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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꿈을 향해 달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17일 20시33분    조회: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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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김향령

(사진설명: 가수 지망생 21살 조선족 소녀 김향령)

가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조선족 소녀 김향령

[풍년을 노래하네] 깔며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4살때 처음 무대에 오르고… 9살부터 체계적인 성악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수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21살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 사람들로 부터 "꼬마 송조영", "꾀꼴새"로 불리우며 당차게 자기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가수 지망생 김향령양이 부른 "풍년을 노래하네"를 듣고 계십니다.

오늘은 "노래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지망생,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안녕하세요.

김향령: 안녕하세요. 21살 김향령입니다.

사: 21살이면 대학교를 졸업했나요?

김: 지난해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초중때 2개 학년을 건너뛰어 월반했습니다.

사: 지금은 한국 중앙대학교 석사과정을…

김: 한국중앙대학교 석사과정을 통과했습니다.

사: 어릴때부터 노래에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고향은 어디죠?

김: 고향은 연변 용정입니다. 지금은 베이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6살까지 저는 할머니집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그때 베이징에서 일했습니다.

사: 할머니가 노래를 좋아하셨나요?

김: 할머니가 노래를 즐겨 들으시기에 틈만 있으면 한국 유행가곡비디오를 틀어놓았습니다.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노래만 나오면 곡에 맞춰 춤을 추고 따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6살이 되어 베이징에 있는 부모곁으로 왔습니다. 어머님이 저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9살때 저를 베이징시 통주구 소년궁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소년궁에서 저는 여느 학생들과 달리 선생님을 단독으로 모시고 성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 한국어, 조선어가 살짝 서툰데요. 중국학교를 다녔죠.

김: 네. 유치원부터 중국학교를 다녔습니다.

사: 그래요. 이 정도면 참 잘하시는 건데요.

김: 감사합니다.

사: 목소리가 워낙 맑고 타고나다보니 실력이 빨리 늘었죠.

김: 네. 아주 빠른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그뒤 베이징시 여러차례 성악콩클에서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사: 무대경험은 몇살부터죠?

기: 네살입니다.

사: 옆에 어머님이 계시는데요. 네살짜리가 무대라니요?

어머니: 진 문화관에서 대중가요무대를 벌였는데 어른들만 참가하는 시합이었는데 관중석에서 구경하던 향령이가 자기도 올라가 하겠다고 해서 전례를 깨뜨리고 올라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 어른들의 노래시합에 네살짜리 꼬마가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구요. 그때부터 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거네요.

어머니: 네. 좀 남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 그때 어떤 노래를 불렀나요?

어머니: (한국 가수) 주현미의 "또 만났네"를 불렀습니다.

사: 어른들 노래… 박자도 맞추기 힘들건데…

어머니: 그렇지요. 곡이 금방 나와서 어른들도 곡에 맞춰 부르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네살짜리가 박자 하나도 틀리지 않고 너무 잘 불러서 관중석에서 "대상을 향령이한테 주어야 겠다"고 소리쳤습니다.

사: 향령양은 그때 불렀던 "또 만났네" 혹시 기억이 나나요?

[향령양 노래 한소절]

사: 와~ 그때 이미 이런 노래가 나왔다니… 정말 타고 났네요. 소학교는 베이징에서 다녔죠?

김: 네.

사: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도 쭉~ 정상적인 과정을 밟은 건가요?

김: 아닙니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1학년을 마치자 부모님이 저를 베이징 현대음악학교에 보내주었습니다.

사: 음악학교에 들어갔네요. 학교에 들어가서 반년간 초중 2학년과 3학년 학교목을 다 습득하고 고중과정을 밟았나요?

김: 그렇습니다.

사: 집에서 어머님이 많이 가르쳐줬다면서요.

어머니: 네. 영어와 중국어는 제가 배워주지 못하니까 선생님을 따로 청하고 수학은 제가 가르쳐서 반년사이에 초중 2학년부터 고중 1학년 과목을 다 마쳤습니다. 고중 1학년 후학기에 정상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사: 어머님 혹시 예전에 교원 하셨나요?

어머니: 네. 예전에 연변 새벽대학에서 4년간 교원으로 있다가 베이징에 왔습니다.

사: 그렇군요. 그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네요. 그렇게 현대 음악학교에서 체계적인 음악이론과 성악공부를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나요?

김: 16살에 천진체육대학 운동과 문화예술대학 성악계에 입학했습니다.

사: 거기서 4년간 대학굥부를 하면서 성악공부, 실천, 무대, 공연, 여러가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바쁘지 않았나요?

김: 바빴지만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사: 많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를 했더라구요. 중앙텔레비죤방송국 CCTV, 지방방송 이를테면 호북방송, 산서방송, 광서위성방송…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그램은 어떤건가요?

김: CCTV 3채널에서 방송된 "欢乐一家亲"이라는 프로였습니다.

사: 세식구가 함께 참가했나요?

김: 네 그렇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 16살이었습니다.

사: 가족단위로 진행된 오락프로그램…몇등 했죠?

김: 2등 했어요.

사: 향령양은 노래하고 아버지 어머니는 춤을 추고요? 대단합니다.

김: 그리고 cctv 어린이 채널에서 송조영의 노래를 불렀는데 잘 했다고 평심원 선생님들이 "꼬마 송조영"이라고 불렀습니다.

사: "꼬마 송조영", "꾀꼴새" 등 애칭이 많은데요. "꾀꼴새"는 어떻게 된건가요?

김: 베이징현대음악학교를 다닐때 교내 성악콩클에서 "달팽이와 꾀꼴새"라는 노래를 불러 "꾀꼴새"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 노래실력을 높이기 위해 가족단위로 노래방을 많이 찾는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머니: 반주곡이 노래방에 많으니 한주일에 한번정도로 노래방을 찾군했습니다.

사: 가족끼리의 침목도 참 돈독해지겠는데요. 세식구가 노래방도 자주 찾고…부럽습니다. 노래방에서 어떤 노래를 많이 부르나요?

김: 노래방에서 여러가지 노래를 부릅니다.

사: 어머님도 노래를 잘 부르시죠. 한소절 부탁드립니다.

어머니: "아리랑"을 한소절 불러드리겠습니다.

[어머니 노래 한소절]

사: 향령양이 어머님을 닮아 노래 천부적 재질이 있나봐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한국 중앙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했잖아요. 한국에서 어떤 창법을 배우고 싶습니까?

김: 한국에서 한국민요를 배우고 싶습니다.

사: 조선의 선생님을 모시고 성악을 배웠다면서요.

김: 네. 4개월간 배웠습니다.

사: 조선의 창법과 중국의 창법에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김: 처음 배울때는 구별이 없었습니다.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배우다보니 확연이 차이가 났습니다. 발성과 노래 위치가 모두 달라졌습니다. 조선민요창법은 공명이 큰 특점이 있는데 그 점도 배웠습니다. 소리가 더 멀리 더 구성지게 부를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 조선 노래 한곡 불러주시죠.

김: 네. "양산도" 부르겠습니다.

[노래 양산도]

사: 미래 꿈은 무엇입니까?

김: 최종 목표는 대학교 음악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사: 아버지, 어머님의 따뜻한 관심, 배려, 지지, 성원 그리고 가르침 덕분에 오늘날 김향령양의 가수의 꿈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더 힘차고 씩씩한것 같습니다.

김: 모두 어머니 아버지 덕분입니다.

사: 네. 보기좋습니다. 한국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 훌륭한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 감사합니다.

김향령양이 부른 조선 노래 한곡 보내드립니다. [그네뛰는 처녀]

네. 지금까지 자신의 가수꿈을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당찬 조선족 소녀 김향령양의 이야기를 보내드렸습니다.

(사진설명: 부모님과 함께 방송국 청사에서 기념사진)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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