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얄미운 일본] 조선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9일 10시47분    조회:7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쁜 동생 북한 옆 얄미운 이웃 일본

-日, 北 핵ㆍ미사일 빌미 군국주의화 행보 가속화
-한반도 위기 의도적 부추키기…내부 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한 일본의 군국주의화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야권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공대함미사일 도입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등 메가톤급 전략도발 때마다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 입장에선 일본의 이 같은 행보가 잇단 핵ㆍ미사일 도발로 국제사회에서 골칫거리가 된 북한이 원인을 제공했다고는 하나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일본 정부는 2018년도 예산안에 장거리 순항미사일 재즘-ER(JASSM-ER)과 공대함 및 공대지 능력을 보유한 조인트 스트라이크 미사일(JSM), 그리고 장거리 대함미사일 LRASM 등을 도입하기 위한 조사비 항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항상 현실에 입각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재즘-ER은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갖춘 장거리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900㎞를 상회한다. 이론상 북한에 접근하지 않고서도 동해 인근 상공에서 북한 내륙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다.

노르웨이가 개발중인 JSM 역시 공대함ㆍ공대지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으며 사거리는 300㎞ 수준이다.

또 사거리 1000㎞에 달하는 공대함ㆍ공대지 LRASM은 위치정보와 전술 데이터 등 외부 정보를 활용해 정밀한 목표물 타격이 가능하다. 

일본은 재즘-ER을 F-15, JSM을 F-35에 각각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들 미사일 도입에 앞서 기체와 시스템 개량을 위한 조사비를 애초 계획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본의 이 같은 장거리 순항미사일 보유가 사실상 적기지 공격 능력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일본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격 전력 보유 불가 및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을 행사한다는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당장 야권과 시민단체 등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안전보장 방침을 변경하는 것”이라며 장거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달 적기지 공격 능력과 관련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일본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한반도 위기론을 부추기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수차례 불거졌던 한반도 위기론도 대부분 일본이 근원지였다.

일본은 지난달에는 나가사키(長崎)현 시마바라(島原)반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력공격사태’ 발생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벌이기도 했다.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중ㆍ경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일본 내에서 북한의 미사일 낙하에 대비한 훈련이 아닌 무력공격사태를 상정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일본은 또 내년 초 도쿄(東京)를 비롯한 인구밀집지역에서 사실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무력공격사태를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도 계획중이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의회에 출석해 한반도 유사시 “민간 항공기로 대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경우 정부가 보유한 항공기와 선박 파견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일본 내에서는 “전쟁 위기를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일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서는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를 내부정치용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한국과 일본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북핵문제라는 공동전선도 갖고 있지만 심리적ㆍ역사적 간극도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북핵문제를 놓고 보여주는 태도는 아무리 우방이라고 하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는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카슈미르 무슬림 여성들이 16일(현지 시간) 인도 스리나가르에서 소의 배설물이 담긴 플라스틱 통을 옮기고 있다. 로이터
  • 2013-12-18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강아지를 구한 11살 소년의 용감한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브라질의 한 소년이 자동차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움직이지 못하던 강아지를 보고 도로로 뛰어들어 용감하게 구해내는 순간이 주위에 있던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찍혔다고 애견 전문 사이트인 ‘라이...
  • 2013-12-18
  • 혼외관계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렌 브라운(57)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에 대한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2년여동안 25년 연하의 홍콩 출신 베번 추앙과 혼외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지난 10월 처음 드러났으나 시장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질...
  • 2013-12-18
  • 요미우리신문-美갤럽 공동조사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에서 한국이 러시아보다 더 큰 군사적 위협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80년대부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 나온 결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속히 악화된 한일 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요미우리신문이 미국 갤럽과 공동으로 지난달 18∼24일 미국과...
  • 2013-12-17
  • 바첼레트의 귀환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었던 미첼 바첼레트(62)가 15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최종 당선됐다. 중도좌파연합 ‘누에바 마요리아’의 후보로 출마한 그는 4년 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이어 칠레까지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남미 주요 3국의 ‘...
  • 2013-12-17
  • 16일 오후 3시반쯤 일본 가나가와현 아야세시 아쓰기카이 군비행장 소속 주일 미군의 MH60 헬기가 같은 현 미우라시의 매립지에 불시착해 전도됐다.이 사고로 탑승자 4명 가운데 2명이 다쳤으며, 헬기의 주 프로펠러가 부러지는 등 파손됐다.사고 현장 근처에는 주택가와 학교 등이 있었지만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중신넷...
  • 2013-12-17
  •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간의 40년 유대 관계를 축하하는 정상회의가 14일 도쿄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한 정상들은 역내 패권 장악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국에 맞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40년 유대 관계를 축하하는...
  • 2013-12-16
  • 112년 만에 눈 내린 이집트 희귀한 사막의 눈 풍경 SNS에 퍼져 사진=트위터 가장 눈길 끈 ‘눈 덮인 스핑크스’는 합성사진으로 드러나 [지구촌 화제]  머리칼이 바랠 정도로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날씨로 이름난 이집트에 112년 만에 눈이 내렸다. 외신들은 13일(현지 시각) 시리아와 이스라엘에 눈폭풍을 ...
  • 2013-12-16
  • 12월 15일 오후 "남경대학살 행존자 증언집회"가 일본 규슈섬 후쿠오카 교육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 집회는 남경대학살 행존자들을 초청해 증언을 했으며 일본군 살육장면과 중국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의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규슈 오키나와 평화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중국침략 일본군 남...
  • 2013-12-16
  •   네 살짜리 천재가 나타나 화제다. 전문가들은 IQ 160으로 측정된 이 사내아이가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스티븐 호킹 등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부 사우스 요크셔 주 반즐리에 거주하는 셰르윈 사라비(Sherwyn Sarabi) 군을 시험한 교육 전문가는 "매...
  • 2013-12-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