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5300억 원 규모 록펠러 소장품 … 세기의 경매 열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2일 12시34분    조회:2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1200억 원에 낙찰될 지 주목되는 파블로 피카소의 ‘꽃바구니를 든 소녀’(1905).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이번 경매에서 1200억 원에 낙찰될 지 주목되는 파블로 피카소의 ‘꽃바구니를 든 소녀’(1905).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24세에 그린 ‘꽃바구니를 든 소녀’(1905). 푸른 바탕에 그려진 소녀의 모습이 수줍고 그에 손에 들린 바구니의 빨간 꽃이 강렬하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그의 ‘로즈시대’(Rose period, 1904~1906년)에 그린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로 미술 경매 시장에서는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록펠러 3세 부부 컬렉션 1550점
뉴욕 크리스티 5월 8~10일 경매
수익금 전액 MoMA·하버드 등 기부

이 그림이 오는 5월 열리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나온다. 록펠러 가문의 3세 데이비드 록펠러(1915~2017)와 그의 아내 페기멕그로스 (1915~1996)의 소장품으로만 열리는 특별한 자리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총 1550여 점에 5억 달러(한화 5300억 원) 규모로 단일 컬렉션 경매로는 사상 최고 규모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지금까지 단일 컬렉션만으로 경매를 열어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크리스티 이브생로랑 컬렉션 경매로 4억 달러(4300억 원)이었다. 이번 경매는 그 규모도 놀랍지만 수익금 전액을 록펠러 부부가 후원해온 뉴욕 현대미술관(MoMA), 하버드대, 록펠러대 등에 기부할 예정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앙리 마티스의 ‘오달리스크’(1923).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앙리 마티스의 ‘오달리스크’(1923).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지난해 3월 작고한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의 억만장자였던 ‘석유왕’ 존 D 록펠러(1839~1937) 손자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예술 애호가였던 부부가 평생 수집해온 컬렉션으로 조르주 쇠라, 에두아르 마네, 폴 고갱, 에드워드 호퍼, 조지아 오키프 등 서양 거장들의 회화가 수두룩하다. 또 중국과 유럽, 한국의 도자기와 고가구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아우른다. 
  
그중에서도 피카소의 회화 ‘꽃바구니를 든 소녀’는 응찰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9000만~1억2000만 달러(960억~1280억 원)에 팔릴 것으로 점쳐진다. 마티스의 ‘오달리스크’(목련 옆에 누운 나부)도 눈길을 끄는데, 약 7000만~9000만 달러(747억~961억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드 모네의 ‘만개한 수련’(1914~1917).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클로드 모네의 ‘만개한 수련’(1914~1917).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클로드 모네가 늦은 오후 지베르니 정원의 만개한 수련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다는 ‘만개한 수련’도 나왔다. 모네가 남긴 대작 중 하나로 생생하고 오묘한 색감과 힘 있는 표현이 시선을 끈다. 이 작품은 5000~7000만 달러(약 540억~750억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는 이번 경매에 앞서 홍콩·런던·LA에서 프리뷰를 연 데 이어 현재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프리뷰를 열고 있다. 벤 클락 크리스티 아시아 부회장은 “특히 아시아 지역 컬렉터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관람객들은 록펠러 가문에서 소장했다는 이력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장품이 방대해 경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열린다. 오프라인 경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예상 응찰가 100달러에서 시작하는 온라인 경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5월 10일에 열리는 경매에는 조선시대 소반과 주칠장 등 한국 고미술품 19점이 나온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현지시간 2013년 11월 8일,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에서 치렬한 경쟁을 거쳐 2014년 리오데쟈네이로삼바카니발의 “머머왕”과 “카니발왕후”를 선출했는데 그들은 각각 Wilson Dias da Costa Neto와 Leticia Martins Guimaraes가 담당했다.  중신넷/인민넷
  • 2013-11-12
  • 중미 수교 35주년에 즈음해 중미관계 년도포럼이 11일 미국 아틀란타시 카터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중미 두 나라 전임 정계 요인, 학자, 상계 인사들이 포럼에서 신형의 대국관계 구축 등 중미관계 중요 의제와 관련해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중미관계 년도포럼은 카터 미국 전임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센터와 중국인민우호...
  • 2013-11-12
  •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는 11일 저녁까지 태풍 "해연"으로 적어도 1774명이 숨지고 82명이 실종되었으며 24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밤 국가 재난상태를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 대변인은 지금 계속 사상자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는데 재해로 인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
  • 2013-11-12
  •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해외브랜드 인기에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고가 라인 내놔, 키즈 제품까지 완판 행진] 본문 이미지 영역 사진 왼쪽부터 캐나다구스, 에르노, 피레넥스, 빈폴레이디스/사진제공=각 업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프리미엄 다운재킷(이하 명품 패딩)이 대히트를 치고 있다. 겨울 코트보다 명품 패딩...
  • 2013-11-12
  •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부가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공격을 받았을 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 원칙을 폐기하고, 선제공격이 가능한 방위 체제를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
  • 2013-11-12
  •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뉴욕 윌리엄스버그 마우저가(街)에 모여든 뉴욕 경찰들.© News1 인디밴드 '옐로우 독', 타 밴드 멤버 총격 (뉴욕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미국 뉴욕에서 11일(현지시간) 한 이란계 음악가가 같은 이란 출신의 록 밴드 멤버들에게 총격을 가해 총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
  • 2013-11-12
  • 제12차 중국-러시아-인도 외무장관 회담이 10일 저녁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진행됐습니다. 3개국 외무장관은 삼자 협력과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회담 후 있은 보도발표모임에서 왕의 중국외교부장은 전략 및 전반적 차원에서 삼국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표했...
  • 2013-11-12
  • 일본 정계와 학술계 인사들이 11일 일본 도쿄에서 "무라야마 담화 계승발전모임"을 발족시켰습니다. 이 모임은 2차대전에서 일본이 저지른 침략과 식민행위를 반성하는 것을 견지하고 일본이 전쟁하지 않는 국가, 평화 국가로 계속 남을 수 있도록 추동하는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이날 오후 "무라야마 담화 계승발전 모임...
  • 2013-11-12
  • 시리아 경외 주요 반대파인 "시리아 반대파와 혁명역량 전국연맹"은 11일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반대파는 조건부있게 제네바회의에 참가하는데 동의하며 시리아 경내에 인도주의 물자 주랑을 개설할 것을 국제사회에 요구하는 한편 정치범을 석방할 것을 시리아 정부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아이 사피 "전국연...
  • 2013-11-12
  • 2011년 3월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안을 위해 마련된 ‘특별 텐트’ 안에서 리비아 사태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있다. 백악관 제공 [한겨레] 소음 발생장치 내장…외부선 안보여 숙소 근처 방에 설치 민감 사안 논의 의원·군 지휘관 등도 유사 예방조처 버락...
  • 2013-11-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