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곡물 4천500t 실은 러 화물선 튀르키예 세관이 억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4일 05시21분 조회:6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튀르키예 우크라 대사 밝혀…"튀르키예 당국, 곡물 압류해야"
러시아 타스 통신 "튀르키예 정부측 하역 허가 기다리는 중"
터키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선박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테헤란=연합뉴스) 김상훈 이승민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곡물을 실은 러시아 화물선을 튀르키예(터키) 당국이 억류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실 보드나르 주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자국 방송에 출연해 튀르키예 세관이 러시아 국기를 단 화물선 '지벡 졸리'호를 카라수 항구에 억류했다고 말했다.
보드나르 대사는 "러시아 화물선의 운명은 월요일(4일) 조사단의 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곡물이 압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이날 카라수 항구 입구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지벡 졸리'호가 정박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관계자는 이 선박에 우크라이나산 곡물 4천 500 t 실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타스 통신은 지벡 졸리호가 지난 1일 카라수 항구에 도착한 뒤 당국의 하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라수 항구 당국의 소식통은 "러시아 화물선은 (튀르키예) 외무부와 무역 및 교통부의 하역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는 못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선박이 항구 인근에 정박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우리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배에는 7천t의 곡물이 실려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검찰청은 지난달 30 일 튀르키예 법무부에 이 선박을 억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지난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는 자국산 곡물을 러시아군이 약탈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이를 부인해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