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한미군→자진 입북→日납치피해자 결혼.. '기구한 운명' 로버트 젠킨스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2일 22시43분    조회:13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한미군 시절 자진 납북해 일본인 납치피해자와 결혼했던 미국인 찰스 로버트 젠킨스(77)가 11일 사망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젠킨스는 일본인 납치피해자인 소가 히토미(曽我ひとみ)의 남편으로 일본에서는 납치문제를 국제문제로 부각시킨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2004년 고이즈미 2차 방북 계기로 일본으로
납치피해자 부인 '소가 히토미' 고향서 여생
납치문제 국제문제화 기여했다는 평가도

그는 주한 미군 병사로 근무하던 1965년(당시 24세)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임무 도중 북한으로 넘어갔다. 그는 월북 이후 김일성 선전영화에 출연하거나 김일성의 영어교사 일을 하며 지냈다. 1980년 일본인 납치피해자인 소가를 만나 결혼했고, 두 딸을 낳아 북한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다. 
 

1965년 주한미군 복무 도중 탈영해 월북한 찰스 로버트 젠킨스이 11일 사망했다. [사진 NHK 홈페이지]

그러다가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2차 방북을 계기로 극적으로 일본으로 왔다. 당시 ‘최장 기간 탈영병’으로 자신에 대한 처분이 두려워 일본 송환을 보류했으나, 고이즈미 총리가 미 정부 측에 관대한 처벌을 요구해 귀환이 성사됐다. 
이후 젠킨스는 부인 소가의 고향인 니가타현(新潟県) 사도(佐渡)시에 정착해 살면서 관광시설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는 모습 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 월북했다가 2004년 일본에 정착해 생활하던 찰스 젠킨스가 지난 11일 사망했다.[연합뉴스]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 월북했다가 2004년 일본에 정착해 생활하던 찰스 젠킨스가 지난 11일 사망했다.[연합뉴스]

젠킨스는 북한에서 한 아파트에 납치피해자로 보이는 태국인, 루마니아인 여성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미군 탈영병과 결혼해 살고 있다고 밝히는 등 납치 문제를 국제적 문제로 부각시킨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DA 300

 


그는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은) 미친 짓”, “북한은 외국인을 이용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서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낙후된 의료시스템이 웜비어의 죽음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뉴저지 16세 소년, 부모에 총격…콜로라도에선 경찰 5명 사상 테네시에서 12세 소녀가 훔친 총으로 16세 소녀 총격 살해  콜로라도 총격 현장[AP=연합뉴스] (뉴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준서 옥철 특파원 = 2017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맞이로 들뜬 세밑에도 미국 전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 ...
  • 2018-01-02
  • 경찰, 만일 사태에 대비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 대피시켜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영국 중부 도시 리버풀의 주차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천400여대가 모두 파괴됐다. 31일 오후 4시40분께 리버풀의 '에코 아레나' 주차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1일 아침에 이르러서야 진압...
  • 2018-01-01
  • 【뉴욕=AP/뉴시스】뉴욕 브롱크스의 한 5층짜리 아파트에서 28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17.12.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발생한 불은 27년래 최악의 화재로, 어린 아이의 불장난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
  • 2017-12-30
  • 하루 원유 생산량 10% 줄어들자 서부텍사스유 하루 새 2.6% 올라 배후 주장 세력은 아직 안 나타나 “중동 지정학적 위협 계속 될 것”2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 공격으로 추정되는 송유관 폭발 사건이 발생해 국제 유가가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현지 언론 리비아타임스에 ...
  • 2017-12-28
  • 사제폭탄이 터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슈퍼마켓.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슈퍼마켓에서 27일 오후(현지시간) 사제폭탄이 터져 최소 쇼핑객 10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금속조각이 가득한 미확인 물체가 상점에서 폭...
  • 2017-12-28
  • 아사히신문 28일자 신문 2면. 이날 매체는 한국 외교부 산하 위안부 합의 과정 평가 태스크포스 보고서 발표를 1~2면을 통틀어 소개했다.© News1 진보 아사히, 아베 정부에도 끊임없는 노력 요구 극우 산케이 "그럴 줄 알았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일본 언론들은 위안부 합의 과정이 '불균형' 했...
  • 2017-12-28
  • 노예들이 세운 서아프리카 빈국 대선 1차 투표서 10%P 차 선두 현 부통령과 결선, 개표 시작 라이베리아 대선 결선 투표가 치러진 26일(현지시간) 조지 웨아 후보가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아프리카의 빈국 라이베리아가 73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적인 정권 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다. 라이베리...
  • 2017-12-28
  • 【사나(예멘) = AP/뉴시스】 11일(현지시간)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의 공습이후 예멘의 사나의 주민들이 예멘국방부 청사 인근의 폭격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2017.11.13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예멘 공습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 2017-12-27
  • 암살 후 선거 정착되면서 민주주의 토대 마련됐지만  배후 무샤라프는 해외 도피 군부, 정부에 영향력 행사  2007년 12월 27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발핀디. 파키스탄인민당(PPP) 대표인 베나지르 부토(사진) 전 총리가 이듬해 1월 총선을 앞두고 “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되찾자&rdq...
  • 2017-12-27
  • 2009년 9월30일(현지시간) 페루 법정에 등장한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대통령. © AFP=뉴스1 "살인자·도둑 후지모리"…법적 논쟁 여지도 탄핵안 부결-사면 '정치 거래' 의혹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알베르토 후지모리(79) 전 페루 대통령이 전격 사면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 2017-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