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다큐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1일 05시25분    조회:11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수상, 3년 연속 여성…심사위원 대상도 여감독
감독상에 루카 구아다니노…남여주연상 콜린 파렐·케이트 블란쳇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베네치아 AP=연합뉴스)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는 10일(현지시간)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에 황금사자상을 수여했다. 2022.9.10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제79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가 받았다고 AFPA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3년 연속 여성 감독이 수상한 진기록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이자 활동가인 낸 골딘이 예술계의 '큰손'인 새클러 가문을 상대로 벌인 투쟁을 담았다.

새클러 가문은 오랜 기간 예술계에서 자선 활동으로 명성이 높았으나, 마약성 진통제 판매로 부를 축적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골딘 등의 시위가 이어지자 결국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새클러 가문의 이름을 전시관에서 삭제했다.

프리랜서 언론인 출신인 포이트라스 감독은 1949년 이후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7번째 여성이다. 그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내부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다큐 '시티즌포'로 2015년 오스카상 장편 다큐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재작년에는 '유목민의 땅'(Nomadland)을 만든 클로에 자오 감독, 지난해에는 '레벤느망'(L'evenement)을 연출한 오드리 디완 감독이 여성으로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다큐 영화가 베네치아 영화제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포이트라스 감독은 "다큐멘터리가 영화라는 것을 인정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대상은 앨리스 디옵 감독의 프랑스 법정 드라마 '생 오메르(Saint Omer)'에게 돌아갔다. 디옵 감독 역시 여성이다.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뼈와 모든 것(Bones and All)'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타르(Tar)'에서 유명 지휘자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 남우주연상은 '더 밴시즈 오브 이니셔린(The Banshees of Inisherin)'에서 오랜 친구와 헤어진 내용을 소화한 콜린 파렐이 받았다.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노 베어스(No bears)'로 심사위원 특별상을 옥중에서 받았다.

파나히 감독은 반정부 시위에 동조하다가 체포돼 2010년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두 달 만에 조건부 석방된 뒤 출국금지 상태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 7월 이란 사법부는 형을 마저 채워야 한다며 그를 다시 수감했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이날 시상식과 함께 폐막한 베네치아 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는 2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미국 배우 줄리앤 무어가 심사위원단을 이끌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연합뉴스) 이란군이 무인기(드론) 150대를 동원한 대규모 '워게임'을 실시했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란 전역과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오만해 일대에서 '정찰 드론 시험' 훈련을 했는데요. 언론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지하 기지에서...
  • 2022-08-27
  • 우크라 "2개 원자로와 연결 작업중" 러 "단선 탓 물리적으로 방법 없다" 자포리자 원전 2개 원자로, 우크라 전력망과 분리돼 (에네르호다르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단지 전경과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
  • 2022-08-26
  • 伊 언론 "10년간 첩보활동…어떤 기밀이 뚫렸는지는 확인 안 돼" '마리아 아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러시아 스파이의 2010년 모습 [마리아 아델라 명의 페이스북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러시아 스파이가 이탈리아에서 약 10년간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탈리아 일간...
  • 2022-08-26
  • 가뭄에 메마른 바닥 드러낸 중국 포양호 (주장 신화=연합뉴스) 24일 중국 남부 장시성 주장시 루산구 주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수위가 떨어져 부분적으로 메마른 바닥이 드러난 포양호를 걸어서 건너고 있다. 올해 중국 남부의 폭염과 가뭄은 정식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61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으...
  • 2022-08-26
  • 환경·유전 요인 겹쳐 폭증, 생태계 황폐화…"바이오안보 필요" 1938년 호주 남부의 한 우물에 토끼떼가 모인 모습 [호주국립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영국에서 태어나 식민지 호주에 정착한 목축업자 토머스 오스틴은 1859년 모국에서 토끼&nb...
  • 2022-08-26
  • 튀르키예의 수의사가 산사태로 파묻힌 개와 강아지를 맨손으로 땅을 파헤쳐 구출했다. 출처: 출처 Soner Büyümez  /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에서 한 수의사가 산사태로 흙속에 파묻힌 어미개와 강아지들을 맨손으로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
  • 2022-08-25
  •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내 제니퍼 플래빈. 사진 스탤론 인스타그램   영화 '록키', '람보' 등의 주연배우였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76세 나이에 황혼 이혼을 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스탤론의 아내 제니퍼 플래빈(54)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
  • 2022-08-25
  • 그리스가 튀르키예와의 접경 지역에 세운 펜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그리스가 튀르키예(터키)에서 밀려드는 불법 이민자를 차단하기 위해 국경·해상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리스 정부는 23일 저녁(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 2022-08-25
  • 도네츠크 인근 마을에 로켓공격…젤렌스키 "모든 책임 묻겠다" 러시아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채플린 마을 (채플린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채플린 마을의 주택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채플린의 기차역을 로켓으...
  • 2022-08-25
  • 최다 의석 획득한 정당 대표가 대통령…로렌수 현 대통령 재선 노려 앙골라 총선 (루안다 EPA=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앙골라 수도 루안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총선 투표를 하고 있다. 2022.8.24 photo@yna.co.kr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서남 아프리카 앙골라에서&n...
  • 2022-08-25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