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 외교, 젤렌스키 정권 교체 공식화… “우크라 국민 現정권서 해방 도울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26일 12시25분    조회:7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권교체 의지 없다’던 발언 뒤집어
우크라 전체 장악 의지 노골적 밝혀
젤렌스키 “결코 독립 포기안해” 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사진)이 “우크라이나 국민이 현 정권으로부터 해방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정권 교체 목표를 공식화했다. 침공 후 줄곧 ‘친러 세력이 많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해방시키겠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몰아내겠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힌 셈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결코 독립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24일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역사에 적대적인 정권으로부터 해방되도록 분명히 도울 것”이라며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앞으로 같이 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은 삶을 누려야 할 우크라이나 국민을 동정한다”며 젤렌스키 정권의 선동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원한 적이 되기를 바라는 것을 지지하는 이들이 많아 안타깝다고도 했다.

이는 과거 자신의 발언과 배치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국민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길 바란다”며 정권 교체 의지가 없다고 밝혔다. 4월 인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인이 어떤 지도자와 살 것인가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고 했지만 말을 바꿨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평화회담 결렬의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과 합의한 곡물 수출 재개 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수출 재개를 위한 4자 협상을 진행한 지 하루 만인 23일 수출 통로인 오데사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해 비판받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의 아프리카 순방 목적 역시 현 사태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를 달래고 지지를 얻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건국의 날’ 첫 선포를 나흘 앞둔 24일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은 결코 독립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남부 헤르손 또한 되찾을 뜻을 보였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등 더 많은 군사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HIMARS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 트럭에 올린 형태로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HIMARS를 이용해 동부 하르키우에 있는 러시아 탄약고를 포격한 후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전보다 10분의 1로 줄었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알려진 월튼가(家)의 재산이 밤사이 약 114억 달러(약 15조 원) 증발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가 미국인들의 소비 둔화를 우려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해당 소식에 월마트 주가가 약 7% 급락하며 월튼가의 재산에...
  • 2022-07-28
  • 이스탄불 JCC 개관…우크라이나도 선적 준비 작업 진행 항로 외 수송로 확대 필요성도…안전문제·추가 갈등 요소 산적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에 극적으로 합의한 데 이어 이를 이행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기 시작했...
  • 2022-07-28
  • 주치의 "두 차례 음성 판정받아…증상 거의 대부분 완전 해소" 지난 21일 확진 판정 후 백악관에서 격리 생활하다가 해제돼 코로나19 음성 판정받은 후 대국민연설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 낮(현지시간) 두 차례 코로나 19 음성 판...
  • 2022-07-28
  • 미 "공식통보 없었다"…제재완화 압박용 엄포 관측도 다수 위기 극복한 탈냉전 상징…실제 탈퇴 땐 정거장 운영 차질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해 ISS로 향하는 미·러 우주인들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러시아가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젝...
  • 2022-07-27
  • 공대지 미사일로 오데사·미콜라이우 항만 및 민간건물 타격 러시아 공대지 미사일에 무너진 오데사의 건물 (오데사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 러시아가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해 건물 다수가 무너지고 1명이 다쳤다. 2022.7.26.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 2022-07-27
  • 유엔평화유지군 반대 시위하는 민주콩고 동부 지역 주민들 (고마 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노스키부주의 고마에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 창고 부지 바깥에서 시위대가 폭동 진압 경찰에 의해 해산되고 있다. 2022.7.26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
  • 2022-07-27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다음 달 말부터 일주일 동안 자국 동부 지역에서 외국 군대가 참여하는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8월 30일부터...
  • 2022-07-27
  • 유물 밀반출 혐의로 이라크 법원에서 15년형을 선고받은 영국인 제임스 피튼(왼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라크 유적지에서 도자기 파편을 챙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은 영국인이 석방된다고 AFP 통신이&n...
  • 2022-07-27
  • "남부전선 운명 가를 요충지로 군 사기 높일 상징성" '수복 최적기' 진단 속 진격중…러, 자국영토 편입에 주력 러시아 점령지로서 병합 추진되고 있는 헤르손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개전 초반 러시아군에 빼앗긴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수복하기 위해 총력...
  • 2022-07-27
  • 프랑스 출신 TFC "남은 가족 평생 재정적으로 돕겠다" 경기 전 포즈를 취한 빤펫(왼쪽)과 TFC [타이거 트위터 캡처]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유명 무에타이 선수가 경기 후 8일 만에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그와 싸웠던 프랑스 선수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은퇴를 선언했다. 26일 태국 매체 네이...
  • 2022-07-27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