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하디 존, 알카에다 핵심인물 만난 뒤 급진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3일 04시32분    조회:18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태생의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EPA=연합뉴스)
 
IS 가담후 외톨이처럼 행동…아버지는 보수 이슬람교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26)가 과거 알카에다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면서 급진적으로 변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쿠웨이트 보안 당국 관계자를 인용, 엠와지가 2007년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측근 모신 알파흘리와 사우리아라비아 국적의 테러범 칼리드 알도살리를 만난 후 급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파흘리는 알카에다의 분파인 호라산그룹을 이끌었던 인물로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 이를 사전에 알고 있던 소수의 사람들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알도살리는 급조폭발물을 만들려고 한 혐의로 2011년 22살의 나이로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엠와지는 특히 이들의 영향을 받아 시아파에서 수니파로 종파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엠와지가 어디에서 어떻게 이들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엠와지의 성격에 대해서는 상반된 증언이 제기됐다. 지난 2010년 4월까지 엠와지가 일한 쿠웨이트 정보기술(IT) 업체 사장은 일간 가디언에 그를 수완이 좋은 영업사원으로 평가했다. 

그는 "우리가 고용했던 직원 가운데 최고"였다며 "사교적이고 침착했으며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엠와지는 한 달에 350 디나르(약 130만원)을 받았으며 거래가 이뤄지면 거래금액의 5%씩을 추가 수수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BBC방송은 엠와지가 2년 전 시리아에 처음 도착했을 때 그를 만난 전직 IS 대원의 말을 인용해 엠와지가 다른 이들과 떨어져 지내려 하는 등 차갑고 외로운 사람이었다고 보도했다.  

아부 아이만이라는 이름의 이 대원은 "엠와지는 차가웠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영국인 대원들이 우리와 함께 기도했지만 엠와지는 자신의 친구들과만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만은 엠와지가 다른 영국인 대원들과 달리 IS의 영상에 출연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엠와지의 아버지 자셈 엠와지(51)는 보수적인 이슬람교도로 자식들을 영국에서 키우면서도 서구 문화를 접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보도했다.

엠와지보다 한 살 어린 여동생을 2011년 2월부터 약 8개월간 고용했던 한 쿠웨이트 건축가는 "그녀는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나 위스키인 조니 워커 등 간단한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유명 모델 겸 배우인 킴 카다시안이 누군지 물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온 쿠웨이트를) 절대 고향으로 여기지 않았고 런던에 돌아가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슬람국가(IS)가 다음 참수한 영국인 데이비드 코손 헤인스/뉴스1(유튜브 영상 캡처)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13일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스를 처형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날 IS는 사설 테러감시단...
  • 2014-09-14
  • 일본의 100세이상 고령자가 지난해보다 4천 4백여명이 늘어난 5만 8천 8백여명으로 집계됐다. 일본후생노동성이 오는 15일 경로의 날을 앞두고 고령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1일 현재 100세이상 고령자는 녀성이 5만 천백여명, 남성이 7천 5백여명으로 녀성이 87%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고령자수는 46.21...
  • 2014-09-12
  • 우크라이나 의회가 8월 14일에 통과한 “제재법”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포로센코가 10일 서명했다. 이 법률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외국 또는 외국인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할수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국은 이날 발표한 소식에서 이 법률에 근거해 국가리익과 안전이 받게 되는 현실적인 위협과 잠재적인 위협...
  • 2014-09-12
  • 당지시간 9월11일 런던의 한 거리에서 거대한 토끼분장모자를 쓴 모델들이 토끼가죽으로 옷을 만드는것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하고있다. 모델들의 이같은 시위는 런던복장쇼가 시작되기전에 있었다/중신넷
  • 2014-09-12
  • [서울신문 나우뉴스]독일에서 대졸자나 장인자격증을 가진 자들이 대학문턱을 밟아보지 못하고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고학력자(대졸 이상)들의 실업률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낮았고 병에 걸릴 확률도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
  • 2014-09-11
  •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서아프리카 3개국(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동물을 매개로 중앙아프리카 15개국에서 7000만명이 감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번째 미국인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미국은 에볼라 퇴치를 위해 의료 인력을 현지에 증파하고 에볼라 환자 후송을 ...
  • 2014-09-11
  • 력사상 최악의 민간인 공격으로 꼽히는 9ㆍ11 테러가 발생한지 13년.   매년 이때가 되면 되살아나는 《9ㆍ11 트라우마》속에 늘 테러재발에 대한 우려가 커져왔지만 올해는 지난 13년을 통털어 그 어느때보다 위험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또 한번 《테러와의 전쟁》에 휘말리게 ...
  • 2014-09-11
  • 하버드대 2위-예일대 3위 미국 뉴저지 주에 있는 프린스턴대가 2년 연속 미국 최고 대학에 선정됐다.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미국의 1800개 대학을 입학성적과 지원경쟁률, 졸업률, 평판도, 학교 재정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
  • 2014-09-11
  • 이산화탄소의 급격한 증가로 대기중의 온실가스 비중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바다의 산성화정도 역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높은 상태인것으로 분석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온실가스년보》를 통해 지난 1990년부터 2013년까지의 사이에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은 주요 온실...
  • 2014-09-11
  • 살인과 가정폭력 등 개인간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쟁 사망자의 9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안케 회플러 연구원과 미국 스탠퍼드대 제임스 피어런 교수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개인간 폭력이 전쟁중 폭력에 비해 주목을 덜 받고있지만 실상은 9배나 많은...
  • 2014-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