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는 아베가 아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0일 23시03분    조회:1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日 TV아사히 뉴스 해설자, 생방송 도중 '피켓 시위']

평소 아베정권 신랄히 비판 "방송국 압력… 해설 중단"


 고가 시게아키가 27일 TV아사히의 간판뉴스 프로‘보도 스테이션’생방송 출연 도중“나는 아베가 아니다(I am not Abe)”라고 쓴 종이를 내밀었다.
 
고가 시게아키가 27일 TV아사히의 간판뉴스 프로‘보도 스테이션’생방송 출연 도중“나는 아베가 아니다(I am not Abe)”라고 쓴 종이를 내밀었다. /TV아사히
 
27일 오후 일본 민영방송 TV아사히의 간판 뉴스 프로 '보도스테이션' 생방송 도중, 평소 아베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유명 해설자가 "방송국 회장 압력으로 오늘부터 못 나오게 됐다"며, '나는 아베가 아니다(I am not Abe)'라고 프린트한 종이를 카메라 앞에 들어 보이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말리는 사회자와 10분 가까이 설전을 벌였다.

이 해설자는 고가 시게아키(古賀茂明·60)씨다. 도쿄대 법대 졸업 후 1980년 경제산업성에 들어가 줄곧 엘리트 코스를 걸었지만, 공무원 개혁 등을 둘러싸고 상관들과 마찰을 빚다 2011년 옷을 벗었다. 이후 관료사회를 파헤친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쓰고, 여러 민영방송에 해설자로 나와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회자 후루타치 이치로(古舘伊知郞·61)씨가 중동 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고가씨는 대답 대신 갑자기 "하야카와 히로시(早河洋) TV아사히 회장 등 간부들 의견으로 그만두게 됐다"면서 "그동안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포함해 총리 관저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여러분이 그런 공격을 웃도는 응원을 해주셔서 재미있게 방송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잠깐만, 잠깐만 기다리라"고 제지하고 "방송국이 그만두게 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고가씨는 빙긋 웃으며 "(사회자가 방송 전 분장실에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말씀하신 내용을 전부 녹음해뒀다"고 했다.

그는 '원전 수출 대국·무기 수출 대국·도박 대국'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아베 정권의 최근 정책을 비판한 다음, 준비해온 두 번째 종이를 펼쳤다.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나는 아베가 아니다'라고 프린트한 종이를 들고, "뒤에서 압력을 가하는 짓은 그만두라"고 말했다.

방송 뒤 TV아사히는 "(고가씨가 그만두는 건 사실이지만) 해설위원 자리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혼란을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에 포함된 1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총소득이 일반 직원들에 비해 120배나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일간 타임스는 영국 소득정보분석기관인 ID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결과 일반 직원들의 년봉은 평균 2만 7000파운드에 불과하지만 FTSE 10...
  • 2014-10-20
  • 이혼 소송 중인 쿠카이펑(왼쪽), 포린 차이 부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결혼식의 메카라고 하면 ‘이혼의 도시’는 영국 런던이다. 런던 금융중심지인 시티 오브 런던에 근무하거나 영국에 부동산을 소유한 해외 자산가들이 이혼할 때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영국의 법원이다. 영국 고등법원은...
  • 2014-10-20
  • ‘원가보다 매출, 가격보다 가치’ … 이외에 다른 법칙은 없다 지구가 멸망해도 지켜야 할 3대 성공 원칙 … 딜로이트 리서치부문 마이클 레이너 대표 올해 초 미국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TED 강연회에서 연설을 하는 마이클 레이너. 그는 2만5000여 개 기업의 45년간 자료를 분석해 성공 법칙을 도...
  • 2014-10-19
  • [동아일보] 美 1977∼1997년생 ‘밀레니엄 세대’들의 일과 꿈 밀레니엄 세대는 ‘새천년 21세기에 세상으로 나온 젊은이’를 일컫는다. 미국에선 ‘밀레니얼스(Millennials)’라고 불린다. 컨설팅 전문업체 ‘FOW(Future Of Work) 커뮤니티’의 공동 창업자인 제이컵 모건 대표...
  • 2014-10-18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뉴욕에 사는 할머니 매들린 스코토에게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은 스코토는 70여 년째 뉴욕주 브루클린에 있는 세인트 에프렘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스코토는 1928년 이 학교를 졸업했으며...
  • 2014-10-18
  • 인도 킹피셔 항공 기내식 [서울신문 나우뉴스] 싱가포르 항공사 기내식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의 또 다름 묘미는 바로 ‘기내식’이다. 기내식은 국가별, 항공사별로 다양한 특색을 지니는데, 캐릭터를 이용한 기내식 서비스부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기내식까지 각양각색이다. 영국...
  • 2014-10-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랑하는 이들을 남겨두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 중인 영국 파병 군인들과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영국 군인들과 그의 아들, 딸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이미지들을 최근 소개했다. 한 아기...
  • 2014-10-18
  • 사진=ⓒAFPBBNews=News1 에볼라 감염자 8997명, 사망자 4493명. 16일(한국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12일 기준으로 공개한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현황이다. WHO는 이날 통계를 발표하면서도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수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통계치가 들어맞지 않는 ...
  • 2014-10-18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탈리아 현지시간 17일 밀라노에서 열린 ASEM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남북한의 이웃이기 때문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 2014-10-18
  • '同性愛 빗장' 풀리는 추세지만… 70여개국선 여전히 不法 [가톨릭 주교회의 '동성애 인정' 중간보고서… 각국의 상황은?] - 동성애 금기 국가들 이슬람국가, 극형 처벌하기도… 러시아는 反동성애法 제정 독재 체제에선 동성애 시위가 정치적으로 탄압 받기도 - 동성애와 동성애 결혼은...
  • 2014-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