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P '北엄포는 백악관에 '경종'…트럼프, '빈손 회담'할 수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17일 12시29분    조회:21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CVID 합의 안할 것…선친과 똑같은 각본 따르려고 해"

북미정상회담 먹구름·북한 조미수뇌회담 재고려 입장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는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합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일깨워주는 '경종'이 돼야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주장했다.

WP는 사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은 확실히 엄포이지만 그것은 백악관에 경종이 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CVID 성사를 기대하면서 자신에게 이미 노벨평화상을 수여했지만, 북한이 발끈하고 나선 것은 김 정권이 거의 분명히 그런 합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일깨워줬다"고 전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전날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 담화를 상기시키면서다.

이 신문은 "북한과의 합의가 2003년 리비아와의 합의를 모델로 할 것이라고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밝힌 데 대해 김 제1부상이 특히 화가 난 것 같다"며 "그러한 급격하고 일방적인 리비아의 무장해제는 8년 뒤 무하마르 카다피 정권의 몰락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WP 사설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것, 즉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를 우리가 얻게 된다면 미국인은 엄청나게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도 김 제1부상의 심기를 건드렸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미국 측의 이러한 언급들은 북한 지도자가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는 깜짝 놀랄만한 결정을 했으며, 체제보장과 경제투자를 대가로 갑자기 완전한 핵 폐기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며 "하지만 북한은 그것(완전한 핵 폐기)을 지지하는 공개 언행을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김정은은 그의 선친과 거의 정확히 똑같은 각본을 따르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선친은 2005년 핵무기에 관한 합의(9·19 공동성명)를 체결해 단기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챙긴 뒤 다시 그것을 위반하는 길로 나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협상에서 걸어나가겠다는 위협이나 갑작스러운 회담 취소 등은 북한의 표준적인 각본의 일부"라고 WP는 덧붙였다.

WP는 "갑작스러운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김정은은 완전한 핵 폐기는 장기적 목표이며, 이번 협상을 점진적 단계마다 보상을 받는 다단계 평화 프로세스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일축했던 1994년, 2005년 합의와 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결론적으로 미 행정부는 수용 가능한 북한과의 단계적 합의의 종류를 고려해야 한다"며 "만약 김정은이 핵실험을 영구적으로 동결하고 핵무기의 배치와 수출을 하지 않기로 한다면 그것은 현상유지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그런 반쪽짜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는 빈손으로 걸어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꾜=신화통신] 도꾜 도지사 선거가 9일 치러졌다. 일본방송협회 TV방송은 이날 저녁 초보적인 개표결과 전 후생로동상 마스조에 요이찌(65·舛添要一)의 새로운 임기 도꾜 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였다고 밝혔다. 마스조에 당선자는 “도꾜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것”이라며 “복지, 재해방지, ...
  • 2014-02-11
  •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여자친구인 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처녀성을 가졌다고 떠벌리고 다녀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미국 가십뉴스 레이더온라인은 비버가 친구들에게 고메즈가 자신에게 순결을 바친 사실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비버의 한 친구는 “비버가 내게 ‘그녀(셀레나)가 처녀성을 내게 주는 걸 보고 날 사...
  • 2014-02-07
  • 스마트 드라이빙… 車끼리 무선交信, 사고 80% 줄더라 [美 '차량 간 통신' 상용화 임박, 단말기 의무장착 법안 준비 중] - 주변 차량 정보가 한눈에 눈에 안보이는 사각지대 상황,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 예방… 단말기 값은 100~200달러 - 구글, 완전자동 車 개발중 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주행&hell...
  • 2014-02-05
  • 스마트폰에 빠져 타인의 곤경 방관하는 ‘냉혹한 관음증 환자들’ 올해 9월 인파로 붐비는 샌프란시스코 통근 열차에서 한 남성이 저스틴 발데스(20세, 대학생)에게 총격을 가했고 발데스는 숨졌다. 보안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45구경 권총을 흔들다가 통로 건너편에 조준했다. 혼잡...
  • 2014-02-05
  • 새 방공구역 선포이후… 러시아 核폭격기 2대, 독도주변 상공 첫 침범 지난 28일… 韓-日전투기 대응출격 러시아의 전략 핵 폭격기가 지난달 28일 사전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독도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8일 이어도와 마라도를 포함하...
  • 2014-02-04
  • [removed][removed]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 전 美국무 "아시아에 '전쟁 유령' 배회…19C 유럽과 비슷" 경고  조선닷컴 “현재 아시아의 상황은 19세기 유럽의 상황과 비슷하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면서 &lsq...
  • 2014-02-03
  • 사르코지 前 대통령의 장모와 경쟁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
  • 2014-02-03
  • 한국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62세 생일을 맞은 2014년 2월 2일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친필서명 서한을 보내 생일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대통령님의 훌륭한 지도 아래 한국의 각 사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이 점차 ‘국민행복시대’로 들어서고 있...
  • 2014-02-03
  • [쿠키 지구촌]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CNN에 방북을 제안했다.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난 로드먼은 31일(현지시간) CNN 아침 프로그램인 ‘뉴데이’에 출연, 진행자인 크리스 쿠오모에게 “북한에 데려가 김정은을 소개해주겠다”고 깜짝 제의했다. 그는 &ld...
  • 2014-02-01
  • 작가 윤고은의 취재파일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을 구애의 과정,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 스토커는 망상장애 정신병자, 강력한 처벌과 함께 치밀한 예방과 교정이 필요하다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피해자의 등을 노려보는 스토커의 눈. 스토킹은 협박·갈취&mid...
  • 201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