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트럼프-김정은, 열흘뒤 싱가포르서 만난다…종전선언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일 10시08분    조회:16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면담을 마친 뒤 집무동 밖에서 김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bulls@yna.co.kr


트럼프, 김영철 90분 면담후 '친서' 전달받고 6·12 북미회담 공식화

트럼프 "빅딜이 있을 것"…비핵화 대가 '체제보장'·'경제번영' 강조

"북미회담,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대화도중 새로운 제재 부과않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북한 김영철,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에 김정은 친서 전달(워싱턴DC AFP=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8분께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에 도착했다.
검은색 SUV 차량에 탄 김 부위원장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 경내 집무동 앞에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사진은 백악관 건물 밖에서 기다리던 존 켈리(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장이 김영철(왼쪽)을 안내해 함께 대통령 집무실 쪽으로 향하는 모습.
bulls@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취소 선언으로 한때 흔들렸던 6·12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며 앞으로 열흘 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담판'이 벌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 외에도 1953년 이후 65년간 정전상태인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담에서 남북미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굿 빅딜 예감?'(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親書)를 전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것이다. 북미가 뉴욕 고위급 회담과 판문점·싱가포르 실무접촉을 통해 최대 쟁점인 북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을 놓고 큰 틀의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빅딜이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이날 사인(sign·서명)을 하지 않을 것이며,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갈 수도, 빨리 갈 수도 있다"며 "하지만 북한은 무언가 일어나길 희망하고 있고 그것을 만들어낸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싱가포르에서 12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회담이) 한 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한 번에 (합의가) 성사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도 "결국에는 매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6·12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종지부를 찍는 합의가 나오지 않더라도 추가적 회담을 열어 이를 반드시 해결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6·12 회담에서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계기에 종전선언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선언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우리는 그것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며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 수차례 대답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예방한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90분가량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적 지원 의사를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뒤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말이 더는 사용되질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확인…"김정은 만나겠다"(워싱턴DC AFP=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bulls@yna.co.kr


특히 북미 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신규 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체제보장 문제를 놓고는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확실히 할 것"이라며 "(비핵화 등이) 끝났을 때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은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나라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로, 원조에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웃 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부위원장과의 대화에 대해 "친서만 전달받는 자리였는데 북한의 2인자와 2시간짜리 대화의 자리가 됐다"면서 "대북 제재 등 많은 것들에 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의 관심표명으로 대북제재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나 북한 인권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인권문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는 "아직 읽진 않았지만, 매우 좋고 흥미롭다"면서 "조만간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13일 뉴욕주 포트 드럼 륙군기지에서 국회 량원이 채택한 2019 재정년도 국방수권법안(财年国防授权法案)에 서명했는데 군비총액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이래 최고기록에 달했다. 이 법안은 또한 미국과 로씨야가 전개하는 두 나라 군사협력을 금지하고 외국투자 강화가 미국 안전에 위협...
  • 2018-08-15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의 대이란 제재 부활로 이란 경제가 휘청이고 있지만 이란은 “미국과는 전쟁도 교섭도 없다”며 협상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최근 미국 관료들...
  • 2018-08-14
  • 터키 이스탄불 시내 환전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터키 외환시장의 심각한 불안양상이 13일(현지시간)에도 이어졌다. 중앙은행이 유동성 보장,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책을 발표한 직후 달러/리라 환율이 사상 최고치인 7.24리라에서 물러났으나 여전히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리라...
  • 2018-08-14
  • 3차 남북정상회담 반응…"대북 일치된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 접촉" 남북 "9월 안에 평양에서 정상회담" (판문점=연합뉴스)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8....
  • 2018-08-14
  • 위기를 맞은 터키 통화 리라가 대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트위터를 통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관세를 2배로 높여 50%와 2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것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재무부는 터키 사법장관과 내정장관의 미국 경내의 재산을 동결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사...
  • 2018-08-13
  • 자가용 비행기에 타고 고가 수입차를 굴리면서 아동을 성폭행하기까지 한 태국의 전직 승려가 무려 114년의 징역형을 받았다. 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방콕 형사법원은 전날 사기 및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승려 위라뽄 쑥폰(39)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위라뽄은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고 사람들을 속이면...
  • 2018-08-10
  • 미국이 무역전을 도발한 후 중미간의 무역마찰과 분쟁이 끊임없이 승급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에 대한 국내외 여론의 질책도 줄곧 끊기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그럴듯한 관념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데 하나는 책임을 중국에 돌리고 있다. “중국에서 전략상 ‘과분하게 자신심과 어조를 높이’는 바...
  • 2018-08-10
  • 이란에 대한 일련의 제재 재개를 선포한 데 이어 미국정부는 또 일전 로씨야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선포했다. 백악관이 몇달전부터 이미 ‘총알을 장착’한 대 이란 제재가 ‘계획’에 속한다면 대 로씨야 제재는 국제평론가들에게 뜻밖의 느낌을 주었다. 필경 미로 지도자가 지난 달 갓 분위기가...
  • 2018-08-10
  • 일본정부가 7일에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3개월내 지속적인 고온으로 전국에서 7만명 이상주민들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그중 138명이 사망하여 2013년의 최고기록을 훨씬 초과했다. 일본 총무성 소방청은 4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일본 많은 지역의 기온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전국에서 71,266명이 온열질...
  • 2018-08-09
  • 日 최대명절 ‘오본’ 일주일 앞 며느리들 귀성 앞두고 스트레스 남성 55%는 “명절 기대된다” 여성 60%는 “마음이 무겁다” 일본 최대 명절인 ‘오본(お盆·양력 8월 15일)’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인내심 많은 것으로 알...
  • 2018-08-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