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인 빠리기후변화협정에 175개국이 서명했다.
유엔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빠리협정 고위급 서명식”이 단일 국제협약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국가가 서명한 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2일, 프랑스 빠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6개국이 합의한 기후변화협정은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의 틀로 평가된다.
앞으로 서명은 1년 동안 협정 당사국에 개방된다. 서명 국가들은 조속히 협정 발효를 위해 국내 비준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55개 이상 국가가 비준하고 비준국의 국제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총합 비중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 이상이 되면 협정이 발효된다.
발효가 예상보다 빠른 2020년전에 이뤄질수 있다는 전망속에 일부에서는 올해안에 발효될 가능성도 열어놓고있다.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또의정서와 달리 빠리협정은 196개국 모두가 지켜야 하는 합의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