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달러에 132엔... 엔화 가치 추락, 20년만에 최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7일 12시31분    조회:7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엔화 화폐. /트위터 캡처
 
6일(현지 시간) 뉴욕 외환 시장에서 엔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해, 한때 1달러=132엔대를 기록했다. 2002년 4월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5월 9일에 기록한 최저 가격(1달러=131엔35전)를 갱신한 것이다. 일본 입장에선 원유와 같이 해외서 수입하는 상품의 가격이 올라, 전체적인 물가 인상 요인이다. 한국과 같은 해외에선 일본 여행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일본에선 ‘값싼 니혼’이란 자조적인 기사도 나온다.
 
7일 오전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엔화 급락과 관련,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환시장의 움직임과 일본 경제 영향에 대해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등 해외 통화 당국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면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현재의 엔화 약세는 미국과 일본간 금리 차이가 가장 이유로 꼽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연방준비이사회가 금융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근거로는 5월 미국 고용 통계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전달보다 39만 명 증가, 시장 예상(32만8000명)을 웃돈 것을 지적했다. 실업률은 3.6%로 완전 고용 상황에 가까운 수준이다. 탄탄한 고용 상황을 파악한 미국 연방준비이사회는 경기 위축에 대한 고민이 적어진만큼,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이란 해석이다. 반면 일본은 양적 완화와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간 금리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더욱 강해지면서 엔화 약세를 부추킨다는 것이다.
 
일본 내부에선 인바운드(일본에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가 엔화 약세를 다소나마 막아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여행객들은 자국 통화를 팔고 엔화를 구매하기 때문에 엔화 매수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1일 입국자수 상한을 2만명으로 늘렸다. 이전엔 1만명이었다. 또 10일부터는 단체 관광에 한정해 일반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예전엔 피크시 하루에 9만명이 일본 방문했는데 현재 2만명은 적은 편”이라며 “상한 2만명으로 벌 수 있는 여행 수지 흑자는 1개월치의 무역 수지를 상쇄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엔저 억제의 재료로서는 역부족”이라고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이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싣는 연구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태국 송클라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 현지 수의사가 고양이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 두 명과 함께 살던 고양이가 검체 채취 과정에서 안...
  • 2022-06-12
  •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이 이달 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다고 독일 주간 빌트암존탁(BamS)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있어 유럽의 단합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우크라 국기 조명'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선 독·프 정상...
  • 2022-06-12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등장한 무지개색 날개 의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중해 변에 있는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가 10일(현지시간) 무지개색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10일 텔아비브에서 열린 '프라...
  • 2022-06-11
  • 대마 재배 '권하는' 태국 정부…대마나무 100만그루 무료 배포 9일자로 대마 재배 합법화…신청자 밀물에 웹사이트 추가 개설 대마 나무를 살펴보는 태국인. 2022.6.10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지난 9일부터 가정 내 대마 재배를 허용하면서 신청자가 밀려들...
  • 2022-06-11
  •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간지 ‘슈칸포스트’는 10일 발매한 기사에서 자민당 기시다파 소속인 요시카와 다케루(40) 중의원 의원(3선·비례대표)이 법적으로 음주가 허용되지 않은 18세 여대생과 술을 마시고 호텔 객실에 들어갔다고 보...
  • 2022-06-10
  • 0.5% 도수 맥주 이어 무알코올 맥주도 인기…‘게코노믹스’ 시장 공략이 생존 좌우[글로벌 현장] 아사히 맥주를 비롯한 일본 맥주회사들은 술 안마시는 일본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알콜 함량이 적은 맥주를 출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자카야와 애주가의 나라’라는 이미지와 달리 일본...
  • 2022-06-10
  •   홍콩 커피 가격 한잔 당 평균 6500원 웃돌아[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콩이 2년 연속 외국인 거주자가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과 스위스 제네바가 뒤를 이었고, 한국의 서울은 10위로 한 해 전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컨설팅 업체 ECA인터내셔널의 지난 3월 ...
  • 2022-06-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바그너그룹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블라디미르 안다노바(44, 사진)가 전사했다고 보도했다.무자비한 학살을 일삼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우크라이나 저격수 총에 맞아 사망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
  • 2022-06-09
  • 젤렌스키 "하루 60~100명 전사, 500명 부상" "최전선 인근 영안실에 전사자 시신 가득 차" 신병 훈련, 무기 조달, 사용법 숙지 등도 난관 군 전문가 "나토 무기 체계로 전환 서둘러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6일 동부 도네츠크 지역 전선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향해 M777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도네츠...
  • 2022-06-09
‹처음  이전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