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선 동떨어진 우크라 민간시설 맹공, '서방 빠져라' 메시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3일 06시04분    조회:5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 우크라 도심 쇼핑몰·아파트 '정조준'…서방 결속 강화에 미사일로 응수

러시아 미사일 공격받은 우크라이나 쇼핑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동떨어진 지역의 민간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는 가운데 이는 서방을 겨냥한 '경고성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2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침공 5개월째에 접어든 러시아가 최근 인파가 밀집한 민간시설에 속속 폭격을 가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이 연쇄 회동을 해 우크라이나 지원과 연대를 다짐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가 지난달 26일 키이우에 공습을 가한 것도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한 이른바 '상징적인 공격'이었을 것으로 봤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폭격이 가해진 것은 약 3주만으로, EU가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지 사흘 만이었다. G7 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를 목전에 둔 상황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키이우 공습 하루 뒤 G7 정상들이 독일에서 회동한 날에도 '보란 듯' 중부 크레멘추크에 있는 쇼핑몰을 미사일로 타격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당시 공격이 쇼핑몰이 아닌 인근의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우크라이나 당국과 현장 목격자들을 미사일이 쇼핑몰을 정조준했다고 반박한다.

1일에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주 세르히우카 마을의 9층짜리 아파트와 리조트 건물에 러시아 군의 Kh-22 미사일 3발이 떨어져 민간인 21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다.

유럽 주둔 미 육군사령관을 지낸 벤 호지스 예비역 중장은 "러시아가 서방 지도자들에게 굴욕감을 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이미 이달 초 공개 경고한 상태다.

잇단 무차별 폭격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일 러시아의 잔혹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짚었다.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관심이 줄어들면, 서방의 지원 축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그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러시아의 오데사 공격을 '의도적이고 목적을 지닌 테러'라고 지칭하며 강력 규탄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美, 155mm 포탄 80만6천 발 등 우크라에 14조여원 무기 지원 군 "불안할 정도로 재고 줄어"…무기생산에 최대 18개월 소요 미국이 지원한 155mm 곡사포를 발사하는 우크라이나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 2022-08-30
  •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응원 메시지에 대한 핀란드 총리의 감사 인사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8일...
  • 2022-08-30
  • 발사 직전 문제 확인…이르면 내달 2일 발사 재시도할듯 미 달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로켓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이 50년만에 재개한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로켓 발사가 연기됐다. 미 항공우주국(NA...
  • 2022-08-29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발발 후 러시아로 넘어온 우크라이나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 체류 기한을 해제하고 이들의 러시아 취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상은 러시아의 ...
  • 2022-08-29
  • 우크라이나 영화감독이자 교사인 올레나 쿠릴로가 지난 2월말 하르키우 인근 민간인 아파트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크게 다친 우크라이나의 한 교사가 기부금 덕분에 영국에서 치료받게 됐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레나 쿠릴로의...
  • 2022-08-29
  • 방 3개 주택 전기·가스요금 연 180만원→연 1천44만원 전망 배곯는 아이들 늘고 사업체 도산 우려…정부는 뒷짐 전기 계량기를 들여다보는 영국 연금수급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가계 전기·가스 요금 상승으로...
  • 2022-08-29
  • 리비아 양대 정부 후원세력간 무력충돌로 불에 타고 부서진 트리폴리 시내 건물과 차량.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벌어진 양대 정부 후원세력간 유혈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
  • 2022-08-29
  • 튀르키예 서북부 부르사주에서 관광버스 절벽 추락 [데일리 사바흐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 서북부의 부르사주(州)에서 관광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 데일리 사바흐에 따르면 이...
  • 2022-08-29
  • 부통령 지지 시위대-野 단체장 지시받는 진압경찰 '정면충돌'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부통령 자택 앞에 운집한 지지자들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부정부패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구형받은 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밀치...
  • 2022-08-29
  • '저항작전개념' 전투 적용…군·민간 합동 전방위 압박 젤렌스키 입심도 작전 일환…발트3국, 공식도입 적극 검토 군사 훈련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러시아군과 비교해 열세로 평가되던 우크라이나군이 개전 6개월이 지난 지...
  • 2022-08-29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