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계 한대로 창업, 24시간 풀가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2일 14시48분    조회:118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국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국씨(49세)다.

기자가 금주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양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 들어서자 로동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일하는 모습이 안겨들었다. “품질은 기업생존의 근본, 신용은 기업발전의 보장”이라는 기업리념으로 회사는 15년동안의 현장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전문 자수업체로 거듭났으며 일본과 한국의 최신 컴퓨터자수기와 전문디자이너의 세련된 감각 그리고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김명국씨는 고향이 흑룡강성 동녕현의 랑동구란 자그마한 조선족동네였는데 당시 그가 대학에 붙자 온 동네는 마치 경사난듯 했다. 일찍 흑룡강경공학원을 졸업하고 목단강의 한 공장에서 기술원으로 일하던 김명국씨는 하해한후 로씨야길에 올랐다가 귀국후 1993년부터 금주의 한 자수공장에 취직했다. 휴일이 따로 없는 고된 일이였지만 그는 밑바닥일부터 수걱수걱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익혔고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점차 자수기술에 미립이 트면서 성격이 소탈하고 붙임성이 좋은 그는 바이어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며 창업의 꿈을 무르익혔다.

그러나 장사밑천이 없었던 그는 출근하는 한편 기계 한대를 사서 바이어들한테 받은 오다를 처제에게 넘겨 생산하게 하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고 시장바닥을 누비다싶이하면서 재료를 구입해들였다. 그의 첫 창업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김명국사장은 “현재 우리 자수공장은 곁에 수많은 복장공장을 끼고있는 청도나 광주 지역의 자수공장들과는 비할수 없지만 대련지역에서는 손꼽힐만한 규모다.”고 자부한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한국의 여러 의류브랜드회사들에서도 진리자수공장을 지정업체로 하여 오다를 주고있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업체들한테도 오다를 받아오면서 성수기에는 공장내 기계가 풀가동이다.

“꿈은 크게 꾸는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나같이 빈주먹으로 한계단한계단씩 톺는 사람들한테는 간고한 려정일수도 있다. 내가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의 진리자수공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을것이다.” 10여년을 하루와 같이 꾸준하고 열심히 기술과 관리를 배워왔다는 김명국총경리의 깊은 감회다.

료녕신문 정봉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염병 앞에서 보수를 바라지 말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처럼 개인 생명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의 제1선에 서슴없이 뛰여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 조선족 장철남(34세)의사이다.     ...
  • 2020-02-24
  • 2017년 5월 19일 전국공안계통 영웅모범립공집단 표창대회가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습근평, 리극강, 류운산 등 중앙령도동지들이 회의에 참석하여 대표들을 회견하고 습근평총서기가 중요한 연설을 했다. 표창대회에서 흑룡강성 할빈시 공안소방지대 태평중대의 당직 중대장 조리 현룡해는 기타 10명의 경...
  • 2020-02-20
  •      대경시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 주임   무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발생후 흑룡강성 대경시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인 류제성(51) 주임의사는 1선에 나서겠다고 지원서에 붉은 손도장을 찍고 당조직에 바쳤다.       그는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때, 2006년 독감 발생때, 2009년...
  • 2020-02-16
  •                현재 북경에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령(1960년 생)이 중화전국총공회예술단 무용배우 겸 지도교사, 북경사범대학 예술학원 객원교수이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국문화부 무용작품 우수감독상을 수차 수상한 그녀의 무용생애는...
  • 2020-02-0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페염 전염병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한차례 초연이 없는 전쟁이 시작되였다. 도문시 인민병원은 도문시의 유일한 종합성 의료기구로서 이번 전염병 저격전에 직면해 압력 또한 매우 거대하다.   공산당원이고 호흡소화내과 주임이며 도문시인민병원 부원장인 리광문은 앞장서 병원의 신종...
  • 2020-02-04
  • 동장군이 사라진 서울 영등포.   하나둘씩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반가운 안부 인사를 건넨다.   한국에 사는 중국 동포들이 설을 며칠 앞두고 연 축제 한마당이다.   [안명근 / 중국 동포 : 이런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사이도 좋아지게 되는 거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020-02-03
  • [개혁개방 40주년 특집] 는 이래서 산다-땅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최한 사장의 거듭되는 도전   [선정리유: 개혁개방의 혜택을 톡톡히 본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추적해보니 남은 것  돈이 아닌 인간의 삶의 가치였다. 남들이 다 가는 쉽고 큰 길을 버리고 어렵고 힘든 좁은 ...
  • 2020-02-02
  • 재일조선족2세 영화감독 김성우 “안녕하세요. 김성우입니다.” 첫 만남이 관객과 감독으로였다. 비공개상영회가 있은 와세다대학 오노기념강당의 스크린 뒤쪽에서 방금전까지 영상조절을 하던 한 젊은이가 무대에 올라 관중석에 인사를 하고 있었다. 월급과 스케줄이 불규칙하면서도 영상세계에 젊은 꿈을 의탁...
  • 2020-01-21
  •     할빈시천철상무유한회사 정철 사장   지나온 한해를 총화하고 년말결산으로 바쁜 요즘이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할빈시 조선족기업인 정철(56)씨에게도 다름없이 바쁜 년말이다. 얼마전 년말결산, 새해계획차 주식제로 운영하고있는 항주의 제조공장에 한주일간 다녀왔다.       정철사장은 현재...
  • 2020-01-09
  •  "정체성 살려 한중 양국서 활동…혼신 다한 가수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    조선족 가수 류춘금      "서른살에 한국에 건너와서 28년째 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만큼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노래에 녹여내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한국내 조선족 가수 1호로 지난해 2...
  • 2020-01-09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