다.

사: 그렇군요. 그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네요. 그렇게 현대 음악학교에서 체계적인 음악이론과 성악공부를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나요?

김: 16살에 천진체육대학 운동과 문화예술대학 성악계에 입학했습니다.

사: 거기서 4년간 대학굥부를 하면서 성악공부, 실천, 무대, 공연, 여러가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바쁘지 않았나요?

김: 바빴지만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사: 많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를 했더라구요. 중앙텔레비죤방송국 CCTV, 지방방송 이를테면 호북방송, 산서방송, 광서위성방송…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그램은 어떤건가요?

김: CCTV 3채널에서 방송된 "欢乐一家亲"이라는 프로였습니다.

사: 세식구가 함께 참가했나요?

김: 네 그렇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16살이었습니다.

사: 가족단위로 진행된 오락프로그램…몇등 했죠?

김: 2등 했어요.

사: 향령양은 노래하고 아버지 어머니는 춤을 추고요? 대단합니다.

김: 그리고 cctv 어린이 채널에서 송조영의 노래를 불렀는데 잘 했다고 평심원 선생님들이 "꼬마 송조영"이라고 불렀습니다.

사: "꼬마 송조영", "꾀꼴새" 등 애칭이 많은데요. "꾀꼴새"는 어떻게 된건가요?

김: 베이징현대음악학교를 다닐때 교내 성악콩클에서 "달팽이와 꾀꼴새"라는 노래를 불러 "꾀꼴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 노래실력을 높이기 위해 가족단위로 노래방을 많이 찾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머니: 반주곡이 노래방에 많으니 한주일에 한번정도로 노래방을 찾군했습니다.

사: 가족끼리의 침목도 참 돈독해지겠는데요. 세식구가 노래방도 자주 찾고…부럽습니다. 노래방에서 어떤 노래를 많이 부르나요?

김: 노래방에서 여러가지 노래를 부릅니다.

사: 어머님도 노래를 잘 부르시죠. 한소절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아리랑"을 한소절 불러드리겠습니다.

[어머니 노래 한소절]

사: 향령양이 어머님을 닮아 노래 천부적 재질이 있나봐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한국 중앙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했잖아요. 한국에서 어떤 창법을 배우고 싶습니까?

김: 한국에서 한국민요를 배우고 싶습니다.

사: 조선의 선생님을 모시고 성악을 배웠다면서요.

김: 네. 4개월간 배웠습니다.

사: 조선의 창법과 중국의 창법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김: 처음 배울때는 구별이 없었습니다.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배우다보니 확연이 차이가 났습니다. 발성과 노래 위치가 모두 달라졌습니다. 조선민요창법은 공명이 큰 특점이 있는데 그 점도 배웠습니다. 소리가 더 멀리 더 구성지게 부를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 조선 노래 한곡 불러주시죠.

김: 네. "양산도" 부르겠습니다.

[노래 양산도]

사: 미래 꿈은 무엇입니까?

김: 최종 목표는 대학교 음악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 아버지, 어머님의 따뜻한 관심, 배려, 지지, 성원 그리고 가르침 덕분에 오늘날 김향령양의 가수의 꿈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더 힘차고 씩씩한것 같습니다.

김: 모두 어머니 아버지 덕분입니다.

사: 네. 보기좋습니다. 한국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 훌륭한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 감사합니다.

김향령양이 부른 조선 노래 한곡 보내드립니다. [그네뛰는 처녀]

네. 지금까지 자신의 가수꿈을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당찬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의 이야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사진설명: 부모님과 함께 방송국 청사에서 기념사진)


중국국제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IT산업의 중심, 옌지시에 투자하세요"                         유대진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옌지(延吉)시는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연결되는 고속...
  • 2011-07-22
  •                 허형식(1909년~1942년 경상북도 선산군)동지는 1929년 조선에서 흑룡강성 빈현에 이주, 혁명사상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듬해 5월 1일 중공북만특위가 할빈에서 시위행진을 단행할 때 허형식은 10여명 공청단원을 이끌고 일...
  • 2011-07-20
  • 2001년 4월 중국미용외과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는 동창림선생은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성형외과 학술세미나에서 "중국 미용성형외과현황과 나의 체득","동씨융비술"이란 테마로 논문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한 적 있다.   그 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세계 유일한 미용성형외과 대가정"이란 칭호를 가지게 된 것이다...
  • 2011-07-20
  • 중국동포축구연합회 곽용호 사무총장 인터뷰 [흑신 07-19]     “흑룡강신문 한국지사의 후원으로 열린 상반기 경기는 규모나 영향력, 전문화 정도에 있어 예년을 훨씬 뛰어넘은 획기적인 발전모습을 보였다.” 중국동포축구연합회 곽용호 사무총장은 상반기 리그전을 끝낸 소감을 이렇게 말...
  • 2011-07-20
  • 46살, 중년 고종훈은 말한다 축구명장 고종훈 재능이 최고의 절정에 오를수 있는 가장 관건적이고 확실한 요인은 결코 기질이 아니라 마음 또는 정신이다. 그 일을 꼭 하고싶다는 강렬한 욕망, 어떤 어려움도 견디여내리라는 강한 의지, 꼭 어떤 경지에 도달하고야말리라는 드팀없는 신념, 이런 내적인 또는 심적인 자기완성...
  • 2011-07-18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14) 다롄정흥석화유한공사 정만흥 총경리와의 대담   정만흥총경리 프로필   1956년 5월1일,출생   1973년 1월~1978년8월,하향지식청년,공청단서기,생산대장,농전건설병단 부단장(农田建设兵团副团长)   1978년 9월~1982년 7월,지린농업대학 학생회 부...
  • 2011-07-18
  •  ] ◎고향사람 찾아 수륙만리 싱가포르에 한식점 세 개를 세운 김경사장  [길림신문 2011-07-14 김성걸 전춘봉 기자] 인도양의 섬나라 싱가포르에 조선족이 경영하는 음식점이 있다는 소식은 마음의 고삐를 끈질기게 잡아끌었다. 고향이 길림인 김경사장은 어떻게 되여 수천만리 떨어진 이 낯선 고장에 정착...
  • 2011-07-14
  •   인터불고 그룹 권영호회장의 도전과 기부인생 조명   원양 어선 40여 척, 한국과 유럽, 아프리카 20 개 계열사   26년간 국가와 민족, 인종의 차별 없이150억 원 장학금   조선족 기관장, 선장, 항해사 등 수백 명 양성해 중견 역할   중국 교육사업, 중한우호협력 특별기여 2005년 정부 우의상 지난 6월 4일,...
  • 2011-07-14
  •   중국과학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 김영환부교수   (흑룡강신문=하얼 빈2011-07-13)산과 나무를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람, 나무의 “웃는” 소리와 “우는” 소리가 무엇인지 깊은 산속의 작은 풀잎의 스치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관찰하고 연구하는 그는 중국과학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에서 삼림...
  • 2011-07-14
  • 멈추지 않는 녀지서의 새 도전   [인터넷료녕신문 2011-07-08 리덕권 기자]  심양시 심북신구 윤가향 서광촌 박인숙지서의 열망 지난 2000년, 우연히 심양시 심북신구 윤가향 서광촌의 지서로 당선된 박인숙(1960년생)씨를 알게 된 기자는 그녀의 들끓는 사업열에 매료돼 수년간 해마다 서광촌을 한두차례씩...
  • 2011-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