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인슈타인도 쇼팽도 잡스도… 난민이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4일 09시49분    조회:21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피아노의 시인' 쇼팽,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 전설적 종군사진가인 로버트 카파.
이들의 공통점은 난민(難民) 출신이라는 점이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고향을 등진 난민들이 대거 목숨 걸고 살 길 찾아 유럽으로 몰려드는 상황에서 '난민 출신 위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난민 출신들, 아무도 몰랐던 그들의 잠재력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의 잠재력'이라는 문구와 함께 난민 출신 세계적 저명인사 136명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독일이 자랑하던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히틀러의 집권으로 난민 신세로 전락했다. '유대인의 자식'이라는 이유에서다. 히틀러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던 아인슈타인의 업적을 무시하고, 연구를 금지했다. 핍박이 심해지자 아인슈타인은 프린스턴대 교수직을 얻어 미국으로 망명했다.

①직업, ②출신국-> 망명국, ③난민이 된 배경

전 세계 전장(戰場)을 누볐던 종군 사진가 로버트 카파도 역시 나치 정권을 피해 고향을 등진 난민이었다. 헝가리에서 태어난 카파는 현지의 유대인 추방 정책이 본격화하자 열일곱 살에 독일 베를린으로 피란 갔고, 히틀러의 유대인 박해에 쫓겨 프랑스 파리로 갔다. 그곳에서 스페인 내란을 취재하게 되면서 종군기자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 역시 타국에서 평생 조국 폴란드 독립을 바라던 난민이었다. 당시 폴란드는 러시아에 지배받고 있었고 쇼팽은 음악을 통해 조국의 위대함을 알린다는 사명을 갖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폴란드의 청년들이 조국의 주권을 찾기 위해 러시아를 상대로 기도한 '바르샤바 혁명'이 실패하자, 정치적 위협을 받고 프랑스로 망명해 죽을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명성을 쌓은 이후인 1851년 나폴레옹 정권에 반대하다 국외로 추방됐다. 대로를 뛰어다니며 시위를 벌이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위고는 정부의 탄압을 피해 벨기에로 갔다. 하지만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발표하다가 벨기에서도 추방돼 영국의 섬 등을 전전하며 난민생활을 했다. 그가 망명 기간 중 써 낸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난민 생활의 산물인 셈이다.

우리에게 최근 가장 잘 알려진 난민 출신 유명인사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2011년 사망)이다. 그의 친부(親父)인 압둘파타 존 잔달리는 시리아 출신 미국 이민자다. 잔달리가 조국의 폭정(暴政)을 피해 난민이 되지 않았다면 '애플'도 존재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얘기다.

조선일보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오줌을 마시며 연명해야할 만큼 끔찍한 상황에 내몰린 선상 난민들을 돕자는 네티즌들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3만 명이 넘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국제시민연대 아바즈를 통해 선상 난민을 위한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27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선상 난민들의 끔찍한 사연은 지금 국제적으로 뜨거운 이...
  • 2015-05-27
  •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처형이 날로 잔혹해지고 있다. 반(反) IS 운동단체(Syria Is Being Slaughtered Silently)가 21일(현지시간)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IS 소속대원들이 한 인질을 바주카포로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튀니지와 모로코 출신으...
  • 2015-05-25
  •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온라인을 통해 10대 청소년을 살인병기나 성노예로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캐나다 언론이 그 유혹 과정을 위장취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언론 글로벌뉴스 네트워크 소속 여기자는 15세 소녀로 위장해 소셜네...
  • 2015-05-25
  • 일본의 방위상이 북한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17일 후지TV에 출연, "북한이 미국을 미사일로 공격한 뒤 추가 발사를 준비할 경우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해 북한의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규정한 '존립위기 사태...
  • 2015-05-18
  • "IS대원 32명 사살" 미군은 사망·부상자 없어 IS 수뇌부 제거작전 한정… 제한적 지상전 계속할 듯 .par:after { DISPLAY: block; CLEAR: both; CONTENT: ""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군 특수부대를 동원해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인 IS(이슬람국가) 지도부를 상대로 첫 기습 지상작전을 벌여 IS ...
  • 2015-05-18
  • 아인슈타인의 종교와 원자폭탄에 관한 생각이 담긴 자필 편지가 6월11일 경매로 나온다. 미국 역사 수집품 전문 경매 업체인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Profiles in History)가 아이슈타인의 편지 27통을 6월11일 열리는 경매에 내놓는다고 미국 NBC방송이 14일 전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편지는 아이슈타...
  • 2015-05-15
  • 5월 12일, 중로 첫 쏘련군렬사유해발굴활동이 중국 흑룡강성 목릉시에서 정식으로 가동됐다.  17명의 로씨야 관련 전문사업일군들과 중국측 고고(考古)대,대학생지원자로 구성된 련합발굴대는 목릉시에서 1개월간 발굴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일제의 투항과 세계 반파쑈전쟁 승리를 가속화하기 위해 1945년 8월 19일 쏘...
  • 2015-05-15
  •   브라질북부 파라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44명이 무더기로 탈출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집단탈출이 가능했던것은 높은 담장밑으로 시원하게 뚫은 턴넬 덕분이었다. 교도소 내부에서 시작된 턴넬은 외부 숲까지 련결돼있었다. 브라질경찰에 따르면 1차 탈출은 8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했다. 재소자 33명이 턴넬...
  • 2015-05-14
  •   혼자 사는 로인의 생활 속 소리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후지쓰(富士通)는 혼자 사는 로인이 일상 생활을 하는 가운데 나오는 소리(생활음·生活音)를 통해 로인 신상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로인이 ...
  • 2015-05-14
  • 아버지 조 노글러(뒷줄 가운데)와 10남매 (노글러 가족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경찰 "아동학대 혐의 조사", 지지자들 "행복추구권 침해"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농촌마을에서 탈문명·자급자족의 삶을 추구하며 자유방목 육아법으로 10명의 자녀를 키우던 부부가 '아동 학대' 혐의로 양육권...
  • 2015-05-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