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푸틴 브레인' 딸 사망은 우크라 소행"…푸틴 "비열한 범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3일 06시51분    조회:11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밀요원, 한달간 두기나 추적…사건후 에스토니아로 도주"

'푸틴 브레인' 두긴 딸 차량 폭발 사고 현장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 친딸이 차량 폭발 사고로 숨진 사고는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의 소행이라고 러시아 정보당국이 2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20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30) 사망 사건 조사 결과, 두기나가 운전 중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장치가 도요타 SUV 차량에서 터졌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용의자는 우크라이나 비밀요원인 나탈랴 보우크(43)이라고 덧붙였다.

FSB는 용의자와 그의 10대 딸이 지난달 23일 러시아에 도착해 두기나와 같은 건물의 아파트를 임대한 뒤 한 달간 두기나의 생활 패턴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보우크가 사용한 차량은 러시아에 입국할 때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번호판을, 러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번호판을, 출국할 때는 우크라이나 번호판을 달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사건 당일 두기나와 그녀의 아버지가 참석한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두기나의 차량 폭발 사고 후 러시아를 빠져나가 에스토니아로 도주했다고 FSB는 주장했다.

FSB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수사 당국에 이첩했다.

'푸틴 브레인'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 차량 폭발로 사망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의 '기획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두긴(60)의 딸 다리야 두기나(30)가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 러시아 당국이 차량 폭탄 테러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언론인이자 정치 평론가로 활동해온 두기나가 모스크바 차르그라드 TV에 출연한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08.22 ddy04002@yna.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두기나의 가족에 조전을 보내 "비열하고 잔혹한 범죄가 진짜 러시아인의 마음을 지닌 밝고 재능 있는 다리야 두기나의 삶을 마감했다"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리야 두기나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께 모스크바 외곽에서 자신이 몰던 도요타 SUV 차량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사망했다.

두기나는 이날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던 아버지 두긴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막판에 따로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야는 원래 다른 차를 몰았지만 이날은 두긴의 차량을 운전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두긴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우크라이나는 연관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대통령 참모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보좌관은 "우리는 러시아 같은 범죄국가도, 테러국가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상에 영향을 끼친 극우 사상가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적으로 찬성했고,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 당시 우크라이나인을 죽이라며 크렘린궁의 군사 행동을 선동했다.

언론인이자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던 딸 두기나 역시 아버지 사상을 지지하고 러시아 국영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둔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사진은 지난 2월 큐리오시티가 자체 촬영한 화성 탐사 모습./로이터 뉴시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3세대 화성탐사 로봇‘큐리오시티(Curiosity)’호가 화성에서 고대 담수호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NASA 과학자들이 9일 발표했다.
  • 2013-12-11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노르웨이 최고 부자인 올라프 톤(사진·90)이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털어 제2의 노벨상을 만들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톤은 전재산 260억 크로네(약 4조4756억원)를 털어 해마다 의학·수학·과학 분야 연구를 장려하는 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
  • 2013-12-11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미스 트랜스 아르헨티나’가 개최됐다. 포르모사 지역 대표 헬렌 올메도가 무대 뒤에서 거울을 보고 있다. 살타 지역 대표 재스민 마르티네즈가 무대에서 워킹하고 있다. 대회에는 설레스트 까르발얄, 바바라 렐리, 라우레아나 로페즈 등 성전환자 18명이 ...
  • 2013-12-11
  • 여자를 밝힌 마약카르텔 두목이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가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에는 두목의 여자관계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표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스카르 마리오 갈비스. 그는 콜롬비아에서 활동 중인 거물급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다. 마약거래를 주업으로 해온 그는 정적이...
  • 2013-12-11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 자리에서 '셀카'(selfie·자가촬영사진)를 찍어 구설에 올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열린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 2013-12-11
  • © AFP=News1 춤추고 노래하며…축제현장 방불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10일 (현지시간) 엄수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남아공 국가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
  • 2013-12-11
  • 동북지역내 국외기업 심양서 분쟁 해결할 길 열렸다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 설립 본사소식 12월 6일, 대외개방의 새로운 정세에 적응하기 위해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中國國濟經濟貿易仲裁委員會)는 중국무역촉진회의 비준을 받고 심양시무역촉진회에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를 설...
  • 2013-12-10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8일 유권자가 포함된 1천716 가구(응답 유권자 1천68명)를 상대로 시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5%로 지난달 8∼10일 조사 때보다 9% 포...
  • 2013-12-10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존경받는 교수 출신 시장에서 전자 발찌를 찬 성범죄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색하기">샌디에이고 시장 재직 시절 여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다 불명예 퇴진한 밥 필너(71)가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신세가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
  • 2013-12-10
  • 주중 한국대사관, 8천470명 설문조사 결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인 2명 중 1명은 한국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고 현재의 한중관계도 좋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를 통해 최근 '당신의 눈에 비친 한국은?'을 주제로...
  • 2013-1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