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예멘에서 무슨 일?…호데이다 전투로 5200가구 집 떠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0일 14시21분    조회:18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데이다 주민들, 전투 지역 확대될까 우려
예멘 친정부군, 호데이다 공항 입성
호데이다에서 도망쳐 나온 예멘 사람들의 모습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박승희 기자 = 예멘은 3년째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배후에 둔 수니파 예멘 정부군이 시아파 후티 반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면서다.

특히 최근에는 후티 반군의 주요 보급로인 항구도시 '호데이다'가 이들의 전투 무대가 되면서 난민들의 발걸음이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은 유엔 통계를 인용, 예멘 친정부군이 홍해안까지 진군하면서 호데이다 지역에 거주했던 5200가구가 집을 버리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재발한 예멘 내전은 이듬해 후티 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점령하면서 더 격해지기 시작했다. 이 때를 계기로 사우디와 UAE 등 수니파 국가들이 후티 반군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예멘 친정부군에 합세했기 때문이다.

시아파 후티 반군이 예멘을 점령할 경우 시아파 국가인 이란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후티 반군도 사우디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격했고, 결국 예멘 내전이 국가 간 전쟁으로 번지게 됐다.

현재 사우디 주도 아랍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호데이다항을 통해 무기를 밀반입하고 있다며 지난 13일부터 탈환 작전에 나서 현재 주변 일대를 포위하고 있다.

식량 등 생활필수품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예멘에서 호데이다 항구는 '생명선'과 다름없다. 국제 구호품의 70%와 수입품의 80%가 이곳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유엔은 호데이다항에서 벌어지는 무력 충돌이 기근으로 고통받는 840만명의 예멘인들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호데이다 주민들은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민간인 거주 지역로까지 확대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탱크와 군인들을 실은 버스가 텅빈 거리를 끊임없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호데이다 주민은 AFP에 "민간인에게는 전화를 쓰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돼 있다"면서 "거리에 나가면 무슨 일을 하러 나왔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현재 후티 반군이 길가에서 참호를 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친정부군은 후티 반군과 전투를 벌인 결과 19일(현지시간) 호데이다 남부에 위치한 공항에 입성했다.

이날 전투에서는 후티 반군 33명과 정부군 19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군 당국은 밝혔다. 호데이다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숫자는 총 216명에 이른다. 아직까지 민간인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들레헴서 이스라엘 경찰과 충돌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신화연합뉴스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주요 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로...
  • 2021-05-13
  •   한국 주부들 소금 사재기 과열 일본이 후꾸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한 후 그 영향들이 여전히 발효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요즘 심지어 천일염을 사재기하는 풍파까지 일어났다. 한국 경기도 수원시의 한 유명한 전통시장에서는 천일염이 잘 팔려 동이 났다. 한 가게 주인은 요즘 한국 주부들이 모여와...
  • 2021-05-12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회사의 창시자 빌 케이츠와 안해 멀린다 케이츠는 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리혼을 선포했다. 성명에서 둘은 리혼 후 계속 ‘빌 및 멀린다 케이츠 기금회’의 업무를 함께 볼 것이라고 표했다. 성명에서는 심사숙고 끝에 둘은 혼인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는 또 둘은 결혼 27년 동안 세...
  • 2021-05-04
  • 인도네시아 군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발리의 응구라 라이 공군기지에서 침몰 잠수함 전해를 공개했다. AP뉴시스 실종된 인도네시아 잠수함 승조원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이 밝혔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공영 NPR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승조원 전원이 사...
  • 2021-04-25
  •   후꾸시마 해역의 조피볼락(黑鲉)의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한다고 일본정부가 19일 선포했다. 이 결정은 후꾸시마현 해역의 해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지 못한다는 제한이 지난해 2월부터 완전히 풀렸던 상황을 돌려놓았다. 일본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달 1일, 후꾸시마현 해역에서 잡힌...
  • 2021-04-23
  • 일본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9일, 생선 체내에서 방사성물질 표준 초과를 발견한 원인으로 후꾸시마현 구역의 조피볼락 출하를 금지한다고 선포했다.이 결정은 지난해 2월 후꾸시마현 해역 해산물 출하 규제의 전면 완화 상황이 타파되였음을 의미한다.           일본매체는 후꾸시마현...
  • 2021-04-21
  • 긴급사태 재발령 필요성 대두…전문가 "내주 이후 판단해야" 코로나 확산 속도 빨라진 일본 (오사카 AFP=연합뉴스) 일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17일 오사카부(大阪府)의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 2021-04-17
  •   일본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열린 내각회의에서, 도꾜전력회사 후꾸시마 제1원전 내 보관된 핵 페기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다년래 핵 오염수에 관한 론의는 중대한 시간점을 맞이했지만 핵루출 사고 재해에서 완전한 복구를 얻지 못한 리재구 주민과 어업 관련 인사들은, 해...
  • 2021-04-13
  • 中경찰, 한국에 보이스피싱 수배 도주범 4명 인도   [사진 출처: 중국경찰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2일] 11일 중국 공안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경찰 측이 최근 한국 경찰 측에 통신사기 범죄 지명 수배 도주자(한국인) 4명을 인도했다.   한국 경찰 측 보고에 따르면 2020년 7월 톈진시에 범죄 소굴을...
  • 2021-04-12
  • “英 왕실, 첫 아이 어두운 피부색 우려… 살고 싶지 않았다” 해리 왕손 부부 CBS 인터뷰 “아들 유색인종 탓 왕족 칭호 못받고 왕실의 보호도 받을 수 없어 고통 건강 관련 도움 청해도 도움 안 줘” 메건, 왕실의 어두운 내면 등 폭로 해리 왕손 “아버지가 전화 안받아 여전히...
  • 2021-03-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