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문화산업은 잠재적인식단계... 실전상태는 아직 멀어; 중국조선족문화산업단지 조성 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08시54분    조회:52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준덕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59) 

― 길림성 아리랑매체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 일가견
 

 
 


문화산업은 오늘 이미 과거형개념이 되였다. 늦게 21세기초,빠르게는 지난세기 말에 이미 문화산업 개념이 류행되였으며 문화산업을 21세기 기둥산업으로 전망했다.

문화산업은 단순한 개념인것같지만 분야가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있으며 기술의 융합, 콘텐츠의 개발과 응용 및 기술, 형식의 복합작용 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작용하고있다. 더우기 전체적인 산업면에서 중국문화 또는 내륙지역과의 종합적경쟁실력에서 뒤떨어져있는 변방, 소수민족지역은 민족성 또는 민속성이란 특징을 되살려야 생존의 공간을 자신있게 마련할수 있게 되는것이다.

한국에는 각종 문화산업 성질을 띤 행사가 많아서 탈이날 정도이다. 유명한 마라톤 경기에서부터 한 지역의 대표적 음식, 꽃, 나무,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명목의 행사가 해마다 자리하고있으며 이러한 행사는 한 지역의 지명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추진하는 촉매제, 또는 강심제로 불리운다.

연변, 나아가 중국조선족들도 어린애기가 걸음마를 타듯 문화산업행사를 치르고있으나 현단계는 모방단계, 가장 저급적인 초기단계로서 문화적행사의 의미가 짙을뿐 산업적, 영리성적인 모델이니 행사모험극모 모델같은 허다한 조치가 따라서지 못하고있다.

최근, 연변모아산민속원이 개발을 시작했고 수억에 달하는 투자가 이미 이루어졌다. 문화산업과는 조금이래도 련계가 있는 항목으로서 시민들과 정부의 관심사로 되고있다.
2000년대초, 중국문화산업의 흥기와 더불어 아리랑매체유한회사를 설립, 오늘까지 10여년 꾸준히 경영해온 박준덕리사장을 만나서 조선족문화산업에 대한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기자: 문화산업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면…

박준덕: 문화산업을 지식밀집형, 고기술함량이 높고 원가가 낮으며 무오염, 중복생산이 가능한 산업으로 인식하고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조양산업"으로 부르고있습니다.
 
기자: 중국조선족문화산업에 대하여 상세히 말씀드리면...

박준덕:  중국조선족문화산업은 너무나 방대한 화제이고 지금까지 초보적 단계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중국조선족문화산업 또는 연변조선족문화산업을 실천단계로 이끌어가지전 해야할 작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요약하여 말씀드리면 우선, 조선족문화산업에 대한 리론적 정리가 되여야 합니다. 추상적인, 모호한 개념에서 승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리론적연구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정부차원의 정책, 법규, 나아가 구체적이고 조작가능한 "조례",  "세칙" 등을 출범하여 세부적인 정책사항을 정하는것입니다. 정책사항은 여러가지를 포함할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것은 정부차원의 전문기구설치, 정책적 혜택과 관리사항입니다.
 
기자: 리론연구와 정책제정은 거의 동시에 진행될수있다고 봅니다. 연변도 문화산업 관련 정부문건을 찾아볼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락실되거나 실제로 추진되는것이 잘 이우러지지 않는가 싶습니다.

박준덕: 중국조선족은 자체의 인재데이트베이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정부와 대학 또는 연구기관은 상호협력할수 있으며 필요한 특정인재를 양성하고 부분적 연구항목을 선행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면 문화산업 전문인재가 극히 부족합니다.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우리에게 꼭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인재가 있어야 상응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행사를 기획하고 영리모식을 연구하며 사회적효과를 최대한 노리는 동시에 적자모험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조치를 강구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조선족문화산업은 아직 기본적인 틀도 못갖추고있습니다.
 
기자: 최근 여러차례 문화산업행사, 특히는 축제행사에 참가하였는데 규범화된 느낌이 없습니다. 지역마다 자기식대로, 자기가 아는만큼 행사를 조직하고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박준덕: 문화산업 특히 축제같은 행사는 관광흡인물 성질이 짙습니다. 지역의 발전과 지방성, 민족성, 나아가 도시이미지 향상, 경제리익창출 등을 전면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정부 또는 연구기관 차원에서 “중국조선족축제활동지도가이드” 류형의 책자를 출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축제의 내용, 류형, 조직기획, 규모, 풍격, 영리모식, 수입래원, 모험예측, 내부관리 등 중요한 내용과 절차를 견본형식으로 정해주어 참조하게 하는것입니다. 현단계에서 이는 즉시 실행할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저희들이 생각하는 문화산업은 대개 전통적인 분야에 많이 집중되고있습니다. 이 역시 조선족문화산업 발전의 제한성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박준덕: 우리는 흔히 도서출판, 신문잡지 출간, 디스크제작, 나아가 각종 민속축제 등을 주요내용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문화산업의 형식과 분야는 끝없이 늘어나고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콘텐츠의 생산이고 콘텐츠를 리용한 제품의 생산입니다. 만화, 게임 같은것은 거대 시장을 가지고있음을 모두가 알고있지만 관건은 조선족특색의 문화콘텐츠의 발견과 생산입니다.
 
기자: 문화산업도 규모적 효과를 노릴수 있지 않을가요?

박준덕: 현 시점에서 문화산업을 비롯하여 허다한 산업은 규모화로 승부를 겁니다. 중국조선족문화산업단지 건설이 필요합니다. 중국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연변에 건설하는것이 합리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먼일 같지만 빠른 시일내에 기획되고 추진되여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보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준덕: 조선족문화산업이 새롭게, 빠르게 부상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박준덕 략력

 
 흑룡강성 라북현 출생
북경 창녕그룹 총경리조리
길림성 아리랑매체유한회사 리사장(법인대표)
연변MBA엘리트교육학회 회장(법인대표)
연변주정협위원
중국조선족기업자협회 회장단 부비서장
중국기획협회 상무리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비서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경쟁은 한국인끼리 했나요. “아닙니다. 그 사업은 주로 이탈리아 계 이민자들이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 사장 밑에 한국인 영업사원이 한 분 있었는데 그분이 무척 고전했지요. 나중...
  • 2005-11-23
  • 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서 건설업과 유통업 등 10여 개 기업을 운영해 고려인 중 최고 갑부로 이름난 텐 알렉산드르 하리또노비치(한국명 정일)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회장. ⑥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텐 알렉산드르 하...
  • 2005-11-23
  • [원제: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 엮는다] 1급지체장애인 리광수 고선옥부부 자식 위해 리광수(46살), 고선옥(38살) 부부는 1급지체장애인이라는 아픔속에서 남편은 안해의 눈이 되여 주고 안해는 남편의 다리가 되여주면서 자식을 밝게 키워 미담을 엮고있다. 멀리 흑룡강에서 혈혈단신으로 연변에 시집온 리의경학생(화룡시 3...
  • 2005-11-23
  •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미국내 전 대학의 외국인학생과 미국출신으로 해외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 현황을 종합해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류학중인 조선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을 기록, 2003~2004학기(174명)보다 25.6%가 증가됐다. 2001~2002학기에는 113명이였다. 조선국적의 미국류학...
  • 2005-11-22
  • 《인젠 손뗄수 없어요》 장백현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57세나는 한족 퇴직로동자 장집림은 지난해부터 조선어를 자습하기 시작, 신문을 읽을수 있고 간단한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집림은 퇴직한후 마작놀이나 트럼프놀이보다는 뭔가 의의있는 일을 찾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끝에 그는 장백...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 ‘삼흥코스트 그룹’의 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천용수 회장. 그에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만난 일본의 유력 일간지 기자와 대북사업에 관해 인터뷰했다가 ...
  • 2005-11-22
  • 우수리스크시 최연소 의원 발레리 강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우수리스크시 시의원에 당선된 발레리 강. 1978년생인  그는 고려인 중 최연소 시의원이고 25명의 시의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미하일로프군 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강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치를 한...
  • 2005-11-22
  • 프랑스 유학을 떠나다 1929년 여름 한낙연은 몇 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예전의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 아니었다. 상하이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활동하던 당의 재정을 관리하는 자리였다. 그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만나기로...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1980년대 초,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청년이 맨손으로 호주에 왔다. 챙겨주는 이 없는 남의 나라에서 23년 만에 12개 알짜 기업을 일궜다.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못한 사내는...
  • 2005-11-21
  • 리완빈부자 도보로 홍군의 장정코스를 다녀와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 제5차반포위토벌전역에서 실패한 중국로농홍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0월까지 남방근거지로부터 섬북근거지에로의 전략적 전이를 하게 된다. 당시 세상을 놀래웠던 이 장거가 바로 그 유명한 2만 5천리 장정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후 특히 개혁개방...
  • 2005-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